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로 한국으로 돌아가기 날~~~
오늘은 비행기만 타면 모든 일정은 끝이다.
호텔에서의 조식이 7시부터 시작되므로 6시에 기상하여 출발 준비 완료하고는
9층에 있는 식당으로~~
호텔에서 하바롭스크 국제공항이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8시20분 호텔에서 출발~~~
이곳 국제공항도 청사 입구에서 보안검색, 내부에 들어 가서 세관 검색, 그리고 발권후
수하물 부치고 출국 심사후 또 보안검색, 좁은 청사에서 손님이나 항공편수가 많으면
엄청 혼잡할 듯~~~
아침에 뜨는 항공편이 우리가 타는 것 밖에 없어서 그런지 복잡하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다.
만약을 대비한 비상용으로 남겨 논 380루불(5~6달러 정도)을 소비하고 가야 하는데 다른나라
국제공항처럼 면세점이 많은 게 아니라 단 1곳에 있는 면세점에 물품도 술 담배 종류라서 막상
남은 돈 처리하기가 난해하다,,,
싼 쵸코렛도 600루불 해서 어쩔 수 없이 일행 중 잔돈 남은 분에게 얻어서 동전까지 다 처리하고는
비행기 탑승~~~~
공항이 한가해서 그런지 출발시간에 맞추어 9시40분되니 기체는 움직이고 하바롭스크의
청명한 푸른 하늘 속으로 ~~~~~~
<한국으로 가는 같은 Aurora항공사 비행기~~>
기내에서 주는 음료수와 간단한 스낵, 커피를 마시면서 여행의 마지막 일지를 작성하면서 2시간 30분정도
비행하니 11시10분경 인천공항에 안착하면서 이번 여행은 이것으로 끝~~~~
< 상공에서 본 하바롭스크와 기내식~~>
<인천공항에 착륙~~~>
<여 행 후 기>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의 캄차카 여행을 되새겨 본다.
가까우면서도 가기 쉽지 않은 곳, 직항편이 없어 블라디보스톡이나 하바롭스크를 경유해야
만 갈 수 있기에 3시간 비행거리를 1박2일로 이동해야 하므로 4일은 이동으로 소비하고
현지에서의 여행은 4일 밖에~~~~그것도 연중 아무 때나 갈 수 있는 곳이 아닌 여름한철인
7월~9월초까지만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니 가고 싶어도 쉽지 않은 곳이다.
특히나 갔다 하드라도 날씨가 도와주지 않으면 제대로 자연을 볼 수 없는 곳인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헬기 투어와 화산 트래킹, 레프팅 및 노천 온천에서의 야영 등 모든 일정을 다
체험하고 돌아 갈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밴드를 통해 서로를 조금이라도 알고 출발한 여행이라 그런지
처음 만나는 일행인데도 몸도 마음도 편한 여행이었고 서로가 배려하며 협조하여 아프거나 도난등
어려운 일 없이 여행을 마칠 수 있었다~~~~
캄차카는 인간의 손이 미치지 않은 곳 천연 자연림과 화산군들, 강에는 수많은 연어 떼와 이것을 잡기 위해
야생 곰들이 활동하는 모습, 노천 온천에서의 야영, 레프팅 등 이곳이 아니면 체험하기 어려운 여행을
저렴한 가격과 수고해 주신 분들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어 만족한 여행이었다.
두 번째 러시아 여행은 이렇게 끝나고 모스크바와 상테부르크 등 러시아 서부와 우랄산맥등의 세, 네번째 여행을 기약하면서~~~~
이제 한국의 더위 속에서 개강 준비와 2학기를 잘 마치고 겨울방학에 다시 떠날 준비를 생각하면서 내 자신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잘 지키자~~~~화 이 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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