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에 이크르추크를 떠나기 전까지는 아직 투어하지 못한 곳을 투어하고 갈 수
있는 시간도 충분하고 마음에 여유도 있어 늦게 일어나도 되는데 기상 습관 때문인지
6시반에 일어나 아침을 준비하고 어제 밤에 정리하지 못한 여행일지도 정리~~~~
<이르크추크의 아침~~>
-아침은 어제 저녁에 산 케밥과 도시락 라면, 삶은 계란, 사과, 도마토, 야쿠르트로 해결~~
-일지정리를 마무리한 후 10시에 호텔에 짐등을 맡겨 놓고는 트램를 (12루불) 타고 중앙시장
으로 나가 딸지 민속박물관으로 가는 미니버스를 타고(120루불에--) 45분 정도 달리니 나온다..
리스트브얀카로 가는 미니버스를 타고 가다 내려달라면 됨.
-딸지에 도착하니 12시경~~~자작나무 숲속에 17~8세기경 앙가라 강가를 근거로 살던
부족들의 집 형태와 그 이후 러시아 정교회를 중심으로 동네를 이루며 살던 마을등을
재현해 놓은 한국으로 말하면 민속 박물관????
-지작나무 숲속을 거닐어 보는 것도 나름 추억이 될 듯하다.
자작나무 숲속을 투어하며 지나 가기만 할 뿐 실제로 숲속을 거닐어 볼 기회가 없는데
이 박물관를 투어하면서 걸을 수 있으니 이런 면이 더 좋은 듯~~~.
<딸지 민속박물관의 이모저모~~~>
-이 마을에서 파는 만두와 스프, 빵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미니버스를 타고는
이르크추크 시내에 있는 종합시장에 오니 3시가 넘었다...
-이루크츠크시 역사 박물관이 어느 곳에 있는지를 버스 기사에게 물어 봤더니 상세하게
알려 주어 어려움 없이 찾아가 투어하는데 입장료가 100루불, 가격에 비하여 박물관이 빈약하다 ~~~~
반은 전쟁과 군사박물관처럼 2차 세계대전 관련 사진 및 무기류와 훈장등도 전시~~
이 지역에서 구석기,신석기 시대 출토된 유물도 전시 했는데 기대에 못미쳐 이것을 보러 왔나 싶기도~~
<이르쿠츠크 역사 박물관 오가는 도중의 결혼차량 및 거리 풍경~~>
-다시 중앙시장까지 와서 내일 먹을 과일등을 산 후 전차를 타고 십자가교회(브레즈얀스키
교회) 투어를 한 후 카페의 거리 가 보니 이르쿠츠크의 새로운 면모를 보는 것 같다.
한국으로 보면 명동의 거리처럼 새 건축물인 깨끗한 카페의 거리로 큰 현대적
백화점까지 갖추어져 있어 젊은 친구들이 많이 모이는 거리이다
<십자가 교회 및 카페의 거리~~>
-좀 이른 시간이지만 오래만에 괜찮은 레스토랑에 들어가 두가지 메뉴를 시켜서
비싼 저녁을 먹고 만두가 남아서 싸가지고(열차안에서 먹을려고~~~)
트램를 이용하여 짐 찾으러 호텔로 돌아왔다.
-구름 한 점 없는 더운 날씨에 온종일 걷다시피하니 피곤하지만 새로운 것을 본다는
점과 오늘이 지나면 이르쿠치크를 떠난다는 생각에 더 돌아 다닌 듯~~~
-짐 찾아 트램을 이용하여 이르쿠츠크 역으로 8시에 이동....
역앞에 있는 슈퍼마켓에서 3박4일동안 열차안에서 먹을 식량과 물을 사고 9시20분에
하바롭스키로 가는 열차에 승차 (14호차 31호석)
<이르크추크 역 및 3박4일동안 타고 갈 시베리아 열차표, 역앞의 슈퍼마켓~~>
-몽골 익스프레스 열차와 다르게 복도까지 침대가 있는 6인실,
열차가 더 열악하고 냉방시설도 없어서 짐 정리하고 장기여행할 준비 하는데 땀이
비오듯 한다.
-9시50분경되니 드디어 열차는 움직이기 시작하고 3박4일의 열악한 상태이지만(러시아의
한계이니~~~) 장기열차 여행도 한번 해 볼만한 도전~~~
-이렇게 오늘 하루도 지나고 열차는 어둠을 뚫고 힘을내기 시작하면서 나는 꿈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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