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르고원과 중앙아시아 3국 배낭 여행

26일 : 히바에서 타쉬켄트로 이동 – 8.13

산티아고리 2013. 8. 24. 13:31

 

   0.오늘 오후 3시에 열차로 타쉬켄트를 가기 때문에 특별히 할 일이 없기에 오전에는

  여행일지 작성하고 오후에 이동만 하면 되므로 부담없이 7시에 기상하여 8시에 식사.

 0.그런데 호텔측 모뎀 고장으로 와이파이가 안될 뿐 만 아니라 내가 가입한 KT

이곳 망사업자와 협약이 안되었는지 부하라와 히바에서는 망접속이 안되어 전화와

메시지 송수신이 안되기에 카톡이 안되면 통신 두절 상태이다.

0.와이파이가 안되더니 방의 에어컨 전원까지 안들어와 더워서 호텔측에 얘기 했드니

  한참 후에 전기기술자가 와서 접속 플러그를 수리한 뒤에 에어컨 가동

0.그럭저럭 오전 3시간동안 어제까지 투어한 여행 일지를 작성 하느랴 시간을 보내고

  11시에 점심 밥을 하여 어제 저녁에 끓인 양배추국으로 이른 점심을 해결하고는

  12시에 체크 아웃 후 로비에서 1시까지 대기 ~~~우루겐차역으로 출발하기 위해 ~~

0.대기하는 동안 호텔 사장이 우즈벡의 16세기 조각과 디자인 장인으로 우즈벡 책자에

  소개된 유명한 분으로 함께 사진 한장~~~

0.호텔 사장 셋째동생이 현대 승용차로 미화 20불에 우루겐차 기차역까지 태워다 주어

  편안하게 이동( 35KM거리로 45분 정도 소요)

0.우루겐차역에 들어 가기전 검문(여권과 표검사), 역 대합실에 들어가자마자 모든 짐은

엑스레이 통과, 다음에 기차표 검사뒤 검시 날자 날인 후 대합실에서 기차시간 대기

0.복잡한 절차를 거쳐 1시간반 동안 기다리다가 250분에 기차가 와서 탑승,

 30분간 정차 후 320분에 열차는 우루겐차를 출발하여 19시간 동안 달려서

 내일 아침 1020분에 타쉬켄트 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0.열차는 매달려 있는 칸 수가 무척 많고 열차에 한 칸마다 4명이 누울 수 있는 침대가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는 차로서 환기가 안될 뿐 만 아니라 대낮 열기로 인하여 더워서 안에 있기가 어려운지 많은 승객들이

 복도에 서서 대화하고 우리는 옆 칸에 탄 프랑스인들과 현지인들과 대화하며 시간을 보내는데 워낙 장시간

타는 열차시간이라 그런지 언제 도착하나 싶다.

0.그래도 우즈벡인들이 친절하여 반갑게 대해주고 차 또는 과일들을 주어서 맛있게

먹으면서 여행의 맛을 배가 시킬 수 있었다.

0.차 한 칸마다 승무원이 있어서 차표 검사와 중간에 하차하는 손님 안내, 기타

  어려운일 있으면 도와주는 역할도 한다.

0.어둑해지려는 저녁 8시에 싸가지고 간 컵라면에 열차에서 제공하는 뜨거운 물로

  저녁을 해결하고 미리 삶아 간 달걀로 부족한 양을 보충하는 것으로 식사 해결.

0.10시 넘어 불을 끄고는 달리는 열차에 몸을 맡기고 오늘 하루의 시간을 정리하다.

0.우즈벡의 달러당 환가격이 암시장과 공식가격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이번 열차를

타고서 제대로 느꼈다

사마르칸트에서 산 기차표가 (우루겐차에서 타쉬켄트까지) 일반 칸은 미화 25불인데

에어컨도 되고 한 칸에 두 명만 타고 간다는 표는 미화 60불이라기에 구매했는데

열차를 타고 보니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무척 기분 나빴다.

분명 2명이 타는 열차 칸이고 에어컨이 된다고 해서 2배가 넘는 돈을 주고 샀는데

그 칸은 다른 데고 우리가 탄 칸은 일반석으로 미화 25불짜리이니 완전 사기~~

기차표를 구매할 때 미화를 주었는데 그 때 환 계산을 확인하고 돈 준 금액에

대한 영수증을 받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제 돈 주고도 제대로 자리를

 확보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저질렀다.

<호텔에서 제공해 준 아침식사~~~>

 

<어느 도인의 아침 명상 ㅋㅋㅋㅋ-->

 

<호텔 객실 창문을 통해서 본 히바의 탑~~>

 

<호텔 사장이면서 우즈벡 책자에 나온 16세기 공예 디자인 장인~~>

 

<우르겐차 역 및 타고 간 침대열차~~>

 

 

 

 

<우르겐차 역에서 부터 잠잘 때까지 까불고 놀던 우즈벡인 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