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도-스리랑카-몰디브 (29일)배낭여행

18일차 : 남인도 첸나이 ~스리랑카 콜롬보 - 17년1월16일(월)

산티아고리 2017. 2. 2. 00:01

새벽에 달리는 첸나이의 시내 길은 어느 도시와 마찬가지로 조용하고 차량도 적어

공항까지 30분만에 도착 했다...

국제공항 청사를 화려하게 한다고 조명을 많이 달았지만 조잡하고 화려하지도 않다.

 

새벽임에도 청사 내에는 항공기를 타고자 하는 인파가 많고 우리가 탈 비행기도 3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발권이나 출국심사 ,보안 검색 모두가 창구도 적고 근무하는 인원도 적어서

혼잡하고 시간도 많이 걸려 역시 인도는 아직도 멀었다 생각을 갖게 한다.


12년전 뉴델리를 방문했을 때 입국심사장에서 받았던 안좋은 기억이 출국하는 오늘 똑같은

생각이 드는 것은 아직도 인도 국민의 의식 수준이나 발전이 매우 늦다는 생각이다...

 

남인도여행을 하면서 아마도 이 나라의 국민 의식 수준이 높아지기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듯 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예정시간 비행기 탑승시간이 빨라서 340분에 탑승하여 인도를 떠나 1시간20분 비행~~~

새벽 420분에 스리랑카 콜롬보 국제공항에 도착~~~~

 

<첸나이 공항에서 타고 갈 비행기~~>


처음 발을 디디는 스리랑카!!!!!


  <스리랑카 복권 판매대~~> 



공항 청사며 근무자 그리고 돌아가는 시스템이 어제까지 있었던 인도와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고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차량도 깨끗하고 길거리도

깨끗할 뿐 만 아니라 국민들 의복이나 얼굴에 나타나는 표정이 인도와

너무 대비된다...


스리랑카 환전은 공항이나 시중은행이나 취급하는 환율이 같다하여 스리랑카에

있을 동안 쓸 300불을 환전하고(1달러=148.5 루피) 기다리고 있는 이곳 스리랑카

안내자를 만나 대형버스로 다같이 이동~~~~

 

어제 이곳 스리랑카에 미리 온 5명과 합세하여 내일 투어할 곳을 향하여 이동~~~

 

예정시간 보다 5시간이나 빠르게 도착해서 시간적 여유가 생기어 콜롬보 근처에

있는 네곰보 어시장에 들러 고기 말리는 장면과 밤새 잡은 고기를 그물에서 털어내는

모습, 그리고 생선을 판매하는 장면들을 보았다..


< 콜롬보 근교의 네곰보 생선시장 풍경~~>

























오늘의 이동장소인 고대 싱할리 왕국의 수도, 아누라다푸라(Anuradhapura)를 향해

 9시가 안되어 가는 도중 화장실겸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발해서 오후 2시 다되어 도착...

(5시간 소요)

 

<아누라다푸라(Anuradhapura)를 향해 가는 중 차창밖 모습~~>






 호텔시설도 깨끗하고 주변 환경이 전원 속에 있는 집들로 조용하다.

점심을 하기 위해 물을 사러 가는데 주변에 상점이 없어서 한참 걸어 다니는중에

이곳 주민들의 웃어주고 평안한 모습으로 대해 주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점심 식사 후에는 오늘 일정이 특별히 할 일이 있거나 갈 곳이 있는 게 아니라

평안한 마음으로 시간적 여유도 갖고 빨래하여 널고 이것 저것 정리하다 보니

저녁 시간이다 ...

 

한 일이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시간은 참 잘 간다.

 

저녁 해가 지니 모기가 많이 달라 들어 밖 정원에서 있기 어려워 저녁식사 후

정리하고는 어제 밤에 잠을 못잔 관계도 있고 해서 일찌감치 취침~~ 


숙소: Hotel Alakama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