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녀 안젤라 가족이 세비체 준비해서 점심을 같이 먹자고 해서 오전에
특별히 할 일도 없고 해서 여유있게 아침을 간단하게 해결하고 11시쯤 시내에서
휴대폰 가격을 알아보니 천차만별이다...
-대녀가 휴대폰이 망가졌고 사줬으면 하는데 마음에 걸려서~~~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대부 섰을 때도 선물하려고 말했드니 핸드폰 사달라고해서 어쩔 수 없이
해 줬는데~~~~
<휴대폰 가격 알아보려고 다니는데 더워서 야자열매 하나 사서 마시고~~~>
-대녀 외할머니 드실 쵸콜렛이나 사고 약속된 12시에 호텔로 와 기다리고 있는데
아무 연락도 없고 오지도 않는다...
-senati 교수였던 마르틴이 호텔로 찾아 와 선 약속이 있으니 저녁이나 같이
먹자고 보내면서 마르틴 와이프 선물과 신고 다니던 샌들 벗어 주고 보냈다.
-약속 시간 2시간이나 지나서야 안젤라 동생 가브리엘라가 데리러 와 같이
집으로~~~
-12시 점심이 3시에나 이루어졌는데 페루인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해 준비한
점심이기에 감사하게 먹고 대화를 나누고는 안젤라와 가브리엘라, 엄마에게
사고 싶은 거 사라고 말하면서 각각 100솔씩 주었다.
(대녀 아버지가 하루 수입이 80솔이니 큰돈인데 고맙다는 말도 없다 ㅠㅠ)
-안젤라 아빠에게는 입고 다니던 조끼와 티셔츠 등 옷가지를 주고~~~~
덩치가 나와 비슷해서 다 잘 맞는다.
-안젤라 남자친구도 놀러 왔는데 아직도 대학생인 안젤라가 9살 연상인
남자친구와 어울려 놀러 다니기는 아직???( 내 생각이 고로한지 모르지만)
-아빠는 택시로 하루에 80~90솔(한화 약 3만원) 벌어서 두 딸 등록금과 생활비
하려니 무척 고생하고 있어 마음이 짢하다.
<대녀네 집 초대받은 점심식사~~~>
-내일 버스터미널로 작별 인사하러 온다기에 오지 말라고 하기에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는~~~
-같은 동네에 사는 마르틴교수에게 연락하여 그 집으로 이동해서 9년만에
옛날 얘기하면서 대화하고 저녁식사를 중국집 원해서 가족 전체를 초대해
사 주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는 호텔로~~~
<마르틴 가족과~~~>
-이로써 툼베스에 보고픈 얼굴도 다 보고 식사도 한번씩 원 없이 사주었으니
한국에 돌아가도 즐거운 마음이 될 듯하다...
세월이 무상히 흘러 갔음을 다시 느끼는 시간이었지만 보고픈 얼굴들 보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잘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내일이면 다시 리마로 가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생각하며 편한 마음으로
툼베스의 마지막 밤을~~~~
-오늘 걸은 도보수 : 7,000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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