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도-스리랑카-몰디브 (29일)배낭여행

17일차 : 남인도 첸나이(Chennai) - 17년1월15일(일)

산티아고리 2017. 2. 1. 21:56

오늘은 530분에 기상하여 출발준비와 함께 아침은 누룽지 라면으로 해결하고는

오전 810분에 마말라뿌람(Mamallapuram)에서 임차한 버스를 타고 첸나이(Chennai)

이동.(60km거리로 시내 호텔까지 이동하는데 총 1시간 30분 소요)..


도로 사정이 좋아서 차가 씽씽 달린다...


*첸나이(Chennai) 개황- 면적 174평방Km. 인구약 461만명. 고도 6m.

타밀나두의 주도이자 델리, 뭄바이, 꼴까따와 함께 인도 제 4의 도시 첸나이(Chennai).

1639년 영국의 동인도회사가 인도 무역항의 거점으로 삼으며 성 조지성을 건설 시작

- 인도 식민지화의 첨병,

인도 공용어인 힌디 사용을 거부하고 고유 언어인 타밀을 사용할 정도로 자존심이

강한 지역.

 

<호텔까지 가는 도중의 첸나이 시내 풍경~~>








시내에 있는 호텔에 도착하니 940~~~~

방 배정 받아 짐을 풀고는 오늘 하루 첸나이 투어하고 저녁식사한 후에 잠깐 휴식을

취한 다음 새벽 1시에 첸나이 국제공항으로 이동하므로 시간적 여유도 있어서 편한

마음으로 가장 먼저 인도 4대 박물관 중의 하나인 정부 박물관(Government Museum)

으로 릭샤를 80원에 이동, 외국인은 1인당 250루피의 입장료를 내고 6관까지 관람하는데

고대관인 1관이 메인 관으로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유물이 볼만한 것들이 많았다.


박물관 건물이 1851년에 건설 되어서 보수가 안 되어 겉으로 보기에 낡아 보이고 전시장

디스플레이도 떨어져 보이지만 전시된 유물만큼은 어디다 내놔도 손색이 없을 만큼 훌륭한

유물들을 보았다.  


2관의 무기 및 인류학관 3관의 청동 미술관. 동전 및 지폐관 4관은 어린이 박물관이라

생략하고 5관 및 6관은 한 건물에 층만 달리 해서 갤러리로 특이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미술에 관심이 높은 분들은 괜잖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인도 4대 박물관 중의 하나인 정부 박물관과 소장 유물들~~>
































































<첸나이역 주변 풍경~~>






박물관의 전시물에 흡족한 마음으로 나와 동인도회사 시절의 흔적이 남이 있는

성 조지 성(Fort st. George) 등을 둘러보기 전에 점심을 해결하려고 첸나이 역 근처

레스토랑으로 갔는데 오늘이 일요일이라서 식당들이 많이 문을 닫아서 역 주변 근처

식당에서 간단하게 해결하고는 1797년에 재건축 되었다는 아시아에서 제일 오래 되었다는

성공회를 보고 조지성의 포트뮤지엄에 갔는데 오늘이 축제 날이라 문을 닫았다고 다음 주에

오라는 경비중인 경찰 간부의 설명을 듣고는 릭샤를 이용하여 마리나 해변의 도로를 달려

예수 제자 중의 한명인 토마스의 무덤위에 지어진 성도마 성당을 방문 했다.


<성공회~~>





오늘이 무슨 축제 날인지 마리나(Marina) 비치에 경찰도 많이 눈에 띄고

인파가 얼마나 많은지 릭샤 이동하는데도 많은 불편을 느낄 정도였다.

 

< 마리나(Marina) 비치 ~~>






토마스 성당이 하얀 건물로 눈에 확 띄여 찾기도 쉬운데 성당 내부는 예수 제자

무덤에 지어진 성당치고는 너무 검소하다. 세계에서 예수님의 제자 무덤위에

세워진 3개 성당중(베드로 성당, 성 야고보 성당, 도마성당) 하나로 지하

무덤에 가서 기도를 드렸다.


<성도마 성당과 지하 무덤에서 ~~>






















큰 기대를 하고 오지 않았는데 와 보니 요한바오로 2세 교황님도 왔다 가셨고

상당히 의미 있는 성당이라 와 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이라는 도마의 말을 기억하며 A.D 52년에 와서 A.D 72년에

순교했다는 기록과 함께~~~

 

남인도 여행의 마지막 투어를 12사도의 한명이 성 도마의 무덤 성당에서 마치는 것이

더 뜻 깊은 듯하다.

 

순교지 언덕이나 도마의 동굴은 릭샤 운전하는 사람들이 잘 모르고 비용도 천처만별이라

포기하고 호텔로 돌아 왔다...

 

새벽에 공항으로 나갈 것을 대비하여 샤워하고 여행일기도 작성하고 휴식도 취할 겸~~~ 


6시 반 넘어 호텔 근처 식당에서의 만찬으로 닭구이를~~~

남인도에서의 식사도 마무리하고는 공항 나갈 때까지 2시간 정도 취침을 한 후

새벽 1시에 모여서 임차한 버스를 이용하여 첸나이 국제공항으로 이동---


 

.숙소: Hotel Comf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