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시베리아(25일) 배낭여행

23일차-러시아 블라디보스톡 : 8월 12일(수)

산티아고리 2015. 8. 19. 21:19

-어제 라디보스톡으로 오는 열차에 함께 한 하바롭스키 시내에 있는 중학생들이 밤 늦게

  취침시간에도 대화하는 바람에 승객들이 잠들을 못자 열차안이 나름 스트레스로~~

-나중에는 학생들에게 자라고 주위를 준 다음에야~~~

 

-한숨 자고 있는데 승무원이 일어나라고 깨운다... 블라디보스톡에 다왔다고~~

 일어나 차창밖을 보니 동해 바다가 출렁인다~~

 

-화장실 문 잠기기전에 얼른 볼일보고 고양이 세수로 해결한 뒤 배낭 정리하여

 하차할 준비~~

 

-오전 633분에 블라디보스톡 역에 정차하여 시베리아 열차 여행을

 처음으로 마치고 도보로 호텔까지 이동~~~

 아침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오가는 사람도 차량도 없어서 조용하다

 

-호텔에 짐을 맡기고는 혼자 걸으며 블라디보스톡 투어시작~~~

  : 오후 2시에 방 배정으로 다시 모일 때까지 둘러 볼 곳은 보기 위하여~~

 

-시베리아 횡단 철길 기념비와 2차 세계대전시 운행하던 증기기관차,

 열차블라디보스톡역과 해운항만청 건물에는 한국 국기가 게양 되어 있고

 항구에는 속초에서 블라디보스톡까지 운항하는 DBS배가 도착하여 정박

 되어 있다..

 

  <블라디보스톡 역사와 시베리아횡단열차 기념비와 2차 세계대전에 사용되었던 증기기관차~~>

 

<항구와 출입국사무소 건물 -->

 

 

 

 

 

 

 

<블라디보스톡 역사 앞 레닌공원~>

 

-블라디보스톡 시내 투어는 차량으로 이동할 거리가 아니고 다 도보로

  투어를 해야해서 그런지 오전에만 걸은 게 만보기로 2만보가 넘었다.

 

-연해주 청사와 중앙광장, 스베틀레스가야대로를 중심으로 걸으며 옛 건물의

 백화점과 영원한 불꽃과 잠수함 박물관, 금각교를 지나 러-일 전쟁의

 무명용사 기념비를 보고 독수리 전망대를 올라가는 케이블카는 고장나 걸어서 올라가

 블라디보스톡 시내 전경을 보는 것도 괜찮다~~~

 블라디보스톡 해안과 바다를 보니 군사적으로 천혜의 요새임을 알 수 있다.

 

<연해주 청사와 중앙광장~~>

 

 

 

 

<스베틀레스가야대로를 중심으로 있는 유럽풍의 백화점등 옛 건물~~>

 

 

 

 

 

<영원한 불꽃과 2차 세계대전에 사용됐던 잠수함 박물관 내부~~그리고 인근 공원>

 

 

 

 

 

 

 

 

 

 

 

 

 

 

 

 

 

<러시아 군함 및 무명 용사비~~>

 

 

 

 

 

 

 

 

 

<푸쉬키 기념상 및 인근 교회, 독수리 전망대로 올라가는 승강장 옆 공원 모습과 고장으로 운영이 중단된 케이믈카 역사 및 레일~~>

 

 

 

 

 

 

 

 

 

 

<독수리 전망대에서 본 블라디보스톡 시내 전경~~~>

 

 

 

 

 

-전망대에 있는 기념품 가게에 손님은 많지만 살만한 물건이 없어서 시내투어

 다시 시작~~~~비는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는데 많은 비가 아니라서 비를

 맞으며 계속 걸어서 세르게이 라조 동상과 아카데미 극장를 보고는

 아침겸 점심을 먹기 위하여 백화점에 있는 식당가에서 스시와 국수로~~~

 비도 피하면서 점심도 밥으로 간단하게 해결해서 좋다-- 

 

<라조동상과 아카데미극장~>

 

 

 

-다시 또 걷기 시작하여 현대호텔(계동에 있는 현대빌딩과 똑같이 지어서 눈에 확 뛴다)

를 지나 건축된지 100년이 넘은 정교회를 찾아가는데 30분 이상은 걸은 것 같다,

 

<현대 호텔과 인근 건축물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장례미사를 치르기 위하여 조문객들이 꽃들을 들고 성당밖에서

 운구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 같았다. 그래서 성당 내부는 못보고 외부만 얼른 찍고

 조심스럽게 승강장으로 와서 블라디보스톡역으로 오는 도중에 젊은 학생에게

 차안에서 내일 우수리스크로 가는 버스편을 확인하고~~~

 

<건축된지 100년이 넘은 러시아 정교회 및 옛 건물터~~>

 

 

 

 

-블라디보스톡역에서 하산역 가는 기차를 알아보려했으나 영어가 한마디도 안통해서 포기하고

 투어여행사도 없고 차를 임대하는 것도 호텔에서 알아보니 이곳은 택시밖에 이용할 수

 밖에 없고 매우 비싸단다. 구글를 검색해보니 277km가 나와서 하산의 두만강 투어는

 생략하고 내일은 우수리스크 갔다 오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보내야할 것 같다.

 

-2시에 방배정을 받아서 짐을 풀고는 간단한 빨래와 샤워후 휴식을~~~

 낮잠을 한숨 잔 뒤에 저녁 7시 식사할 때까지 시간이 있어서 해양공원과

 지상 요새의 무기박물관, 운동장 앞에 있는 정교회 사원, 블라디보스톡과 자매결연

 맺은 도시들의 이름을 기재한 조형물 광장을 보고는 아르바트거리를 걸어 보고~~

 

<해양공원과 지상요새의 무기박물관~~>

 

 

 

 

 

 

 

 

 

 

 

 

 

 

 

 

 

 

<지상요새에 걸려 있는 사진중 연해주에 초기 정착한 한인 사진: 우수리스크 한인박물관에서도 똑같은 사진이~~>

 

 

<스타디움 앞에 있는 정교회~~>

 

 

 

 

<블라디보스톡과 자매결연 맺은 도시 상징물~~>

 

 

 

<아르바트 거리 풍경~~>

 

 

 

 

 

<블라디보스톡 야경~~>

 

 

 

 

 

-저녁 약속시간이 되어자 중앙광장에 일행이 모여서 식당으로 이동, 러시아식 저녁을 맥주와

 함께 간단하게 먹고 호텔로 돌아 와서는 식사로는 부족해서 도시락 라면 1개 더 먹은 후 

 사온 복숭아와 귤로 영양보충도 하고 사진정리와 여행일지 작성으로 오늘 일정도 마무리~~~

 

-하루종일 흐리고 간간히 빗방울도 뿌리는 하루였지만 도보로 걷는 중 햇살이 쨍쨍쬐며

  더운 것 보다 오늘 같은 날씨가 여행하기에는 딱 좋은 것 같다.

 

-이번 여행도 이제 마무리 단계로 이틀 밤만 이곳 블라디보스톡에서 보내면 여름방학

 여행은 끝나고 또 다시 바쁜 일상생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