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는 좀 바쁜 하루가 될 듯하다..
하루 종일 뭄바이를 투어하고 저녁에는 고아로 이동하기 위하여 열차를 타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3시간 밖에 잠을 자지도 못하고 6시 반에 기상하여 아침식사를 라면으로 해결하기 위해
호텔 밖으로 나가 로터리 간이식당에서 물 1개에 20루피씩 사다.
오늘 새벽에 도착해서 본 호텔 주변 풍경과 아침에 본 호텔 주변 풍경이 완연히 다른 모습이 펼쳐졌다.~~~
비로소 인도인 사회에 섞어서 18일간 이동하며 투어 할 생각을 하니 쉬운 배낭여행은 아닐 것 같은 마음이 든다.
라면을 끓여 먹은 뒤 정리하고 나니 8시~~~오늘 새벽에 길잡이가 안내한 대로 200불 환전하러 로비로~~~
환전상이 와서 1달러에 67루피로 환전해준단다.
환전 받은 후 체크아웃하고는 짐은 호텔 보관소로 이동~~
뭄바이(Mumbai) - 면적 603평방Km. 고도14m. 인구 약 1,383만명이 사는 이 도시의를
9시 반부터 본격적인 투어가 시작 된다....
택시를 타고는 80루피에 1924년에 완공된 뭄바이의 상징적인 건축물 인디아 게이트(Gateway of India)로 이동,
택시비는 엄청싸다..80루피라고 해봐야 1,600원 정도~~
함께 탄 4명이 나누면 1인당 400원꼴이니 인도에서는 돈을 쓰는 재미가 쏠쏠 할 것 같다.
인디아 게이트 옆에 있는 타즈마라 호텔 주변을 보며 한 바퀴 돌아 옛 고고 전통물들을
판매하는 상점을 구경한 후(촬영을 못하게 해서 사진은 없슴) 길 건너에 있는 프린스 오브
웨일즈 박물관(Prince of wales Museum)을 관람(1인당 입장료가 200루피로 꽤 비싼 편이다,
인도인은 75루피) 하였는데 뭄바이에 오면 꼭 들려서 볼만한 박물관이다.
선사시대부터 정리를 잘 해 놓아 어느 박물관 못지않게 해놓았다.
<프린스 오브 웨일즈 박물관(Prince of wales Museum)>
박물관을 투어하고 나니 12시가 넘어서 여행 책에 나오는 중급 레스토랑을 물물아 찾아가 인도 카레로 점심,,
이 레스토랑은 1854년도 쯤 오픈하여 지금까지 운영 중인 유명한 곳인데 사람들이 대기할 정도이다,,,
그렇다고 비싼 것도 아니고 ~~~~
여유있는 시간으로 점심을 먹고는 천천히 걸으면서 묻고 또 물어 중세 시대의 영국을 방불케 하는
포트 구역(Fort Area)으로 20여분 걸으면서 이동~~~1,800년대의 옛 건물들을 구경하며
플로리다 분수로 찾아 갔더니 한창 수리 중으로 천으로 가려져 있어서 볼 수는 없었지만
포트지역의 옛 건물들을 구경하며 이곳 주교좌인 성토마스 성당으로 이동~~~~
<포트 구역(Fort Area)과 성토마스 성당~~>
<길거리 이발사의 모습~~>
오후라서 더운 날씨이기에 좀 쉬었다가 1857년에 세워진 뭄바이 유일의 종합대학 봄베이
대학(Bombay University)의 시계탑을 보러 가려고 찾아 갔건만 외부에서 봐야하고 대학
구내로는 갈 수가 없다며 대학입구에서 저지를 당했다,
강한 햋빛으로 더운 날씨라 걷기에 조금 힘들었지만 투어하며 항상 그랬듯이 무대포로
밀어 부치며 찾아 다닌다...
세계에서 가장 큰 빨래터인 도비가트(Dhobi Ghat)를 찾아 가기 위하여 뭄베이 대학
에서는 먼거리라서 택시를 타고 달리는데 마린 드라이브 길로 가는 바람에 자동으로 투어할 한 곳을
달려 보며 목적지인 도비가트에 도착하니 오후 3시~~~
<빨래터인 도비가트(Dhobi Ghat)를 가기 위하여 마린드라이브 길로~~~>
기차 역 뒤 선로 옆에 있는 고가도로 위에서 바라보는 인도 계급 사회의 가장 낮은 계급인
불가촉천민의 생업인 빨래터가 멀리 서있는 고층 건물과 대비된다...
빨래터 안에 들어 가려면 200루피를 달라고 하여 들어가지 않고 모로코국가에서 봤던 염색터와
비교해 보며 택시를 타러 갔는데 이곳도 삐끼가 있는지 바가지를 씌울려고 500루피를 불러 50m 더 전진해서
택시를 잡으니 정상적으로 요금미터기를 작동해서 간다.
간디 박물관이 어디 있는지 택시기사들도 몰라서 포기하고 호텔 숙소로 돌아왔다.
돌아오는데 택시비가 250루피,,,
날씨도 덥고 이동하기 위해 모이는 저녁 8시까지 4시간이나 여유가 있어서 콜라 한잔 마시고
호텔로 돌아오니 옥상에 올라가서 쉬며 그곳에서 대기하다가 시간되면 기차역으로 출발한단다.
호텔 옥상에 올라가보니 이곳 호텔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이 쉬고 식사도 하고 빨래도
하는 장소로 사용하는데 우리가 잠깐 종업원들이 사용하는 시설을 이용하며 기다리는
거라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샤워도 할 겸 휴식도 취할 겸 사용하기로~~~
샤워 후에 아무래도 야간열차 타고 가려면 내일 아침 식사가 어중 띨 것 같아 달걀을
삶아 가려고 시장을 돌아 다녀도 파는 상점을 못 찾아 콜라 마시고 물도 샀던 음식점에
가서 물으니 그곳에서 판다기에 8개를 구매---
1시간동안 시장 돌아다닌 것에 허탈감도 있지만 일단 목적을 달성 했으니 다행~~~
달걀을 삶고 누룽지를 삶아서 밤하늘이 보이는 옥상에서 뭄바이의 저녁 야경을 보며
저녁을 해결하니 나름 운치가 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짐정리를 한 후 8시에 집합하여 열차와 역사에 대한 길잡이의
설명과 함께 차량별 탑승자를 안내 받고는 택시로 이동하여 9번 홈 입구에서 만나니
9시가 조금 넘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사라는 차뜨라빠띠 시바지(Chatrapati Shvaji) 기차역(뭄바이 C.S.T.역),
역시 야간에 비친 조명에 역사가 더욱 황홀할 정도이다...
1번부터 14번 홈까지 있는 이 역사가 크기도 하지만 야간열차를 타기 위하여 대기하고 있는 승객들이
바닥에 앉거나 누워 있는 사람도 많다.
우리 일행들도 1시간을 기다려야 하기에 서 있을 시간도 안되어 그냥 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동안에
컴퓨터에 기록할 내용도 정리하고 물도 사고 역사 사진 촬영도 하고나니 10시가 다되어 14번 홈으로 이동~~
승차하여 예약한 좌석에 가서 취침할 준비하고 있으니 우리가 가고자하는 목적지가 있는 고아지역의
마드가온역을 향하여 출발~~~~~
<고아로 가는 열차 ~~~>
작년 시베리아 열차를 탔던 기분과 같을 정도로 야간열차가 비슷 비슷하다.
10시간의 야간 이동을 할 준비를 마치고는 10시반에 취침~~~~
숙소:야간 열차 - 6명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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