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야도 걷기

0. 추석 연휴가 끝나 배 승선 인원이 많지 않은 시기일 것 같고 가을 날씨가

   좋아 이번에는 덕적도 옆 소야도를 걷기 위해 아침 일찍 7시에 연안부두를

   향해 출발

 

0. 청정지역이던 덕적도에 어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여 밀폐공간인 고속 훼리를

   이용하여 가는 게 신경이 쓰이지만 1시간 거리이고 마스크를 잘 착용하면 될 것으로

   판단되어 가는 것으로~~~ 섬에 가면 사람들도 없고 3 밀과 전혀 무관하고

   식사도 김밥으로 준비해서 나홀로 먹으면 문제없으니~~~~~

 

0. 8시 반에 연안부두에서 출발한 배가 1시간 후인 9시 30분에 덕적도 도우 선착장에 도착.

   하선하자 바로 소야행 공영버스(차비:1,000원-현금만 가능)를 타고 큰말 보건진료소

   종점에서 하차하여 도보 시작~~~

 

0. 오늘은 낮에 물이 빠지는 시간대라 바닷물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이라는 목바닥 섬으로

   이동하여 걷는데 완전히 물이 빠지려면 30분을 더 기다려야 해서 3번째 섬까지는

   못 들어가고 두 번째 섬에서 큰말 보건소로 회귀~~~

   이 섬에서 마 매부리, 장군바위를 바라보며 인증샷~~~

 

0. 보건 진료소 옆에 있는 낙지 바위 정자를 지나 바위에 호랑이가 암각화 된 것 같은 9경 중 하나인

   호랑이 바위를 보고는 해변을 따라 짐대끝으로 둘레길 따라 걷는데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이어서 그런지 잡풀이 무릎까지 커서 불편함은 있었지만 걷는데 큰 지장은 안된다.

 

0. 우거진 소나무 숲길을 따라 짐대 끝의 등대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는 막끝딴섬까지

   2.7km를 해변 따라 형성된 둘레길을 걸는데 소나무 숲길이라서 솔향기 맡으니 좋다.    

 

0. 막끝딴섬에 도착하니 12시 반 ~~ 삼 형제 바위, 곰바위를 배경으로 인증샷과 주변 섬

   바다 풍경을 핸드폰에 담고는 싸가지고 온 김밥과 달걀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

   그리고는 왕재산 정상으로 이동하는데 거리는 멀지 않은데 경사가 좀 있다.~~

 

0. 왕재산 정상에서 소야도 주변 섬 풍경을 바라보고는 등산길 따라 때 뿌루 해수욕장으로

   하산~~

 

0. 아무도 발길이 닿지 않은 해수욕장에 혼자만의 발자국을 남기며 걷는 기분이 묘하다.

 

0. 소야도에서 유명한 때뿌루 해수욕장을 걷고 국수봉으로 갈까 하다가 죽노골 해수욕장으로

   ~~~~~~

 

0. 죽노골 해수욕장에서 국사봉으로 올라갈까 하다가 인적이 드문 길이라 잡풀로 우겨져 있고

   덕적도 도우 선착장에서 귀가하는 배 승선시간(4시)도 고려하여 해변에 따라 형성된

   둘레길 길로 걸으며 홍해 부리 뒷목과 지난주에 걸었던 덕적도 비조봉을 한 장~~~

 

0. 3시에 소야도와 덕적도 연결하는 다리에 도착하여 도보로 다리를 건널까 하다가 햇살도

   강하고 몸도 피곤하여 공영버스를 길가에서 20분 기다렸다가 승차하여 도리 선착장으로 이동~~~

 

0. 오늘 하루 소야도 걷기 중 마 매부리와 장군바위는 가까이 가 보지 못했지만 다른 곳은

   완주하여 인천 앞바다에 떠 있는 또 하나의 섬을 정복한 나 자신에게 잘했다는 칭찬을

   해 주면서 귀가~~~~

 

 

<소야도 큰말 앞바다~~~>

<목 바닥에서 본 매 바위와 장군바위~~>

<목바닥에서 모세의 기적~~~>

<낙지 바위 정자와 호랑이 바위~~~>

<짐대 끝 등대까지 가는 길과 등대~~~>

<짐대 끝에서 막끝딴섬까지 가는 소나무 숲길~~~~>

<막 끝과 이곳에서 에서 본 주변 자월도, 소이작도, 문갑도 풍광~~~~>

<왕재산에 올라가면서 본 정자와 이곳에서 본 소이작도~~~>

<왕재산 하산길과 떼뿌루 해수욕장~~~>

<뒷목>

<죽노골 해수욕장과 걷기 길에서 본 덕적도 비조봉~~~>

<덕적도와 소야도를 잇는 다리에 도착하여 본 소야 선착장:다리 준공되어 배들은 도우 선착장으로~~~~>

<도우 선착장에서 본 덕적 소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