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시에 일어나 짐꾸리며 본격적으로 어려운 여정인 파미르 고원 입성을 앞두고
약간의 긴장감도 들고 고산에 장시간 있을 수 있을지 걱정도 되면서 아무나
가고 싶다고 갈 수 없는 여행지인 관계로 약간의 긴장과 흥분이~~~
0.키르키스탄과 타지키스탄을 운행할 수 있는 면허증 소지자와 차량을 구하기가
어려운데 다행히 수배되어 타지키스탄 카라쿨에서 숙박하고 다음 날 무르갑까지
운행하는 조건으로 1인당 미화 67불 정도 지급하기로 하고 출발~~
당일 무르갑까지 갈 수 있지만 너무 늦은 시간까지 차량 운행해야 하고
아름다운 카라콜 호수를 투어 하려면 카라콜에서 민박하며 하루 머무르는 것이
좋고 밤에 이동하다 보면 안전 문제 뿐만 아니라 어두워서 아름다운 파미르
고원의 주변 경관을 놓치기에 비용은 더 들어도 카라콜에서 민박을 1인당
15불에 숙박하는데 샤워는 할 수 없고 저녁, 아침은 현지식으로 제공하는
조건에 하루 일정 계획으로 차량이동(차량은 험난한 도로도 달릴 수 있는
종류로 7명 정원인데 비좁지만 8명이 승차---)
0.타지키스탄 국경쪽으로 달리는데 차창 밖의 풍경은 삭막함 보다는 푸르름이
많아 보이고 목축업하는 양, 염소떼도 보이고 10시55분에 해발 2,389m의
코이라는 동네를 통과~~~
-꿀차(Gulcha)를 11시15분에 통과~~오쉬부터 거리는 81km,
꿀차에서 사리타르까지 거리는 105km
0.M41번 국도가 파미르 하이웨이로 명명된 도로로 이 길을 따라서 타지키스탄
수도 두산베까지 갈 예정이다,,
하이웨이라고 해서 우리의 고속도로라는 개념을 갖으면 안되고 옛 실크로드의
길을 따라 차가 이동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0.3,510m의 고개를 넘어 옛 실크로드의 분기점인 사라타시(Sary Tash) 마을에
도착하여 파미르고원의 설산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식당에서점심을 쇼르포와
오르모(만두)로 먹는데 고산증세가 올까 봐 먹지는 않고 차만 마셨다..
0.사라타시(Sary Tash) 마을은 삼거리 갈림길로 한쪽 길은 중국땅 악수로
가는 길이고 다른 길은 타지키스탄으로 가는 실크로드 길이다
0.사라타시(Sary Tash) 마을에서 국경 검문소까지 45km로 30분 소요한
오후 2시15분에 키르키스탄 국경 검문소에 도착 하였다.
오는 도중에 펼쳐지는 파미르고원의 설산 풍경이 정말 감탄할 정도이다,
0.키르키스탄 국경검문소가 예민한 지역이라 사진 촬영도 안되고 검문소를
통과하면 다른 나라와 달리 타지키스탄 국경 검문소까지 45km을 달려야 한다,
중간지대는 아무 것도 없이 해발 4,282m의 고개가 양 국가의 국경선임을
표시하고 그 이외에는 아무 표시가 없는 비무장지대이다..
0.여권심사를 하는데 키르키스탄 세관검사 직원이 한국에 두번이나 갔다
왔다며 우리를 반가워한다,, 물론 짐검사는 안하고 패스
0.국경을 넘어 오는 외국인 관광객이 뜸한데 이 더위에 그늘 한 점 없는
이 길를 자전거로 오는 사람, 도보로 걸어오는 사람도 있다.
0.키르키스탄 국경에서 약 30분을 소요한 오후 2시45분에 통과하여
타직키스탄 국경검문소에 도착하니 오후 3시 30분이다
오는 도중에 차에서 내려 주변 설산을 배경으로 여유 있게 사진 촬영도 하고.~~~~
0.타직키스탄 국경검문소에서 우리가 타고 온 차량을 이용하여 수비대 물을
싣고 오기를 기다리다가 4시40분에 국경 통과..
0.타직키스탄 국경 옆에 철조망이 쳐져 있는데 그 너머가 중국 땅이란다.
0.한 참 달리니 해발 3,855m의 카라콜 호수의 현지 민박집(1인당 미화 15불)
에 오후 5시30분에 도착하여 투숙.
0.고산이라고 약간의 어지러움증이 나타나 휴식을 취하고 샤워는 못하지만
간편하게 세면을 하고는 현지식 으로 저녁식사 후 취침
0.전기는 자가 발전기를 이용하여 전등 정도 전원 공급하다가 10시 되니 전원차단
0.고산이며 호수가라 그런지 기온이 떨어져 (집에 난방도 안하고--) 준비해 간
겨울 옷과 침낭으로 한기를 극복~~
<타직키스탄 파미르고원으로 출발직전 ~~~>
<타직키스탄으로 가는 도중의 키르키스탄 풍경~~>
<옛 실크로드의 삼거리 : 사리 타쉬(Sary Tash)에서 점심식사 및 이곳에서 본 파미르고원의 설산~~>
<이곳 삼거리(중국 방향, 타직키스탄 방향, 키르키스탄 방향) 주유소에서 만난 이탈리아 오토바이 여행객-->
(2)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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