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동안 준비하며 기다렸던 남인도와 스리랑카, 몰드브 여행을 시작하는 날~~~~
여행을 하는데 따른 기대감도 약간 흥분되는 기분도 없이 이제 그저 내 생활패턴의
일부가 된 것처럼 배낭을 꾸리고 시간이 되자 집을 나선다....
이번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따뜻한 남쪽나라로 떠나는 29일간의 여행--
한 학기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강의하고 내 자신에게 주어주는 휴식이자 즐거움으로
삶의 일부가 되어 버린 것 같은 기분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한 살이라는 숫자가 더 플러스될 때마다 눈길이 더 가는 노년에 대한 단어 기사와 TV프로그램들~~~
이제 내 자신을 위하여 건강을 지키며 시간과 돈을 투자할 때인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드는 것 왜일까?
나도 나이가 먹어 간다는 뜻일 것이다 ~~~
체력이 되고 두 다리 멀쩡하게 걸을 수 있을 때 나의 유일한 취미라고 할 수 있는
여행을 즐기자는 나의 욕구가 오늘 비행기에 몸을 실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간다...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
함께 자주 해외배낭 여행하는 재관형님이 늦게 스리랑카에서 합류하는 관계로
오늘 집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교통편은 재규어 승용차로 태워주신단다,, 고맙게도~~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에서 만나는 인천대교~~~>
집에서 10시30분에 출발하여 공항에 도착하니 11시10분~~~
함께 떠날 노년중의 노년이신 77세의 청일형님과 만난 후 재관형님은 내년 1월16일에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는 돌아 가시고 배낭여행사인 인도로 가는
길에서 담당직원과 만나 여권과 e-티켓을 받아 좌석 받고 수하물 부치고는 간단하게
점심을 한식으로 해결~~~
출국심사 한 후 커피 한잔으로 탑승시간까지 여유를 갖고는 오후 2시40분에 홍콩으로
가는 CX411편에 탑승~~~~
<탑승구 및 우리를 태우고 갈 항공기~~>
3시26분에 드디어 기체는 움직이고 대지를 박차고 이륙한 비행기는 겨울 찬 공기속으로 날아간다.
한 달 후 돌아 올 때까지 한국이여 안녕하며 몸도 마음도 비행기에 맡긴 채 창공속으로~~
이 비행기는 홍콩시간 6시15분에(비행시간 약 3시간20분) 도착하면 남인도 뭄바이로
가는 케시픽(CX) 비행기로 갈아 타고 다시 날아간다..
점심도 아니고 저녁도 아닌 어정쩡한 시간의 음료와 기내식을 하고는 음악을 들으며
비행기 창밖 뭉게구름 위에 붉그스레 펼쳐지는 노을을 바라보면서 이번 여행을 기대해 본다.
무탈하게 어려움 없이 여행을 만족하게 잘 마치고 오기를 기도하면서~~~~~
18시20분에 홍콩공항에 도착하여 뭄바이로 가는 CX685 20:10 출발하는 게이트로 이동
하기 위하여 배낭 및 물건 소지품 보안 검색을 받고 게이트에 도착하니 1시간의 여유가 있어서
맘 편히 쉬며 기다렸다.
케시픽 항공의 비행기이지만 남인도의 뭄바이로 가는 비행기답게 승객들은 대부분이
인도인이다...비행기 안에서부터 벌써 인도에 도착한 기분...
기내식도 채식주의자가 많은지 많은 숫자가 이름이 적힌 기내식판을 받고~~~~
20시 10분에 이동을 시작한 비행기는 30분에 홍콩을 이륙하여 인도로 5시간 40분 비행~~~
<환승한 홍콩공항 게이트와 인도 뭄바이 비행 경로~~>
옆에 앉은 젊은 인도인 대학생은 잠을 자면서 몸부림치듯 하여 편안 새우잠도 못자고~~
긴 시간도 아닌데 조금 힘들게 이동하는 기분이다...
남인도 뭄바이(Mumbai) 공항에 31일(토) 00시 20분에 도착---
12년 전에 뉴델리 및 주변 지역을 투어하기 위하여 처음으로 방문 했을 때 느꼈던
안좋은 인상이 지금도 남아 이곳도 그런 줄 알았는데 뭄바이 공항은 신축해서
그런지 공항청사 건물도 크고 깨끗하고 입국 수속 하는 게이트도 많아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입국 수속 완료~~~
짐도 예상보다 빠르게 처리되어 쉽게 찾고는 환전 하는데 1이당 80달러 이상은 해주지
않고 환율도 나빠 61.5루피로 하고 수수료도 받아 15%정도 손해 본 듯 하지만 당장
물이라도 살려면 필요하니 나머지는 내일 환전하기로 하고 80달러만 환전`~~~~
시내 하이레(hira)호텔로 이동하기 위하여 함께 움직일 다른 일행들을 기다리냐고 40분 이상 대기~~~
시내에 들어 오면서 눈에 띄는 야간 풍경의 지저분함이 이미 경험한 바 있어 알고는 있지만 영국의
지배를 받았던 도시이기에 좀 더 나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야간임에도 특유의 인도에서 볼 수 있는
상태이니 내일 낮에 다니며 더 한 것을 볼 수 있으리라~~~~
호텔에 도착하여 방 배정 받고 침대에 누우니 새벽 3시가 넘었다.
숙소는 허름한 듯하지만 배낭 여행객이 이 정도면 만족한 것으로 생각하며 1일차 이동으로 오늘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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