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캐나다 동부, 중남미 9개국

칠레 북부 칼라마와 아리카

산티아고리 2010. 5. 19. 01:00

 

0.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를 가고 올 때 필히 거쳐야 하는 도시 칼라마(Calama)는 세계 최대의 노천 구리광산 추키카마타(Chuquicamata)이 있는

   도시이다... 이 광산으로 칠레의 경제를 지탱하는 곳으로서 10만명 정도 인구가 사는 엘로아 지방의 중심 도시이다.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로 가는 장거리 버스를 산티아고에서 함께 승차하여 앞자리에 앉은 칠레노 친구도 이 광산에서 일한다며 광산에

  대하여 설명을 해주었다....

 

0. 산페드로에서 아침 9시 Tru 버스를 타고 칼라마에 도착하니 오전 10시 30분이다,,,,

   오늘 낮 시간은 구리광산과 칼라마시내를 구경하고 야간버스로 아리카(Arica)로 이동하고자 밤 10시에 출발하여 아침 6시 반에 도착하는 표로

   예매 하였다..

   (칠레도 페루처럼 장거리 버스는 낮에는 운행 안하고 밤에만 운행한다.) 

 

   배낭은 짐 보관소에 맡기고 아르마스광장에서 추키카마타(Chuquicamata)구리광산으로 가는 합승택시를 탔다.

 

  이 광산을 견학하기 위해서는 미리 시청 옆에 있는 광산 안내소에 가서 예약을 해야 하는데 무식한 생각으로 가면 해결 되겠지하는

  생각으로 갔다.

 

  광산 입구가 택시 하차 지점이기에 내렸는데 썰렁하게 아무도 없다(택시기사가 하차지점에서 기다리면 광산 투어 버스가 온다고 안내하기에...)

  퇴약 볕속에서 무작정 기다릴수 없어(오후 2시까지--) 사람이 있는 회사 사무실을 찾아 갔더니 친절하게 안내 하기를 시내에서 예약하지

  않으면 투어를 할 수 없다면서 광산 안내소로 가란다...

 그런데, 시내로 가는 택시가 없다며 자기 차로 택시들이 정차하는 곳으로 태워다 주는 친절까지 베풀어 칼라마 시내로 되돌아 왔다..

 

 물어물어 광산 투어 예약소에 가서 신청하려고 하니 일주일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단다..

 하루에 한번 적은인원(약 30명)만이 투어를 할 수 있기에 쉽지 않다는 설명과 함께~~~~~

 

0.광산을 투어하고자 하는 계획은 포기하고 점심먹고 여유있게 시내 구경하기로 하였다...

 

0. 칼라마에서 소문난 레스토랑을 물어 찾아가서 간만에 좀 비싼 점심을 먹었다..

 

0.오후에는 구리광산답게 구리를 이용하여 수공으로 만드는 가게에 들러 칼라마 방문 기념 종을 산 후 엘로아공원(Parque El Loa)과 박물관을

  찾아 갔건만 공사중으로 문이 닫혀 있어 택시비만 쓰고 다시 시내로 나와 라미레스(Ramirez)거리에서 구경하며 시간을 죽였다...   

 

0.8시에 해가 지기에 안전한 버스 터미널로 이동하여 기다리다가 밤 10시에 아리카 (Arica)행 버스에 승차하였다...

 

< 추키카마타(Chuquicamata)구리광산에 도착했지만 노천광산은 안보이고 사무소와 장비들만~~~~>

 

 

 

 

 

< 추키카마타(Chuquicamata)구리광산에서 시내로 돌아오는 택시에서 본 칼라마 ~~~>

 

 

<라미레스(Ramirez)거리에 있는 광산 노동자 상-->

 

 

<아르마스 광장에 나무가 많아 휴식하는 노인분들이 많았다-성당내부>

 

 

 

0. 페루 남부 타크나(Tacuna)와 볼리비아 국경에 있는 칠레의 관문 도시 아리카(Arica)에 도착하니 아침 6시 반이다,,

   바깥도 어두워 시내 투어할 시간도 아니기에 터미날에서 아침 식사도 해결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아리카라는 인디오 아이마라족의 언어로 새롭게 문을 연다는 뜻이다...

  1880년도에 페루와의 태평양 영토전쟁이 있기 전에는 아리카 뿐만 아니라 이끼케(Iquque) 지역까지 페루와 볼리비아 영토이었으나

  전쟁에 패하여 땅을 빼앗기고 볼리비아는 바다가 없는 국가가 되었다...

 

  아리카에서 육로로 볼리비아, 페루 타크나로 연결되는 거점 도시이다.

 

  지금도 페루 남부 국경도시 타크나와 아리카 사이의 국경선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경계선에 대하여 자국 영해에 대한 주장이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는 상태이다..

 

0.오전은 아리카 요새등 시내 투어를 하고 페루 타크나까지 오고 가는 페루 택시를 이용하여 국경을 넘는다.

 

 <파리의 에펠탑을 설계한 구스타프 에펠이 설계했다는 산 마르코스 성당(Iglesia San Marcos)외,내부 및 앞 광장~~>

 

 

 

 

 

<비쿠나 막케나 광장(Plaza Vicuna Mackenna)에서 바라 본 높이 110m의 아리카 요새~~>

 

 

<아리카 요새에서 본 아리카항구 및 시내 전경~~ : 해안선 끝 부분이 1시간 거리의 페루국가 타크나 도시이다~~~>

 

 

 

 

<아리카시내에서 잘 보이는 요새 위치에 세워 놓은 대형 칠레국기-->

 

 

<1880년도 태평양 전쟁 승리를 기념하여 아리카 요새에 세운 역사, 전쟁박물관내의 그 당시 병기 및 제복, 그리고 전쟁 당시의 참호에 전사한 군인 유골함~~>

 

 

 

 

 

 

 

 

 

 

<태평양 전쟁 100주년을 기념하여 세운 탑~~>

 

 

 

<아리카 요새 위에 세워진 예수님 상 : 아리카 시내가 아니라 태평양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파리의 에펠 탑을 설계한 건축가 구스타프 에펠이 설계했다는 구 세관(Aduana) 건물>

 

 

<볼리비아국가 수도 라파즈까지 다녔던 옛 기차역과 기차들-->

 

  

 

<아리카의 버스 종합 터미널 : 이 터미널 옆에 페루국가 타크나로 다니는 택시 정류장이 있다 > 

 

 

0. 타크나로 가는 페루 택시를 타고 칠레-페루 국경에 있는 검문소에서 출국, 입국 신고를 하고 페루로 입국 하였다...

 

   칠레 검문소에서 약 500m 떨어져 페루 검문소가 있는데 소지하고 있는 페루 휴대폰이 칠레 검문소에서는 안터졌는데 페루 검문소에 오니

   터졌다,,, 무선 전파가 넘어가지 못 하도록 안테나를 설치한 것 같다...

 

   그리고, 또 하나 재미 있는 것은 같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나라가 다름으로 시차가 2시간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칠레검문소에서 11시였는데 페루 검문소에 도착하니 시계를 2시간 늦은 9시로 맞추어야 한다,,결국 2시간을 벌은 것이다.....

   왜 그런가 했드니 페루의 시각은 수도인 리마을 중심으로 하고 칠레의 수도인 산티아고와는 2시간의 시차가 나기 때문이다...

 

<팬 아메리카 도로상에 있는 칠레 검문소와 국경선을 알리는 표지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