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지대에 도시를 형성하고 하늘아래 가장 가까운 도시로서 그 위용을 뽐내는 곳
레 (Leh)에 와서 여행 첫날~~~
순박한 라닥키들의 삶를 가까이 보며 이곳저곳에 산재한 초르텐(탑)은 티벳 불교의 상징으로
라닥(Ladakh)특유의 정취를 느껴보기 위해 먼거리이고 높은 고개와 설산을 넘어 온 레~~~
레에 도착하자마자 밤새 설사를 여러 번 해서 아침은 깨죽으로 해결하고 현지인들이 먹는
지사제를 먹으니 좀 편해져서(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은 안먹음~~)----
오늘 투어는 일년 중 어제 오늘만 축제를 여는 훼미스 곰파를 오늘이
아니면 볼 수 없기에 이곳으로 낙점~~~
훼미스 곰파(hemis gompa) 는 라닥 지방에서 가장 규모가 큰 불교사원으로
16세기 남걀 왕조시대에 세워진 사원으로 레에서 45km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는 티베트 사원 중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단다.
아침 9시50분에 현지 택시로 3,000루피에 (3시간 대기한다는 조건으로~~)
훼미스 곰파로~~~~
가는 도중에 틱세곰파, 쉐이 곰파를 지나 11시에 헤미스 곰파 도착.
<헤미스곰파로 가는 도중의 레 시내 와 틱세곰파등 다른 곰파 모습~~>
축제(축제라기보다는 티벳 불교행사가 적합~~)기간이라 차량이 너무 많아서
많은 경찰들이 곳곳에서 통제하고 행사 끝나고 만나려면 어려울 듯해서
기사와 2시에 정차한 길 따라 가면 정차해 있으니 만나기로 약속하고는
축제장소의 분위기를 느끼며 곰파 내부로~~
<헤미스 곰파 입구와 주변 풍경~~~>
축제를 보기 위해 3시간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공연장소 주변에 자리를
차지하고 오프닝 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주변 산세와 곰파를 보면서 수행하기에 적합한 장소임이 느껴진다...
시간이 많으면 박물관이나 곰파 내부를 더 돌아보고 싶었으나 본당만
보고 축제 공연보기에 적합한 장소의 자리를 찾아~~~
<축제를 기다리며~~~>
오후 12시45분에 오픈닝 나팔 소리가 들리고 순서대로 공연를 하는데
2막에서 기사, 승려, 무속인등이 나오는 것을 볼 때 티벳 불교에 샤머니즘이
많이 혼재된 것으로 생각이 든다.
<헤미스 축제~~~>
공연을 보다 보니 3시간 대기한 시간이 다가와 2막까지만 보고(음악과 춤은 단순한데
공연자들이 입고 있는 의상이 다양하고 공연 내용은 끝까지 다 보아야 정확하게 이해
할 수 있을 듯하다)
대기하고 있는 기사를 만나 2시 조금 넘어 레를 향해서 출발하여 오는 중에
쉐이곰파와 틱세 곰파는 외부만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점심을 굶어 배도 고파
바로 한국인 식당인 아미고 도착하여 미역국과 밥으로 속을 다스리고~~
<레로 돌아오는 도중 풍경과 쉐이곰파 및 틱세곰파~~~>
쉬었다가 내일 레 주변 투어지를 돌아보기 위해 1day 택시 가격 알아보니
3000루피 달라는 것을 2600루피에 예약~~
판공초 가는 것은 가는데 5~6시간, 오는데 6시간 소요되어 당일 투어는 힘들고
1박2일 투어를 해야 하는데 비용도 비용이지만 기상 날씨에 따라 변동사항이
심하기 때문에 판공초 투어는 포기.
(세계적인 소금호수를 본 곳이 여러 곳이기에 관심도도 떨어진 면도 있다)
레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곳에서 오래간만에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하고
호텔로 돌아와 방 정리하고는 오늘이 학생들 성적 이의신청 마지막 날이라
확인하고자 인터넷 접속을 시도 했으나 안 되어서 서둘러 인터넷 가게에 가서
(3시간반 시차라서 마감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 확인했는데 다행히 이의 신청한
학생이 없어 호텔로 돌아와 빨래하고 2일간 못한 샤워를 한 후에 오늘을
마감하는 사진정리와 일기 작성 후 취침~~~
<한인식당 아미고와 텃밭,, 그리고 레 중심가 카페~~>
숙소 : City Heart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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