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시베리아(25일) 배낭여행

14일차-러시아 바이칼 호수 : 8월 3일(월)

산티아고리 2015. 8. 17. 22:12

-오늘부터 23일 동안 바이칼호수와 알흔섬을 투어하기 위해 5시반에

 기상하여 아침 밥으로 조식을 해결하고는 호텔에 맡길 짐과  일흔섬에서

 사용할 물건들을 분류하여 배낭을 매고 차량편으로 87분에 출발~~~

 

-이르쿠츠쿠 시내를 벗어나니 온통 자작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풍경만을

 볼 수 있다.

 달려도 달려도 끝이 없을 정도로 나무 숲만 보이고 마을은 눈에 띄지 않는다.

 

-흰눈으로 덮힌 이런 숲을 달린다고 상상만해도 닥터 지바고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들 듯.

 

-가는 도중에 마을도 눈에 안띄니 쉬어 갈곳도 없이 달리던 버스는 1010분에

  길가에 유일하게 카페가 있는 곳에서 정차하여 화장실 용무도 보고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출발하여 오로지 하나 밖에 없는 곧은 길을 따라 달리는 차속에서 나름 생각에

  잠겨 본다...

  몽골과 전혀 다른 차창밖의 분위기를 느끼면서~~~

 

<바이칼 호수 일흔섬으로 가는 도중의 풍경과 중간에 정차한 휴게소~~>

 

-1140분 정도에 차는 일흔섬으로 들어가는 포구에 도착하여 버스를 태울 배를

 기다리는 동안 미리 준비한 간단한 빵과 삶은 달걀 2, 과일로 점심을 해결하고는

 주변 풍경을 카메라에~~

 

<일흔섬으로 들어가는 포구에서 본 바이칼 호수와 주변 풍경~~>

 

 

 

 

 

 

 

 

 

 

 

 

 

 

 

 

 

 

 

 

 

 

 승용차 승선 시키는 배와 버스를 승선 시키는 배가 다르고 부두도 좁아 배 한척 밖에 접한을

 못해서 대기시간이 무척 길다.

 포구에 도착한 시간이 11시40분, 승선하기 위하여 2시간을 기다려 일흔섬에 하선한

 시간은 1시 40분이 넘었다...실제로 배 탄 시간은 20분 정도, 나머지 시간은 대기시간~~  

 

-어제 리스트브얀카에서 본 바이칼호수와 오늘 본 바이칼 호수의 물빛의 농도가

  너무 차이 나는 것 같다.

  바다와 같은 느낌이 오는 호수~~ 물빛이 바다처럼 파랗고 호수 크기도 엄청나게

  큰 것을 느낄 수 있다.

 

-월요일인데도 일흔섬으로 들어가는 차량이나 나오는 차량이 많이 줄 서 있는 것을

 보니 일요일인 어제는 엄청 났을 거로 예측된다...

 

-일흔섬으로 들어와 마을까지 이동하는데 나무 하나 없이 초원으로 이루어진 산과

들 그리고 길을 보니 꼭 몽골의 초원을 달리는 기분이다.

 

<일흔섬내에 들어오자 처음 눈에 띄는 성황당 및 리조트로 가는 도중의 풍경~~>

 

 

 

 

 

 

 

 

-원래의 도로가 있는데도 길이 울불퉁하여 차량운행이 어려우니 몽골 초원처럼

 옆에 다른 길이 있어 이곳으로 가는게 훨씬 승차감이 높다.

 

-유명한 관광지임에도 도로 포장을 안한것이 예산이 없어서 안한건지 자연환경 파괴를

 고려하여 안한건지 이해가 안간다.

 

-도로 사정이 안좋은 길을 1시간20분 달려 340분에 리조트에 도착...

 새로 지은 리조트라 건물도 깨끗하고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숙박할만할 뿐 만 아니라

 바이칼 호수가에 있어서 일광욕이나 수영하러 갈 수 있도록 해 놓아 좋았다..

 

<2박3일동안 머물 리조트 및 바이칼 호수 풍경~~>

 

-바이칼 호수에 몸을 담그면 수명이 5년 연장 된다는데 온김에 호수에 몸을 담가 본다.

 물이 차거워 피서로는 제격인데다 물도 맑고 깨끗해서 왜 청정호수라고 하는지

 이해가 간다,,,

 몸도 마음도 정신도 깨끗하게 정화하고 돌아 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숙박하는 방도 창문을 통해 호수를 바라다 볼 수 있는 2층이라 전망도 good~~

 

-호수에 갈매기떼인지 무리지어 먹이를 향해 나르는 평화스런 모습이 보기 좋다.

 

-호수에 몸담은 옷들을 빨래하고 샤워한 후에 휴식 모드로~~

 

-7시에 저녁식사를 하고는 바이칼 호수에서의 저녁 노을을 감상~~~~

 와이파이도 안되고~~~준비해 온 영화나 보고 취침~~~~

 

<바이칼 호수의 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