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섬 여행

육도 걷기(1일차)

산티아고리 2021. 10. 14. 22:26

0. 경기도에 소속된 6개 유인도중 아직 못가 본 육도 걷기 여행을 어제와 오늘 하였다.

   

0. 육도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검색을 해봐도 육도에 대한 소개(6개의 섬)만 나올 뿐

   안산시 대부동에 소속된 육도의 걷기코스나 해변 및 산길에 대한 안내나 사진들이

   없고 민박에 관련된 사진이나 연락처가 쉽게 노출이 안되어 이곳저곳 검색한 후에나

   작은 섬 민박전화번호(010-4070-6734)를 알아내 입도 하루 전인 엊그제 전화하여 1박 예약을

   (식사는 알아서 해결하는 조건으로 7만원인데 할인받아 5만 원)하고는 대부도 방아머리에서

   10시30분에 차도선인 서해 누리호에 승선하는 데 가을 바닷바람이라고 차가움을 느낀다.

 

0. 작년 이맘때 풍도를 가기 위해 탔던 기억이 새로운데 주중이라 그런지 손님도 많지 않고

   한가로운 선상에서 맑은 가을 날씨에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니 섬여행하는 기분이 up 된다.

 

0. 방아머리를 출발한 배는 해솔길 낙조대 앞을 지나 영흥대교를 통과하여 직선 항로로

   1시간 반 달리니 오늘의 여행 목적지인 육도에 도착.

 

   육도로 오는 도중에 맑은 날씨로 인하여 자월도, 소야도, 풍도와 입파도가 보이고

   당진화력발전소도 눈앞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0. 경기, 인천 앞바다에 떠 있는 섬들에 대한 관광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데

   육도만큼은 홍보나 관공 안내가 부족한 것이 이해가 안 된 것을 육도에 하선하여 느꼈다.

 

   선착장에서부터 육도에 대한 지도나 걷기 길 등 안내판이 없고 민박집도 표시되어

   있지 않음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하선하자 민박집 한 사장님이 맞이해 주셔서 쉽게 숙박지로 이동하여 가벼운 배낭이지만

   내려놓고 싸가지고 간 라면과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는 썰물로 인하여 노출된 해변 

   바위를 오르내리며 육도의 주변 섬 풍경과 해변 및 바위들의 풍경들을 보면서 어렵게

   한 바퀴 도니  2시간 반 동안 4km 완주하였다.

 

0. 돌면서 느낀 점은 트래킹 코스 표식이나 안내판이 없고 썰물 때는 힘들지만 해변 풍경을

   나름 느낄 수 있지만 밀물일 경우에는 접근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오늘은 운이 좋게도 오후엔 썰물인 관계로 해변을 완벽하게 바위길을 만들며 한 바퀴

   돌면서 다른 섬 못지않은 가을 풍경을 느낄 수 있어 좋았고 전망대는 없지만 소나무 사이로

   노을 풍경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다는 게 서해의 섬에 와 있다는 느낌을 더 강렬하게 받았다. 

 

0. 긴 시간 많은 거리를 걷지는 않았지만 육도의 풍광을 느끼다 보니 저녁시간이 되어 바다 멀리

   육지와 다른 섬에 불빛을 하나 둘 늘어나는 것을 보고는 조용한 이곳에서 점심과 같은 메뉴

   라면과 김밥으로 저녁을 해결하고는 스카이라이프 화면의 티브에서 찌그러지는 영상을

   편안한 마음으로 보고는 오늘 하루도 행복해하며 꿈나라로~~~~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승선하며 본 주변 풍경(인천대교와 송도 신도시, 시화방조제>

<대부도 해솔길 낙조대와 무의도, 영흥대교~~~>

<영흥도를 지나면 멀리 말육도와 종육도가 보이기 시작하고 가시거리가 좋으니 자월도와 승봉도, 풍도가 보인다, 당진화력발전소와 영흥 화력발전소가 마주 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육도와 선착장 ~~~>

<썰물로 육도 섬 주변을 한 바퀴 돌면서 본 아름다운 풍경~~~~>

<말육도와 종육도>

<멀리 입파도가 보인다~~>

<당진 화력발전소~~>

<영흥 화력 발전소~~>

<풍도~~~>

<말육도와 종육도>

<승봉도>

<육도 해변의 여러 풍광들~~>

<중 육도>

<충남의 난지도~~~>

<육도 선착장>

<빨간 등대>

<전망대가 없어 소나무 사이로 본 서해 노을의 멋진 풍경~~~~>

<하루 밤 투숙한 작은 섬 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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