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차이나-4개국 (30일)배낭여행

라오스 루앙프라방: 25일차(4월12일)

산티아고리 2012. 4. 21. 22:34

0.라오스 루앙 프라방에서의 투어는 근교 빡우동굴과꽝씨폭포를 제외하고 어제 다 본 것 같다..

 

  원래 계획도 근교투어는 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했었기에 편한 마음으로 온종일 휴식을 취하며

  블로그 업그레이드 작업을 하기로 하였다,,

 

  여행일정을 짬짬이 시간 나는대로 블로그에 업그레이드 했는데 귀국해서 하는 것보다

  시간도 절약 하지만 생생한 기록관리도 될 것 같고 어영부영 시간 죽이는 것보다 효율적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열심히 작업을 하였다..

 

  아침 늦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아침부터 더운 것이 오늘 돌아 다니다가는 더위 먹기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오후 5시에는 태국 치앙마이로 이동하기 위하여 야간버스를 타러 터미널로

  이동하므로 게스트 하우스에서 있기로 한 이유가 하나 더 추가 되었다..

 

  라오스도 와이파이가 잘 터져서 인터넷 접속과 블로그 관리를 위한 업그레이드 작업이 용이하니

  세계 어디를 가도 정보 공유하기가 쉬울 것 같다...(생각보다 속도가 잘 나온다)

 

0.특별히 사진 촬영할 일도 없어 여행 중에 유일하게 사진 한장없이 글만 올리는 날이 되었다..

 

0.라오스가 4월13일부터 15일까지 새해 설날이기에 루앙프라방 숙소가 거의 다 예약 되었다는

  비엔티안 타임즈 1면 톱 뉴스를 보고 연휴를 비켜 가면서 여행하는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예약하지 않고 루앙프라방에 오신 한국 여행객이 방을 못 구해 왔다갔다 하고 가격도 많이 달란다고

 하면서 숙박업소를 찾아 다니는 모습을 보았다---

 

0.5시에 터미널로 이동하여 태국 치앙마이로 가는 국제버스를 타고 6시20분에 출발 하였다..

  국제버스라고 치앙마이를 표시 했지만 이 버스가 치앙마이까지 가는 것은 아니고

  라오스 훼이싸이 국경도시까지 12시간 타고 간 후 그 곳에서 배를 타 메콩강을 건너 태국 버스로

  갈아타 치앙마이까지 간다,,,

 

 그래도 국제버스라고 물티슈도 주고 물과 과자를 간식으로 준다..

 

 성수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태국까지 가는 손님이 버스 좌석의 반정도 차  2인자리에

 한사람씩 타고 가는 바람에 장시간인 12시간을 이동해도 불편함이 적었다..

 

 훼이싸이 가는 도중에 박무영이라는 조그마한 마을에서 30분 정차하여 저녁을 라오스 쌀국수로 해결하고

 버스는 다시 출발,,,,

 베트남처럼 침대버스이면 야간 이동에 어려움이 없는데 라오스는 침대버스가 없이 우리나라 일반버스처럼

 한줄에 4좌석이 있는 버스라 장시간 잠자면서 이동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여행중에 라오스 입국과 출국시 그리고 도시간 이동시 교통 차량과 도로 사정이 가장 안좋았던 것 같다..

 가장 어려운 2번의 이동중 한번인 베트남 하노이 - 라오스 비엔티안 구간은 개인적으로 비행기를 이용하였기에

 덜 고생한 것 같다는 생각이다,,

 

0.이렇게 오늘 하루는 쉬었다가 치앙마이로 가기 위하여 국경도시 훼이싸이까지 버스 이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