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 운남성(곤명,샹그릴라 등)

운남성 배낭여행-7.29(다리)

산티아고리 2012. 8. 5. 20:16

 

0.어제 다리의 날씨가 비오고 흐린 날씨여서 숙소를 찾을 때 고생도 하였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

  오늘의 날씨는 고성 투어하기에 아주 좋은 쾌청한 날씨여서 기분이 좋다--

 

  어제 저녁 고성을 돌아 다니며 안내판에서 가톨릭 성당이 표기 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띄었는데

  오늘이 주일이라서 그런지 잠결에도 미사 참여에 대한 생각이 나 게스트하우스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토스트로 아침을 해결 하고는 성당을 찾아 나섰다..

  주일 미사도 참여할 겸 중국의 성당은 어떤 모습일까 하는 궁금증도 해소 할겸~~~~

 

0.아침 9시의 고성안은 사람도 많지 않아 조용하고 공기도 맑아 좋다...

 

  고성 안내판을 통하여 골목안에 있는 성당을 쉽게 찾아 갈 수 있었다,,

 

 대리성당은 1927년부터 1932년에 건축한 서부 운남지역의 가톨릭 중심지이고

 건축물은 중국식 건축구조와 서구식 스타일을 혼합한 형태로서 운남성에 의해

 문화재로 등록되어 지금도 미사 집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오늘도 30여명의 신자들이 미사를 드렸는데 외국인은 유럽인 4명과 본인 이외는

 중국인들이다,,,, 반주자, 복사, 부제, 신부 모두가 중국인~~~

 공산국가 중국땅에서 미사를 자유롭게 드린다는 것이 새삼스럽기도 하고 ,,,,

 

0.미사를 드리고는 나니 10시---

  오후 1시30분에 곤명으로 이동하기 위하여 시외버스로 출발하는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점심시간인 12시까지 2시간동안 고성안 투어를 혼자서 살펴 보았다..   

 

0.고성내에 우뚝 솟아 있는 오화루를 지나 남문까지 이어 지는 각종 민속품 상점가--

  남문 앞에서는 손오공에 나오는 저팔개와 원숭이, 등 여러 분장을 한 모습으로

  관광객들과 사진 촬영에 응해 주고는 돈 받는 사람,,,

 

  고성내에 있는 대리 박물관은 무료 입장기간이어서 부담없이 구경하였다

  대리국내에서 발굴된 유적들과 각종 비문들을 모아 놓은 석인전~~~~

 

  남문 성곽위에 2위안 입장료 내고 올라가니 창산 밑에 펼쳐진 고성안의 고가들과 얼라이해 호수,

  멀리 다리 삼탑과 숭성사, 성곽이 얼마 견고한지 성곽 위 부분도 10m가 넘어 차가 다닐 수

  있는 넓이로 고성을 에워싸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성곽 위를 걷다가는 안가 본 도로로 내려와서 안내판을 보고 무성문과 관제조를 찾아가

  백족의 민속춤등을 구경 하였다,,,

   2시간동안 돌아다니다 보니 이제 대리도 떠나야 할 시간,, 점심을 먹기 위해서

  게스트하우스로~~~~...

  게스트하우스 일대가 정전이 되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계속 이어지기에

  다시 고성안에 들어가 쌀국수(8위안)로 점심을 해결---

 

0.1시 30분 출발버스인데 1시 20분이 되어서야 우리를 데리러 빵차가 왔다,,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고 승객이 다 타야 출발한다고 걱정하지 말라 기에

   알고 보니 정규버스가 아닌 우리말로 전세버스여서 늦어도 괜찮았던 것 같다,,

   사전에 예약되어 있기에 손님이 다 승차해야 출발 한단다,,

   32인승 버스이지만 성수기에 기차나 정규 버스는 표 구하기가 별따기~~~

   그나마 전세버스가 있어서 다행~~~~

 

0.다리에서 곤명까지 고속도로가 잘 건설 되어 있어서 4시간30분이면 곤명 서부터미널에

  도착하는데 중간에 휴게소에서 1회 정차~~~

  휴게소에서는 승객들이 화장실을 이용하는데 있어서 슈퍼등 가게 안을 통과해야만이

  볼 일을 볼 수 있도록 동선을 만들어 놓은 것이 특이하다,,,

  상술의 일종인 것 같은데 좀 유치해 보인다,,,고속도록 휴게소인데?????

 

0.서부터미널에 도착하니 6시반,,,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빵차를 50위안 주기로 하고 게스트하우스 가는 주소가 적혀 있는 메모지를

  기사에게 주었슴에도 근처에서 헤매이다 전화통화 하고 나서야 찾아간다,,

  중국도 주소 가지고는 쉽게 찾아갈 수 없다는 것을 여러 도시에서 계속 느낀다,,

  우리나라처럼 옛 주소 체계를 유럽처럼 쉽게 찾을 수 있는 주소체계로 개편해야 할 듯~~~

 

0.저녁은 한식으로 해결 하기 위하여 게스트하우스 사장에게 약도와 교통편를 설명 받고

   시내버스로 이동,,,

   조금 어렵게 찾아 간곳이 명동처럼 곤명에서 가장 번화한 곳으로 한인식당 3곳이 한 골목안에 있다 ~~~

 

  삼겹살로 저녁을 해결하고는 커피숍에서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하며 대화--

 

0.이번 여행일정도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조금 미련도 남는다~~~~

 

<다리성당의 모습과 미사~~~>

 

 

 

 

<오화루~~>

 

 

<박물관내 석인전-->

 

 

 

<남문과 성곽위에서 본 다리 고성~~>

 

 

 

 

 

 

 

 

<무성문과 관제조~~>

 

 

 

 

 

<백족의 공연 장면~~>

 

 

 

<다리 고성내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