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 11개국(42일간) 배낭여행

불가리아 소피아 : 2014년 8월13(수) - 36일차

산티아고리 2014. 8. 24. 00:23

0. 루마니아 벨리코터르노브 아침은 조용하게 시작~~

   임대 아파트가 가격대비(하루 밤:31유로) 침대와 내부

   환경이 너무 잘 돼 있고 깨끗하고 포근한 이불를

 제공 받아 오래 만에 편한 잠자리였던 것 같다.

 

0.   여행 30일을 넘으면서 피곤이 누적되고 매일 다음

여행 숙박지 인터넷 예약, 버스 또는 기차표 예매,

투어코스 정하고 투어~~, 식사준비, 사진 및 여행일지

작성~~매일 하루하루가 여유 없이 빠듯하게 움직이다

보니 스트레스가 풀릴 기회도 적어 더 피곤이 쌓이는

것 같다.

 

0.   이제 불가리아에서 터어키 이스탄불로 입국하면 여행이

끝나는 막바지이므로 슬슬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0.   벨리코터르노브에서 소피아로 가는 버스가 아침

920분에 출발 하기에 840분에 아파트에서 출발하여

도보로 15분 정도 걸어 여행사 앞에서 투어버스 출발.

 

0.   일반 버스와 달리 쾌적하고 중간에 한번도 정차하지

않고 3시간 반을 달려 1250분에 소피아 도착

 

0.   버스가 이동하는 도중에 약간의 산악지대가 지속되고

동네도 많지 않아 차창 밖은 불만한 풍경 없이 밋밋한

~~~, 도로도 옛 2차선이 차선도 없이 낡은 아스팔트

길에 가끔 차량 한대씩 지나가도 버스는 정속도를

지키며 달려 가다가 소피아에 어느 정도 가까워 온 후

고속도로를 이용,,고속도로도 관리가 잘 안 되는 것

같은 생각이다,, 잡초가 무성한 것 보면~~~

버스기사가 대단한게 중간에 화장실도 안가고 출발

부터 도착까지 3시간 반 동안 운전하는 자세~~

불가리아는 다 그런지??~~

 

0.   졸다가 얘기하다 소피아 버스 터미널에 도착하여 이곳

에서 2일 후에 브루가스 도시로 가는 버스편을 알아

보고 옆에 있는 기차역으로 가 알아 보니 오전 6시 반

에 출발하여 오후 220분에 도착하는 기차가 있어

그것으로 예매하고 터미널 양식 부페에서 점심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기차표 예매하기 위해 2번이나

왔가갔다 하고 표 판매직원은 영어가 한 마디도 안되어

표 사러 온 초등 여학생이 통역하여 겨우 기차표 구매.

 

0.   소피아에서 2일간 숙박할 임대 아파트에 도착하니 오후

2시가 넘어 더위는 한창이고~~35..

 

오후에는 릴라사원을 투어하고 내일은 오픈버스로 시내

투어를 할 계획인데 버스 편을 몰라 버스터미널 인포

메이션 안내 직원이 영어를 못해 의사 소통이 잘 안되어

답답하고 가보라는 국제버스 터미널은 다시 이 정보

센터로 가보라고~~~

결국, 시내 구도시의 투어회사로 가 보라고 하여 이동

중에 지하철역에서 중년신사가 잘 알려주어 헤매이지

않고 릴라 수도원 가는 버스 타는 곳을 알아 보았는데

하루에 한대 밖에 안가고 시간도 많이 걸려 포기해야

할 듯~~~택시비도 많이 달라고 하고

 

0.   그 신사 덕분에 지하철도 타보고 트램(전차)도 타보고

왔다 갔다 고생도 했지만 대충 이동 정보도 알았고

시간도 있어 시내 투어 시작,,

 

법원부터 시작하여 성 네덜랴교회, 소피아상, 성 페트

카 지하교회, 세디캬의 유적, 반야 바시 모스크,

구 공산당 본부정(현 정부 건물), 국립역사 박물관,

대통령궁, 예술 갤러리 박물관, 러시아 정교회,

, 성 소피아 성당 등을

돌아보고 저녁시간이 늦어져 숙소로 택시 타고 감.

 

0.   날씨가 얼마나 더운지(35) 더위 먹을 것 같은 기분.

한국식당인 아리랑으로 가서 오징어 볶음으로 ~~

 

0.   릴라 수도원 가는 차에 대해 물어 보니 150유로~~

시간도 많이 걸리고 거리도 120km라 시간도 많이

걸린단다,,, 결론적으로 하루 꼬박 소비해서 갔다

와야 하는데 내일 오픈 버스 타고 시내투어하기로

했기에 릴라 수도원 투어는 포기해야 할 듯,

 

0.   오래 만에 맛 있는 한식으로 저녁식사를 하며 대화 중

말에 대한 실수로 상대방에 마음에 상처를 주어

앞으로 더욱 말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가득~~~

그러다 보면 말수가 적어지는 게 문제  --

몇 일 남은 여행 잘 마무리 하기 위하여 더 노력해야

하는데 ?????

 

0.   저녁 먹고 돌아오니 너무 늦은 시간임에도 오늘의 여행

일지는 마무리 해야 하므로 빨래도 하고 일지정리하다

보니 오늘도 밤 12시가 넘었다

 

0.   내일 아침에 늦잠 자도 되니 마음의 부담은 없지만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가 여행의 기쁨을 반감시켜

주고 남은 일정도 잘 마무리해야 하는 부담이 공존하다

보니 즐거움은 반감~~~~

<소피아 중앙역과  역 옆에 시외버스터미널~~:국제버스 터미널은 두 건물 사이에 있다.>

 

 

<법원과 성 네덜랴교회, 소피아상-->

 

 

 

<성 페트카 지하교회세디캬의 유적반야 바시 모스크구 공산당 본부정(현 정부 건물), 

   국립역사 박물관대통령궁예술 갤러리 박물관>

 

 

 

 

 

 

 

<러시아 정교회~~>

 

<불가리아의 대표적인 성 소피아 성당~~>

 

 

 

<성 소피아 성당 앞에 있는 용사의 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