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 11개국(42일간) 배낭여행

불가리아 벨리코터르노브 : 2014년 8월12(화) - 35일차

산티아고리 2014. 8. 23. 23:47

 

  0. 불가리아 가는 버스표를 못 구했는데 아침 6시에 출발

하는 버스를 타고 기사에게 요금 지불한 후 불가리아

국경도시 루세에서 내리라는 버스 투어회사 여직원의

말을 어제 들어서 버스 타는 시간 늦지 않으려고 4시에

기상하여 누룽지로 아침식사를 해결 한 후 5시에 택시를

타고 북부역 근처 투어회사에 갔는데 사전에 버스표를

산 사람들로 좌석이 만석이 되어 태울 수 없으니 내일

가란다,,,

 

0.   좌석 없이 통로에 앉아 간다고 하니 경찰에 벌금 물기

때문에 입석은 안된다며 북부역 앞에 다른 버스회사를

알려 주기에 가 보니 문이 닫혀 있어 버스로 불가리아

가기는 틀린 것 같아 친절하게 안내해준 택시 기사에게

국경까지 갈 수 있냐고 하니 (부쿠레시티에서 국경까지

70km ; 1시간 소요) 70유로 달라고 하는 것을 65유로에

 합의하여 610분에 부쿠레시티 북부역에서 택시로

 출발, 루마니아 화폐로 260레우,,, 3명이 택시비 나누면

 1인당 버스비보다 5유로 더 비싸지만 빠르게 가기에

 더 나을 수도 있다.

 

0.   루마니아 택시기사들이 회사에 하루 내는 사납금이

100레우, 가스값이 50~60레우 (유로로 환산하면

1유로가 4.4레우--35유로) 벌어야 기본이고 이 이상

수입이 되야 하루 일당이 되는 건데 오늘 우리를

만나 택시기사도 행운이라며 좋아한다.

하루 비용 빼고도 100레우 이상을 2시간만에 버는거니~~~

`우리도 비싸지 않은 비용으로 국경까지 빨리 가니 좋고

이런저런 대화하며 루마니아 국경도시의 국경

검문소에 오니 폐쇄되고 새로이 이전되었다며 경찰이

알려줘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국경을 이루는 강의다리를

넘어 가니 한 검문소에서 루마니아와 불가리아가 함께

국경 출입국 심사 업무를 보기에 쉽게 통과~~

택시기사가 국경 출입국 심사대까지 태워다 주어

고맙게 인사 나누고 걸어서 불가리아에 입국하고 200m

정도 걸어가면 불가리아 환전소와 택시들이 대기.

다른 국가와 달리 이곳 국경검문소는 불가리아 국경

도시 루세에 있어 다른 지방으로 가는 버스

타기가 수월하다.

 

0.   국경검문소에서 루세 버스터미널까지 5유로에 이동하여

오늘의 이동 목적지인 벨리코트로노브 도시까지 가는

버스를 승차마이크로 버스도 있고 대형버스도 있어

버스 타는 데는 어렵지 않다.

 

0.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국가간 이동이 가장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와 루마니아 티미

쇼아라 구간은 투어회사와 연결 되는 바람에 쉽게

이동 했고 별로 문제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구간에서 정기 국제버스나 기차가

없어 투어회사 버스를 이용한다해도 원하는 목적지

(부쿠레시티-소피아 구간은 괜찮은 데~~) 이번 여행

처럼 부쿠레시티~불가리아 지방도시 구간(벨리코트로

노브 처럼)은 없어서 여행 동선을 짜는데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0.   택시를 타는 바람에 이른 시간인 740분에 불가리아

국경을 통과하여 930분에 출발하는 루세에서 벨리코

트로노브로 가는 버스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하니 11

30(120km을 가는데 2시간 소요불가리아에 입국해

보니 루마니아보다 더 낙후 된 것 같다,,, 도로도  2

로인데 차선이 없고 도시 버스터미널도 간이 터미널

처럼 썰렁한 것이 어느 시골 터미널 같음)

 

0.   벨리코트로노브는 불가리아 옛 수도이고 현재는 제 2

도시로서 고성과 성모승천교회가 유명하다는데 교통이

불편해서 그런지 관광객이 많은 편이 아닌 것 같다.

도시는 강을 따라 언덕에 주택들이 건축되어 눈에

안띄는 곳에 많이 들어서 있다.

 

0.   시골 버스터미널 같은 곳에서 하차하여 내일 소피아로

가는 버스를 알아보니 센트로에 가 투어회사에서 구매

하여 그곳에서 승차 하란다.

 

0.   2.5유로에 택시를 타고 올드 타운내에 있는 lion

게스트 하우스로~~

 

 0.    게스트 하우스 사장이 이곳에서 제일 유명하고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약 150년된(1858년에 개업) 레스토랑

  사장이어서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면 10% 할인해 준단다.

  그래서 그곳에서 중식을 해결하고는 내일 소피아 갈

  버스 표를 구매하기 위해 더운 날씨(35~7)임에도 도보 이동

 

0.   게스트하우스는 1일밤 31 유로로 이번 여행 중 가장 싼데

환경이나 위치, 주인의 관심도, 청결 사항, 냉방시설 등이

가장 좋은 게스트하우스인 것 같다.

 

0.   버스표를 구매하고 숙소로 돌아오기 전에 눈에 띄는 동상과

갤러리가 있어 투어를 하고는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이길려

고 전망 좋은 레스토랑에 들어가 사진 촬영도 하고 아이스

크림을 사먹어도 마찬가지~~숙소까지 오는데 매우 힘든

상태로 와서 시원하게 에어컨 틀어 놓고는 오수 취침.

 

0.   이번 여행 중 가장 더운 이 도시에서 체력이 바닥~~

1시간 반 정도 자고 일어나니 오후 5시반이 넘어 해도

조금 기울고 더위도 꺾기는 것 같아 성모승천교회와 고성을

방문하기 위해 숙소를 나섰는데 그 시간에도 열기가  얼마나 더운지~~

 

  0.   성모 승천성당에 갔다가 6시반 정도 되어 고성에 가니

문 닫는 시간이라 입장이 안되어서 안에는 투어를 못함..

 

0.   덥기도하고 시간도 7시가 넘어 저녁은 백숙으로~~

더위에 기운도 없으니 백숙으로 원기 회복을 위해서

 

0.   오늘 일정도 우여곡절이지만 힘들지 않고 편안하게 이동

하여 숙소도 마음에 들고 시내 투어도 마무리~~~

매일 반복적으로 시행하는 사진정리와 여행일지 마무리

하고는 취침~~,,,

<루마니아 옛 국경 검문소와 루마니아와 불가리라 국경 다리~~다리 중간에 국경 표시>

 

 

 

 

 

 

<불가리아 국경도시 루세 버스터미널과 벨리코 트로노브로 가는 버스 ~~>

 

 

 

<벨리코트로노브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는 도중의 1번국도 도로와 터미널 풍경~~>

 

 

 

<150년된(1858년에 개업) 레스토랑에서 중식과 올드타운 거리 모습~~>

 

 

 

 

 

 

 

<갤러리 가는 다리위와 기념탑~~>

 

 

 

 

 

 

 

 

 

 

<전망 좋은 카페에서 본 언덕의 집들과 1760년대에 지어진 주택들~~>

 

 

 

 

 

 

<1186년부터 1393년까지 지어진 벨리코터르노브 고성과 성모 승천교회~~:교회 주변의 옛 건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