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페루+볼리비아(38일) 배낭

27일차 (1월20일:일) 포토시 이동 및 시내 투어

산티아고리 2019. 2. 8. 02:41

-어제의 좋았던 하루의 여행 이미지를 뒤로하고(우유니에서 몇 일씩 묵는 분들이

 많지만 어제 하루의 일정으로도 만족~~~) 오늘은 포토시로 이동~~

 

-5시 반에 깨어 오늘 이동할 포토시에 대한 정보와 숙소를 검색하고는 어제

 작성하지 못한 일기를 쓰고는  우유니에서 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가족들과 나누고 소식 주고 받은 후 조식~~~~

 

-짐 정리하여 9시 넘어 버스터미널로 이동하여 30분간 기다렸다가 10시 넘어

 포토시로 출발

 

-그래도 좋은 버스회사라고 추천받아 표를 예매했는데 카마버스가 아니고

 중형버스로서 낡은 차(허긴 다른 회사 버스는 더 낡았으니 할말은 없지만~~)

 이다.. 그래도 밤에 장시간 이동하는 게 아니고 낮에 3시간반 운행하는 거니

 그나마 괜찮은 것 같다,, 가격도 40(한화 약 64백원 정도~)이니 싼 편이니

 -3시간반을 쉬지 않고 달리는데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4,000m 이상

 고산지대가 저지대의 사막화가 똑 같은 모습이다.

 맑은 날씨 덕에 하늘은 무척 파랐고 구름은 더욱 하얀한 것과 어울려 한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지만 205km을 가는 동안 똑같은 풍경만 전개 된다...

 버스만 한가한 도로를 둘러둘러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가느냐 숨가뿔 뿐~~~

 

-중간에 가끔 조그마한 마을이 2번 나오지만 뭐해서 먹고 사는지 궁금하기만???


<우유니에서 포토시로 이동하면서 본 차창 밖 풍경~~~>


 

-12시 반 조금 넘어 포토시에 도착전 버스가 서더니 그때서야 버스 티캣을

 받는다... 출발 전에 안 받구 왜 도착 전에 받는지???

 

-포토시 풍경이 4,200m 고산에 형성된 도시인데도 생각보다 고산현상은 없는

 것 같고 버스 터미널이 한가해서 라파스 가는 버스 예약 관계 때문에

 버스 회사 창구에 물어보니 신버스 터미널이 생겼다며 그리로 가야 한단다.


<구 터미널과 호스텔~~>


 

-일단 오늘 밤 묵을 호텔을 잡기 위해 어제 밤에 검색해 논 호스텔로 택시

 기사에게 말하고 가는 도중에 여기는 택시가 별로 안 보인다 하니 일요일이고

 쉬느랴 적단다.

 

-호스텔까지 10(한화 약 1,600)로 데려다 주니 싼 가격에 편하게 움직이는

 것 같아 좋다.

 

-사전 예약하지 않고 왔는데 할인도 30볼이나 해줘서 혼자 쓰는 방값이

 120(한화 약2만원 정도~~~조식 포함)로 투숙하고는 배가 너무 고파서

 식당 찾아(일요일이고 늦은 오후 3시라 문 닫은 곳이 많음) 문 열은 곳

 으로 가서 우선 배고픔부터 현지 음식으로 해소하고 나니 시내 투어하러

 호스텔에서 준 지도 하나 달랑 들고는 걷기 시작~~~

 

-일요일이라서 성당은 오전에 미사 드리고 오후에는 쉬기 때문에 문이 다

 닫혀 있어서 안에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바깥 만 보고 돌기 시작~~~

 

-주광장인 1120일 광장을 중심으로 붙어 있는 86일 광장을 보고

 대성당은 문이 닫혀 있고 구 구립조폐국은 라파스에서 높은 분이 오셔서

 오늘 내일 2일간 문을 닫는다해서 보긴 틀린 것 같아 다른 성당을

 찾아 순례~~~

  

<1120일 광장과 86일 광장, 대성당~~~>



-포토시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는 성 프란치스코 성당도 문을 닫았고~~

 성 도밍고 성당도 마찬가지로 문은 닫혀 있고~~

 성녀 데레사 성당은 데레사 수도원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개인적 관람은 안되고 스페인어로 설명해서 팀을 이뤄 함께 해야

 하기 때문에 30명 이룰 때까지 기다려야 한하고 해서(입장료도 비싼편~)

 보는 것은 포기하고 열심히 걸어서 전망대에 갔더니 문 닫은지 오래

 된단다...


<성 프란치스코 성당과 성도밍고 성당, 성녀 데레사 성당~~>



-전망대에서 보면 포토시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련만 가보니 올라가는

 정문은 자물통으로 채워져 있어 돌아오며 중앙시장에 갔는데 이곳도

 일요일이라서 거의 문을 다 닫았다.


<기타 시내 풍경 및 포토시 배경 산과 성 로렌조 성당~~~>



 

-시장 뒤편에 있는 바로크 양식으로 유명한 성 로렌조 성당도 닫혀 있어

 성당 밖만 보고 오면서 허기가 져 사과, 바나나, 복숭아를 17(한화

 약 3천원)에 사가지고 호스텔로 돌아와 우선 허기진 배를 과일로 해소

 하고는 누룽지에 미역과 건조김치를 넣고 끓여서 저녁으로 해결~~~

 

-와이파이도 잘 연결이 안 되어 (1시간이상) 애를 먹이더니 8시가 넘으니까

  연결이 되는 것 보니 트래픽 해소가 잘 안되는 것 같다.

 

-와파가 연결되니 반가운 메시지가 와 있다.

 미화 400불이 날아 갈뻔 했는데 바로 카드회사로 연락한 덕분에 카드

 승인이 취소되었다고 와 있고 어제 우유니 사막에서 많은 연출을 한

 사진들이 카톡으로 와 있어서 잠깐 어제로 돌아가는 시간을 갖었다.

 

-오늘은 저녁에 일찍 들어오는 바람에 사진, 일기 정리를 빨리 잘 마치고

 휴식 겸 취침으로 들어 갈 수 있어 좋다.

 

-내일 아침 좀 이른 시간에 수크레로 이동하기 위한 준비를 대충하고는

 오래만에 10시 조금 넘어 취침 모드로~~~

 

-오늘 걸은 도보수 : 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