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는 멈추어서 다행이라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고 오늘 하루 투어
코스를 나가기 위해서 7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8시부터 식사를 하는데
토스트와 달걀, 바나나, 차이로 간단하다..
투어사와 약속한 차량 임대시간인 9시20분에 레 왕궁(Leh Palace)으로 출발~
레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라닥왕국의 옛 왕궁이 다 약탈 당하고 성만 남아
내부는 특별히 볼만한 가치 있는 물건은 없으나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레의 시가지가 볼만하다.
입장료는 투어 가치에 비해서는 비싼 300루피(한화 약5,100원)로 어느 외국인은
너무 비싸다고 입장하지 않고 이곳보다 더 높은 곳에 위치한 남걀 체모곰파
(Namgyal Tsemo Gompa)로 올라간다..
차량 접근이 안되는 곳이라 걸어 올라 가려면 힘들텐데 용기가 대단하다.
<레 왕궁과 이곳에서 본 레 시내와 주변 전경~~~>
<남걀 체모 곰파>
<마날리에서 올 때 레의 관문 ~~>
렌트 차량기사가 오늘 방문지중의 하나인 레에 있는 인도 최초의 한국 절인
대청보사(Korea Temple) 위치를 몰라 알아보기 위하여 차량 렌트한 여행사
로 가서 위치를 알아보고 대청보사 가까이에 있는 두 번째 방문 목적지인
샹카르 곰파(Sankar Gompa)를 찾아 갔다.
<샹카르 곰파의 외,내부~~~~>
(천수 천안상)
이 곰파는 사원안에 천개의 손과 천개의 얼굴을 가진 천수천안상이 있는
곳으로 스피툭 곰파(Spituk Gompa)의 분원이란다.
이곳에서 2km떨어진 대청보사(korea temple)를 찾는데 기사가 위치를 잘 몰라
조금 왔다갔다 하는데 한국 여행객이 서 있기에 물어보니 이곳이 대청보사인데
자물쇠가 채워져 있어 관리인이 와서 열여 준다고 기다리란다.
잠시 후 관리인이 열어줘 건물 안 2층에 올라가 보니 눈에 잊은 한국불상과
탱화가 보인다..
<대청보사~~~>
홀로 여행중인 여행객들을 보니 대단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느끼며 점심를
해결할 겸 시내 한인식당 아미고에서 김치찌개로 점심을 먹는데 아침부터
먹은 게 체했는지 가슴이 답답하여 밥 반공기도 못 먹고~~~
설사가 멈추는 가 했드니 체하는 것 같아 만사가 귀찮아진다..
그래도 힘들게 여행온 곳인데 호텔로 가서 쉬고 있고 싶지가 않아 오후
스켸즐대로 샨티 스투파(Shanti Stupa)로 이동
샨티스투파는 일본 불교의 한 종파인 일련정종이 세운 절답게 지붕이 일본풍인데,,,
절 내부의 불상은 한국식 불상인 듯하다.
설산을 배경으로 서 있는 스투파가 거대하고 이곳에서 바라보는 레의 전체
풍경이 한눈에 다 들어와 정말 보기 좋았다.
<샨티스투파~~~~>
오늘의 마지막 투어지인 스피툭 곰파(Spituk Gompa)로 이동하는데 접적
지역답게 군부대가 계속 이어지고 민군용인 공항을 지나니 스피툭 곰파가
보인다...
이 곰파에서 바라보는 레의 풍경이 또 다른 모습이고 9세기경에 지어졌다는
곰파의 입구에는 달라이라마의 어록이 영어로 표기되어 있어 읽어보니
인생과 삶에 대하여 생각해 볼만한 글이다..
<스피툭 곰파~~~>
본당이 잠겨 있어 안을 보고 싶어 주변을 찾아보니 노스님을 경전을 읽고
계시기에 키를 열어 줄 수 있느냐 했드니 혼쾌히 열어져 내부를 보고
천수관음상이 있는 법당의 위치를 물어보니 길을 알려주어 찾아가니
매년 7~8월경에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형상화한 만다라를 그리는 일을
다섯명의 스님이 정성을 다하여 그리고 있는데 물감으로 칠하는 게 아니라
자세하게 디자인 되어 있지 않았는데도 물감이 든 돌가루가 들어 있는
봉을 미세하게 두들겨서 떨어트리는 것이 보통 수련해서도 힘들 듯 하지만
일주일에 한번씩 만다라를 그린단다..
일하는 스님중에는 한국에 와 본적이 있다며 사찰 이름을 말하기도 하고
어느 스님은 한국에 가 보고 싶단다.
옆에 앉아 가까이서 작업하는 모습을 보면서 스님들의 정성과 신앙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만다라 작업하는 스님들과 ~~~이곳 곰파 내부-->
<스피툭 곰파 주변 풍경~~~>
오늘의 투어 코스를 다 돌고 호텔로 돌아오니 4시반이다..
먹은 게 계속 가슴에 얹힌 듯하여 약 먹고 누워 휴식을 취한 뒤에 저녁으로
김치 된장찌개에 햇반으로 해결하고 휴식~~~
저녁식사를 마치고 8시쯤 되었는데 풍악이 울리는 소리가 들려 토요일이라
축제가 열리나하여 음악 소리를 따라 가보니 호텔 인근의 고급 호텔에서
고객을 위하여 티벳 전통 춤 공연를 하기에 한참 보다보니 바람이 서늘해
30분 정도 보고는 호텔로 돌아 왔다..
공연을 보는 호텔 손님은 15명 정도 되는데 전통 춤을 추는 댄서들은 열심이다.
<호텔 전통 공연~~~>
오늘 하루도 이렇게 마치고 내일 투어를 위하여 취침으로~~~
숙소 : City Heart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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