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르고원과 중앙아시아 3국 배낭 여행

13일 : 파미르 고원 무르갑에서 호로그로 이동 – 7.31

산티아고리 2013. 8. 21. 21:08

 

                 0.5시에 기상하여 아침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보며 호텔 주변을 한 바퀴도는데

                   고요한 아침공기가 상쾌해서 좋다,,

                 0.이곳도 전기 사정이 안좋아 3kw자가발전기로 부족한 전기를 공급하고

                   방안 전등은 촛불처럼 겨우 사물을 분간할 정도로 비춰준다,

                 0.어제 반나절의 무르갑 파미르호텔에서의 생활이었지만 타지키스탄인들의

                   정어린 모습들을 읽을 수가 있어 좋은 시간들이었다.

                 0.8시에 무르갑을 출발한 차는 무르갑 동네 어귀 검문소에서 여권 검사를 받고

                   다시 출발,,

                 0.파미르 고원답게 평지처럼 보이는데도 고도는 해발 3,800m~4,500m사이를 끝도

                없이 달리는 상황이 사라타쉬부터 적응이 되어서 그런지 힘이 들 드는 것 같다.

                0.해발 4,137m의 고개를 넘어 한참 달리니 알리차(Alichur) 1035분에 도착

                  하여 휴식을 취하였다..

                0.끝도 보이지 않는  이 먼거리를 말에만 의존하고 살던 시대와는 다르게

                자동차라는 문명의 이기를 동원하여 투어 하는데도 힘에 부치는데 홀로 걷거나

                자전거로 트래킹 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움만 든다.

               0.1035분에 알리차를 출발한 차량은 4,105m의 야시출을 통과하고 비포장도로를

                  달리다가 4,272m의 고개를 넘어 3,560m의 젤라딘(Jelandy) 1250분에

                  도착하여 어제 저녁 남은 밥으로 싸온 주먹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는

                  오후 135분에 젤라딘을 출발(젤라딘의 휴게소는 온천으로 유명한데 건물도

                  크지만 유지보수가 안되어 낡아 보인다)

              0.호로그를 향하여 차량은 달리는데 중간중간 아름다운 모습의 설산들과

                웅장한 산세를 보며 역시 세계의 지붕이라는 별칭을 가질만하다고 생각 되었다.

              0.호로그에 다와서 베르설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고는 오후 430분에 도착

                 미리 예약한 호텔은 빈방이 부족해 론니에 나오는 다른 호텔을 찾아가 빈방을 구해 투숙~~

                 --파미르고원의 제 1도시라는데도 방하나 제대로 구하기도 어렵다.

             0. 찾아 간 호텔이 Lal호텔이었는데 비싸(방 하나에 미화 50)면서 시설은 나빴지만 갈만한 곳이

없어 투숙했는데 환기가 안되어서 밤새 더운 공기로 잠이 안오는데다 새벽에 개 짖는 소리로 잠을

완전 설치고 아침을 맞았다..

<무르갑에서 본 타지키스탄의 아침 해와 호텔 주변의 이모저모~~>

 

 

 

 

 

 

 

 

<호로그를 향한 출발과 알리차에 도착할때까지의 풍경~~>

 

 

 

 

 

 

 

 

 

 

 

 

 

 

 

<알리차 동네 모습과 젤라딘까지의 풍경~~>

 

 

 

 

 

 

 

 

 

 

 

 

<점심 먹기 위해 도착한 휴양소가 있는 젤라된과 어제 밤에 싸 온 주먹 밥~~>

 

 

 

 

<젤라딘에서 호로그까지의 풍경~~>

 

 

 

 

 

 

 

 

 

 

 

 

 

 

 

 

<비싸기만하고 시설이 안 좋은 Lal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