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자는데 양발에 모기가 물었는지 곤충이 물었는지 많이 물려서 가려움 때문에
잠도 달아나 긋다가 도저히 참을 수 없어 강에 얼음장 같이 찬물에 담갔더니 가라앉아서
3시간 정도 푹 잠이 들었다.
캄차카에서의 마지막 날 밤이고 비가 계속 내려 잠도 안와 일행들과 대화 나누다 보니
새벽 1시가 되어서야 잠을 청했는데 가려움 때문에 제대로 잠을 못잖는데 그나마 ~~~
밤새 내리던 비가 아침에 기상할 때 쯤 그쳐서 아침을 먹고 야영 텐트 정리하여 이동 준비
하는데 날씨로 인한 불편함이 없어서 천만 다행이다..
여행 스켸줄 진행 하는데 날씨 때문에 안 된 것은 없으니 하늘이 엄청 도와 주었다.
6시 반에 기상하여 아침 먹고 텐트 정리와 짐정리, 야영지 청소 후 8시22분에
야영장을 떠나 캄차카의 다챠(시골 전원생활)을 보기 위하여 이동~~~
30분 정도 달리니 2일전에 고로깨 사먹었던 소꼬치 휴게소에 도착~~~~
9시5분에 다시 출발하여 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다챠에 가서 현지인들이
시골 별장에서 주말 전원생활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동네에 사는 할머니의 블루베리와 딸기를 수확하여 가지고 가다가 공짜로 줘서
먹어 보기도 하고 동네 조그마한 수퍼 주인은 가게 앞에 앉아 있는 연세 있으신
일행중 몇 명에게 무료로 음료수를 줘서 의아한 마음이 들었지만 인심을 읽을 수 있어
좋았다....
<다챠(시골 전원 별장) 풍경~~>
11시반 식당에 도착하여 샤슬릭(꼬치구이)으로 좀 이른 점심을 먹고는 공항으로 이동
하던 중에 날씨가 너무 좋아 카락스키 화산(3,456M)과 아바찬스키 화산(2,475M)
의 멋진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 캄차카의 상징인 연어를 물고 있는 곰이
있는 동상에서 이 화산들의 멋진 산세를 촬영하고는 공항에 도착하니 1시이다.
<샤슬릭(꼬치구이)으로 점심을 먹은 식당~~~>
< 카락스키 화산(3,456M)과 아바찬스키 화산(2,475M) >
<공항에서 한 눈에 들어오는 카락스키 화산(3,456M)>
공항청사는 좁고 하바롭스키와 모스코바로 가는 승객들이 합쳐져서 복잡한데 청사 안으로
들어 올 때 보안검사하고 들어와서 발권 데스크로 가는데 또 보안검사 후 발권하며 짐을
부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어 더 복잡하다.
발권하는데 짐들이 모두 내일 인천공항으로 트랜스하는 것으로 수하물 탁송이 되어 있어
하바롭스키에서 짐을 찾을 수 없는 상태이므로 데스크에 얘기해서 하바롭스크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하고는 탑승.
오루 2시 55분에 캄차카공항을 이륙~~~~
2시간40분 비행하여 하바롭스키 공항에 도착하니 오후 3시42뷴,(시차 2시간)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캄차카를 다시 한번 머릿속에 메모리하고는 하바롭스크 공항에 다가 오니
우무르강의 습지 상태를 한번에 볼 수 있어 좋았다.
수하물 짐을 찾아 이곳에서 거주하시는 교민의 도움을 받아 대절한 버스로 호텔에 이동하니
5시가 다되어 간다.
<캄차카를 이륙한 비행기에서 본 캄차트카와 하바롭스크에 다가오면서 상공에서 본 아무르강 습지~~>
호텔은 지난 주 하바롭스키에서 투숙하던 그 호텔이라 낯설지 않아 편한 마음이다~~~~
각자 들어 간 객실에 짐을 풀고는 5시45분까지 다시 만나 상황버섯 차를 우무르
강가에서 팔고 있는 중국인 가게에서 일행들은 사고 하바롭스크에서 유명한
보드카는 2병 구입한 후 저녁식사를 그루지아 식당에서 전문 바비큐 코스로 오래 만에
맛있게 먹어 본다.
유명한 식당이라 그런지 큰 건물에 손님들이 안과 밖에 있는 테이블도 다 찼다.
<그루지아 식당에서 먹은 바비큐 코스~~>
저녁식사 후에 호텔로 와서는 호텔 옆에 있는 마트에서 남아 있는 루블화로 쵸코렛 등을
구입하여 내일 출발 할 수 있도록 선물용으로 미리 산 물건들 짐 꾸려보고 사진정리와
일지 작성~~~그리고 5일 만에 호텔이 와이파이가 되어 한국과 카톡으로 연락 후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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