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캄차카반도 배낭여행

5일차 (캄차카 말키 야영~~)

산티아고리 2016. 8. 19. 15:58


오늘부터 23일간 야영 및 레프팅을 하기 위하여 아침부터 출발 준비를 위해 라면과 아침

도시락으로 해결하고는 출발 준비~~~~

 

아침 비가 조금 내리며 구름도 잔뜩 끼여서 오늘 야영이 약간 걱정되었지만 8시반에 출발

하면서 금방 날씨가 풀려서 캄차카 주도인 페트로 파블롭스크 캄차트카 시내 투어를 하고는

오후에 이동해서 야영하는 스켸즐이다.

 

1시간 정도 달려서 시내에 도착하여 주청사와 전쟁기념탑(1853~56), 베드로 이 바오로 선교상

, 캄차카를 최초로 원주민들을 학살하며 정복한 자보이코 장군상, 레닌상, 극장, 표도르 대제상,

크림반도 전쟁시 참전하여 순직한 캄차카 출신들을 위한 성당, 크림반도 전쟁시 사용한 포대 5문과 아봐차만 요새,

100년간 희생자를 위한 탑, 동방교회, 아봐차만 풍경, 멀리 보이는 빌루치소키 화산, 11시반에 이 도시에서 가장 깨끗하고

유명하다는 식당에서 점심, 아봐차만과 캄차카를 상징한다는 3형제봉을 멀리서 바라보고, 이정표를 보니 서울은 이곳에서

3,000km이다,



< 전쟁기념탑(1853~56), 베드로 이 바오로 선교상, 주청사 >





<캄차카를 최초로 원주민들을 학살하며 정복한 자보이코 장군상, 레닌상, 극장>












,

<표도르 대제상, 크림반도 전쟁시 참전하여 순직한 캄차카 출신들을 위한 성당>




<크림반도 전쟁시 사용한 포대 5문과 아봐차만 요새,아봐차만 풍경 >









<100년간 희생자를 위한 탑>



<동방교회>





<2차세계대전 참전 기념비-->



<점심식사한 식당 및 메뉴~~>




<캄차카를 위하여 많은 공을 세운 사람들을 위한 기념탑 및 광장>




<아봐차만과 3형제봉그리고 서울까지의 이정표~~>








캄차카는 시내 레닌동상을 기점으로 거리의 이정표를 나타낸단다. 그래서 시장도 어느 시장이라는 명칭대신 00km시장이라고

부른다는데 오늘은 6km시장을 구경 가는데 이곳이 가장 큰 시장이란다.

 

<6KM 시장~~~>









현대식 건물로 5개동의 상가인 시장인데 깨끗하고 건물 동별로 식품, 의류, 가전 제품등으로 구분 되어 있다.

 

캄차카에 카레스키가 없을 줄 알았는데 과일 파는 가게에 할머니 한 분이 카레스키여서 이곳까지 어떻게 흘러 오셨을까 궁금~~

이곳에서 거주하는 샤샤의 설명이 1943, 48년에 구 소련의 어업협정으로 4,000명이상 이주해 오셔서 어선 작업 중에 많은

분들이 돌아가셨고 1958년에 일부는 북한으로 이주하고 남아 있는 분들의 자손이시란다.

3일간 머물렀던 리조트의 건설 현장에는 현 북한의 노동자들이 180명 일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멀리서 보기만 ~~~~

 

3시까지 시장 구경을 하고는 출발하여 말키 야영지까지 가는 도중에 캄차카를 상징하는

연어를 물고 있는 곰 동상에서 인증 샷을 하고는 다시 출발,,

 

<캄차카를 상징하는 연어 문 곰 :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조형물>


 

가는 도중 중간 동네에서 일행들이 먹을 음료수, 맥주등을 사고는 출발하여 말키 야영지 가는

도중 소고치휴게소에서 고로게 빵등으로 유명한 상점에 들러 한 개씩 맛를 보는데 빵을 구매하는

분들이 너무 많다.


<소고치 휴게소 빵집~~>



오늘의 최종 목적지 말키 야영장에 도착하니 5시반,,,,

 

야영하기 위한 텐트를 치고는 시냇가 옆에 노천 온천이 이곳 아니면 느껴 볼 수 없는 좋은

장소이다,,, 따뜻한 수증기가 올라오는 노천 온천에 몸을 담그면 물밑은 찬물이 흐리고

돌 하나 사이로는 얼음장처럼 찬물이 흐르니 냉, 온탕을 즐길 수 있고~~~~~

  

<노천 온천 야영지~~>






자연 그대로 인공적으로 개발하지도 않은 곳에서 노천 온천을 즐길 다는 게 이곳 아닌 곳에서

즐겨 보지 않았다.

  

<캄차카에서의 노을과 푸른 하늘~~~>













<이번 여행을 계획하고 주도한 허선장이 낚시로 잡은 연어와 물고기들~~>



일행들은 사온 맥주와 보드카를 마시기 시작하고 돼지고기 삼겹살 구이로 저녁 전에 대화를

나누며 먹기 시작하여 나중에는 소고기 뼈로 만든 곰국으로 저녁식사를 하고나니 배도 부르고~~

 

1년 전 몽골 배낭여행 하며 텐트에서 자 본 후 다시 야영을 하며 2일간 텐트 생활 하는데

이곳 캄차카의 기후로 봐서는 비가 오면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지만 다행히 날씨가 좋아

다행이다.

 

<캄차카 달밤~~>



 사진과 일지 정리하고 나니 오늘도 12시이다...

 

내일 일정을 위해 큰 달과 별을 보고 꿈나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