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좁은 의자에서 뒤척이며 자는 듯 마는 듯했어도 시간은 흘러
06:40 호스펫(Hospet)에 있는 말리지 호텔에 도착~~~~
<말리지 호텔~~~>
호스펫은 함피로 가기 위한 전진기지로 인구 16만명의 작은 도시이지만
대부분이 이곳에서 숙식하고 릭샤등을 이용하여 함피 투어를 한다.
일찍 도착 하였지만 호텔측의 배려로 내일 아침 9시에 체크아웃 한다는 조건으로
방를 일찍 배정해주는 덕분에 샤워하고 아침 식사도 해결 할 수 있어 좋았다.
밀린 빨래도 해 놓고 여유 있게 10시에 외출해서 룸메이트인 청일 형님의 실수로 깨진
본인 의치를 현지 치과의사를 찾아가 수리하고나서 릭샤를 (함피 투어 1일 사용비
1000루피) 임차하여 14세기 비자야나가르 왕조(Vijayanagar Kingdom)의
유산인 사원과 자연 풍경을 자랑하는 함피(Hampi)로 이동(1시간 소요)
이동 중에 릭샤가 엔진 오일이 누유되는 바람에 정차하여 수리하고 다시 출발.....
<릭샤 이동중 누유로 수리 기다리는 도중에주변의 교통수단~~~>
함피(Hampi)는 고도 574m.로 높지는 않으나 주변 이 다 돌산인데다가
돌로 된 모든 유적이 함께 있어 다른 나라의 유명 관광지와 전혀 다른
형태의 주변 풍경과 함께 적막함과 고요함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이탈리아 여행자 디 콘티의 말 ‘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 풍경’으로 묘사 되었던
비자야나가르 왕조의 수도였으나 이슬람교의 주변 국가에 의해 철저한 폐허로 사라진 곳.
릭샤 기사 아몬의 말이 돌수레가 일품인 세계문화 유산인 빗딸라 사원(Vitthala Temple)과
로얄구역이 1day 입장 티켓이므로 내일 투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에 따라
내일 하는 것으로 미루고 오늘은 시바신으로서의 비루팍샤를 모시고 있는
비루팍샤 사원(Virupaksha Temple:돌에 조각된 각종 힌두 사원) 부터 투어.
실제 힌두 승려가 있는 사원으로 입장료는 2루피, 입장하기 전 신발 보관하는데 2루피,
사진 촬영하는데 50루피이지만 실제로 사진촬영하겠다고 돈 내는 사람은 없고
입장해서 자연스럽게 촬영을 많이 한다.
입장하자 좌측편에서는 돈내고 코끼리 먹이 주면서 사진 촬영 등을 하고 사원에 구성된 건축물들은
돌을 통째로 조각해서 기둥을 삼고 돌판으로 천장을 이룬 형태의 건축 구조물 사원인데
조그마하지도 않고 큰 사원 전체를 조각 작품으로 다 이루어진 것이 200년 왕조시대에
얼마나 융성한 국가였는지 상상이 든다.
사원 입구에 있는 56의 고뿌람에 조각된 인물상들도 다 다르고 층마다 각기 다른 특징의 조각품이니 ~~~~~
힌두 승려로부터 이마에 붉은 점도 찍고~~~
단체로 온 현지 관광객들은 왕조에 대한 연대표와 왕조일대기를 보며 안내자의
설명을 듣고~~~~
이 사원을 다 돌아 본 다음에 릭샤 기사가 안내하여 안내 책자에 나오지 않는
낙심미 나라스미하 사원과 바다빌링 사원을 보았다~~.
주변에 있는 사원은 개방되지 않았고 이 두 사원은 무슨 신인지????
<낙심미 나라스미하 사원과 바다빌링 사원~~>
광할한 헤마쿠다 힐(Hemakuda Hill) 위에 조성되어 있는 사원군의 매력적인 풍경과
비루팍샤 사원 전체를 한눈으로 감상.
그리고 이곳도 sunset을 보는 지점으로 해지는 방향의 표시가 바위 위에 세워져 있다.
(2)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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