콜롬비아+페루+볼리비아(38일) 배낭

14일차 (1월7일:월) 보고타에서 리마로 이동 및 투어

산티아고리 2019. 2. 4. 20:59


-오늘은 콜롬비아의 여행을 모두 마치고 10년 전 내가 2년 동안 살았던 페루국가

 리마로 이동하는 날~~~

 

-아침 7시에 출발하는 저가 비행사인 vivaair이기에 호텔에서 4시에 일어나 440분에

 택시를 타고 공항에 도착하니 5시이다...

 

-어제 저녁 호텔측에 부탁해서 웹 체크인 한 것을 프린트하여 좀 빠르게 끌낭을 부치고

   콜롬비아 출국 완료~~~


<보고타 국제공항~~>



 

-리마로 날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13일 동안 체류했던 콜롬비아 국가에 대한 생각을 해 본다.

 

  평소에 우리가 인식해 있던 콜롬비아국가에 대한 이미지가 이번에 완전히 바뀌었다..

  물론 국가의 여러 곳을 많이 돌아다녀 본 것은 아니기에 내 일방적인 생각일 뿐 다

  같을 수는 없겠지만 내 나름 겪어 본 경험상으로 봤을 때 콜롬비아는 전혀 위험하지

  않고 국민들이 친절하며 물가도 한국보다 반값 이하로 저렴하다..

  떠나기전 보험사에서 위험지역이라고 여행자 보험가입이 안 된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보고타에 왔는데 무슨 기준으로 그렇게 정하는지 모르겠다..

  몇 군데 가 보지 못했지만 가는 관광지마다 특색이 있고 특히 그래피나와 마을 전체를

  동화의 마을처럼 밝고 환한 칼라로 예쁘게 단장한 것도 똑같지 않고 동네 나름대로

  특색을 갖춘게 인상에 깊이 남는다...

  과타페의 바위산은 스리랑카의 바위산과 비교되는 암벽과 이곳에서 본 18년도 마지막

  sunset은 잊지 못하리라~~~~~

 

  콜롬비아 국가가 험준한 산악국가라는 것과 이로 인해 도로 사정이 안 좋아서 도시간

  교류 빈번이 쉽지 않고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는 단점도 있지만 환하게 웃는 얼굴과

  이방인에 대한 친절, 그리고 바가지 씌울려고 하는 느낌도 전혀 받지 않아 입국 전보다

  출국하는 지금의 콜롬비아에 대한 인식은 정말 좋고 여행 잘하고 돌아간다는 감사함

  마음이다.

 

-이제 콜롬비아 여행은 뒤로하고 비행기가 착륙하면 새로이 펼쳐지는 페루국가의 여행은

 살던 곳이었다는 것과 여행도 많이 해 본 곳이라 편안한 마음으로 오랜만에 친정에 가는

 기분이다.

 

-보고타를 떠나 페루 리마 공항까지 3시간 비행하여 1010분에 도착~~~

 저가 항공이기에 제공되는 서비스는 모두 비용 지불이라 사전에 산 물로 목을 축이고

  콜롬비아에서의 여행 소감을 기록하다보니 리마 공항에~~~


<리마공항에 착륙~~~>



-입국심사에서 페루인이 아닌 외국인 심사는 한명이 심사작업을 하는데 외국인이 얼마나

  많은 숫자가 대기하든 관계하지 않고 인원 보강없이 혼자 업무처리하다 보니 대기줄이 긴데

  다행히 빨리 가서 줄을 서는 바람에 심사 대기시간이 길지 않아 다행~~~

 

-세관서류도 안내고 짐 세관검사도 없이 입국하니 이런 점은 많이 좋아진 것 같다.

 

-공항내에서 택시를 잡으면 비싸기 때문에 공항 밖에서 호객하는 개인택시에게

  물어보니 60솔에서 35솔까지 다운되어 택시를 이용하여 미라플로레스에 예약된

  호텔 라스 팔마스로 이동~~~

 

-정확히 84개월만에 다시 온 페루 리마의 차창 밖 풍경이 하나도 변한게 없고

  그대로인 듯한 모습들로 조금 실망감이~~~

  경제 발전이 너무 늦은 듯한 것에 대해 나의 생각이 옳은 건지 모르지만~~~

 

-환전은 공항이 1달러에 3.2, 미라플로레스 환전점포는 3.34솔로 역시 공항은

  환전율이 적은 게 어디나 거의 똑 같다.

 

-호텔 체크인하고 점심 먹을 겸 먼저 아모르공원에 가서 인증 샷을 날리고~~

  8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이곳의 모습을 다시 한번 추억과 함께 비교해가며

  태평양을 바라보며 세비체로 점심을~~~


<호텔과 케네디공원, 아모르공원, 해변 풍경~~~>



 

-새벽에 이동 하느랴 그런지 피곤해서 호텔로 돌아와 씻고 낮잠을 1시간 반~~


-점심 먹은 게 소화도 안 되고 저녁 생각도 없어서 마트에서 사온 과일만 먹고

  음악 분수 쇼 공원에 갔는데 월요일이라 휴무란다.

  헛걸음하고 호텔로 돌아와 사진 및 일기를 기록하고 휴식~~~

  인터넷 속도가 떨어져 내 스토리에 사진이 업로드 안 되는 게 콜롬비아보다

  통신 사정이 안 좋은 듯하다

 

-버스비는 1인에 1.5(한화 약 5백원 정도~~)로 버스 타고 다니는 게 비용

  절감이 클 듯~~~

 

-내일부터 3일간 이곳에 머물 계획이니 부족한 거 채우며 휴식을~~쿠스코 가기전에

 

-오늘 걸은 도보수 : 1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