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피곤했는지 아침 7시까지 세상모르고 깊은 잠에 빠졌다.
아마 오늘 9시에 출발한다는 말에 마음에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 몰라도~~
7시 반에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식사를 하고 호텔 주변을 산책하는데
스리랑카 젊은 예비부부가 웨딩 촬영하는 모습이 예뻐서 사진 한 장~~~
<웨딩 촬영하는 신부와 들러리 친구들 모습~~>
<호텔 주변의 아침 분위기~~~>
가방을 싸는데 애기를 안은 어미 원숭이가 창문 밖에서 방안을 보는 모습에
도마도와 포도를 줬더니 어디서 나타났는지 3~4마리의 원숭이가 하나씩
차지하고는 사라진다...
<창문 밖 원숭이들~~>
동물이고 인간이고 애기를 안은 엄마의 모습은 보기 좋다~~~
9시에 호텔을 출발한 버스는 근처에 있는 고고학박물관으로~~
오늘 하루 폴론나루와(Polonnaruwa)를 투어하는 입장권이 3,750루피(미화 25달러)
로 역시 비싸다...이 입장권 하나로 박물관 뿐 만 아니라 폴론나루와(Polonnaruwa)
전 유적을 입장할 수 있다.
폴론나루와(Polonnaruwa)고고학 박물관은 유물이 많지는 않지만 이 일대의 귀중한
문화재를 한 곳에 모아 놓아 이 지역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문화재와 사진들을 보면서 어제 가 본 아누라다푸라(Anuradhapura) 유적과
폴론나루와(Polonnaruwa) 유적이 비슷한 것을 느낄 수 있는 게 같은 불교문화이기
때문에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다.
<폴론나루와(Polonnaruwa)고고학 박물관~~>
<고고학 박물관에서 웨딩 촬영하는 현지인 신부와 옛날에 만든 것를 지금도 사용하는 관개 수로~~>
이어서 가 본 곳이 로얄 팰리스(Royal Palace Ruins)로 파라쿠라마 바후 1세가
지은 거대한 궁궐... 4면이 45.7미터인 정사각형 바닥터에 30미터의 7층 규모로서
12~3세기에 지었다는 게 대단한 건축기술이다.
화장실과 2층을 오르기 위해 하나의 돌을 깍아 만든 계단,
왕실 목욕탕과 이곳에 공급하는 물이 떨어지는 위치와 배수구가 있고 호수에서
흘러와 이어지는 물이 이곳도 통과하여 왕의 목욕물로도 자연스럽게 공급되는
치수의 기술이 대단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왕이 대신들과 접했던 회의 장소도 어제 본 것과 같은 유형이고
설치년도만 다르다는 점을 ~~~
< 로얄 팰리스의 유적들~~~>
궁궐터는 많이 사라지고 기초했던 돌들만으로도 규모의 크기를 이해할 수 있다~~~
쿼드앵글지역으로 이동하여 싱할리 왕조시대에 석가모니 치아를 모신 불치사(Quadrangle)가
있던 사찰로 주변의 건축물로 봐서는 이곳도 커다란 사찰 지역이었음을 알 수 있다.
불치사로 들어가는 입구에 캄보디아의 앙코르 와트와 같은 기술로 만든 건축물이 있음을 봐서
그곳과 교류가 있었음을 알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불치사와 주변 건축물 유적등을 둘러보고~~~~
<불치사~~>
(2)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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