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둘레길 걷기

서해랑길 14코스 걷기

산티아고리 2025. 2. 14. 21:01

0. 7시 기상 길 걸을 준비를 하고  8시에 숙소를 출발하여 근처 해장국 집에서 콩나물국밥으로 조식을 해결하고는 14코스를 걷기 위해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하였는 데 14코스 시작점인 해남군 화원면 산호리 학상 마을회관으로 이동하는 버스 편이 1시간에 한대 밖에 없고 이동 시간도 너무 많이 걸려
비용이 들지만 택시로 이동하였다.

0. 9시 55분에 14코스 시작점에 도착하여  걷기 준비를 하고는 학상 마을회관 앞에서 10시 7분부터 두루누비 앱을 따라 걷기를
시작하였다.

0. 해남 배추 밭과 논 길을 따라 걷다가 해남 해안도로를 따라서 계속 걷는 데 아스팔트 길을 걷지만 날씨도 좋고 바람도 상쾌한 공기라서 파란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기분은 상쾌하다.

0. 오나시오 관광단지를 향해 걷는 도로에는 차량이 거의 없고 동백꽃은 피워 아름다움을 뽐내며 관광단지는 잘 꾸며 놔서 캠핑하기에 딱 좋은 장소로 보인다. 푸른 바다에 석양의 노을을 바라보면 멋진 풍광을 볼 수 있는 장소일 듯하다.

0. 관광단지를 지나니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가 있는 도로 길 따라 걷는 도중에 두루누비 걷기 완료되었다는 소리가 들려 오늘 걷기는 목적이 달성되었다.

0. 이번 목포에서의 걷기는 오늘로 마무리되기에 귀가도 해야 하고 목포 가톨릭 성지에 들려 기도도 하고픈 마음에 14코스 따라기 인증이 완료된 후 장수 마을로 진입하여 마을버스 편을 주민에게 알아보니 도착 10분 전인 12시 30분에 마을버스는 통과했다고 하여 마을회관 앞에 배낭을 풀고 휴식하며 간소하게 준비한 빵 하나와 바나나로 가볍게 점심을 해결하자 예약한 택시가 도착하여 목포 시내 가톨릭 성지로 이동하였다.~~~

0. 어제 목포 시내로 진입한 도로가 아니고 북항과 목포대교를 지나 구시가지에 있는 가톨릭성지에 도착하니 1시 42분이다.

0. 전에 이곳을 성지순례 했을 때는 본당 건축 중이라 레지오 마리에 역사박물관만 보고 갔는 데 오늘은 다 준공되어 깨끗한 본당에서 감사기도 드리고 본당 투어 후 역사박물관에 가서 근무자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듣고 구경하였다.

0. 성지순례를 마치고는 목포역 앞에 있는 민어의 거리로 도보 이동하여 조금 이른 저녁을 민어 코스로 먹고 목포의 유명한 코롬빵 제과점에서 집에 사갈 빵을 구매하고는 목포역으로 이동하여 대기하다가 19시 52분에 출발하는 ktx를 승차해서 10시 22분에 광명역에 도착하여 귀가하였다.

0. 이번에 걸은 2박 3일의 서해랑길 코스는 걷기 편하고 날씨도 받쳐줘서 5코스를 무탈하게 걸었지만 대중교통이 불편해서 택시를 이용하는 바람에 돈보다는 시간을 벌였다.

0. 이번에 걸으면서 좀 더 고민해야 할 부분은 숙박지와 걷기 코스 시작점과 종점에 오가는 교통편 그리고 시간등을 고려하여 힘들지만 배낭을 메고 걷기 끝나는 부근에 숙박을 할 수 있다면 시행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만 읍, 시 소재지로 이동하는 계획을 세워야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 갔다는 생각이 든다.

0. 수도권에서의 걷기와 타지로 이동하여 숙박하며 걷는 경우에 검토할 것이 많지만 시작한 도보를 마칠 때까지 꾸준한 인내로 완주하자는 마음가짐을 추스르며 이번 걷기는 알차게 즐겁고 성지순례까지 잘 끝낼 수 있어 하느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