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시베리아(25일) 배낭여행

16일차-러시아 이르크추크로 이동 : 8월 5일(수)

산티아고리 2015. 8. 18. 11:01

-6시 반에 일어나 창문을 열고 바이칼 호수의 맑고 신선한 공기로 찌든 허파를

 정화하면서 구름 한점 없는 푸른 하늘을 보니 상쾌하다.

 사진도 정말 깨끗하게 잘 나온다.

 

-오늘 이르크추크로 이동하는데 좀 늦으면 배를 타기 위하여 대기하는 시간이

 얼마가 될지 몰라 예정시간인 11시 보다 빠른 840분에 출발한다기에

 아침식사를 8시에 (식당 문이 8시에 오픈) 서둘러 하고는 출발~~

 

-일흔 섬을 나간다는 생각이 들어 그런지 들어 올 때 보다 길이 덜 털털거리고 시간도 20

 덜걸려 950분에 포구 도착,,,

 배를 타기 위하여 대기하는 차들이 몇 대 안되어 마침 접안한 배로 바로 갈 수 있어

 10시에 승선해서1020분에 하선...

 섬 들어 올 때 2시간이나 대기했던 것 생각해보면 나갈 때는 쉽게 나가 오늘 하루중

 이르크추크에 가서 투어할 시간을 번 것 같은 기분~~~~

 

-바이칼 호수도 푸르른데 하늘도 더 푸른 바다와 같은 호수를 뒤로 하며 이루크추크를

  향하여 버스는 곧은 길을 달리는 길 옆의 소나무 숲이거나 자작나무 숲, 아니면 초원으로

  이어져 있는 풍경이 겨울에 많은 눈이 내리면 더 멋 있겠다는 생각이~~~

  영화 닥터 지바고 영상도 떠 오르고

 

-2시간을 달려 1210분에 휴게소에서 어제 준비해간 빵과 과일로 점심을 해결~~~

  1245분에 다시 출발해서 이루크추크 호텔에 도착하니 240분이다.

  시내라고 온도가 31도까지 올라가 덥다는 느낌이 확 온다.

  아침의 시원했던  바이칼 호수가 더 생각난다~~~

 

- 배정 받아 샤워하고는 4시에 룸메이트가 하루 늦게 이루크추크에 도착하는 바람에 못 본

 시내의 관광명소 1번인 알렉산더 3세 동상에서 출발하여 투어를 시작~~~

 

<호텔방에서 본 앙가라 강~~>

 

 

-모스크바 게이트까지 계속 번호 순서대로 투어하고는 즈나멘스키수도원까지

  앙가라 강변따라 한참 걸어서 꼴착제독 동상과 수도원 성당을 투어~~~

  성물도 좀 사고---

 

<이르쿠츠쿠 시내 및 즈나멘스키 수도원~~>

 

 

 

 

 

 

 

 

 

 

 

 

 

 

 

 

 

 

 

 

 

 

 

 

 

 

 

 

 

 

 

- 돌아 올때는 트램을 타고 중앙시장으로 와서 내일 먹을 아침거리 과일과 케밥까지 사고는

  오늘 저녁식사 약속장소인 스시집으로~~

  오래만에 스시로 저녁을 맛나게 먹고 호텔로 돌아와 포도주 한잔과 함께

  앙가라강의 야경도 보고 대화를 룸메와 목동 형님 부부와 함께~~~

 

<이르크추크 야경 : 앙가라강과 이르크추크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