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아르헨티나 칼라파테에서 다시 칠레 푸에르토 나탈레스(Puerto Natales)로 돌아 왔다...
왜냐하면, 이곳이 파이네 국립공원(Parque Nacional Torres del Paine)으로 가는 기점이기 때문이다...
아침에 출발한 덕에 점심은 푸에르토 나탈레스에서 해결하고 시간도 있기에(국립공원 투어는 아침 이른 시간에만
출발하므로 다음 날까지 기다려야 한다) 지역박물관등을 구경하고 한가로운 시간을 가졌다.
몇 일전에 예약한 민박 집에서 투숙한 후 다음날 파이네 국립공원(Parque Nacional Torres del Paine)으로 가는
관광버스에 몸을 실었다...
이 코스는 공원 투어만 하고 오는 당일 코스와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 파이네국립공원을 상징하는 세개의 바위 봉우리)을
등반하기 위해 하루밤을 공원내에 있는 호스텔에서 지내고 등반 후 돌아오는 1박2일 코스가 있다...
이곳까지 왔는데 토레스 델 파이네까지 보고 싶은 욕심에 당일코스보다는 1박2일 코스로 투어 예약을 하였다.
0. 출발한 버스는 공원을 가는 도중에 밀로돈 동굴(Cueva Milodon)을 들렸다...
이 동굴은 이 지방에서 서식하던 밀로돈이라는 거대한 동물(몸집 크기가 3m)이 살던 곳으로 만년전에 멸종하였는데
이곳에서 뼈가 발견 되어 복원상과 복제품이 전시 되어 있다..
< 밀로돈 동굴(Cueva Milodon)과 복원상등~~~>
0. 사르미엔토 데 감비아호수(Lago Sarmiento de Gamboa)를 잠깐 감상하고 남미에서 많이 야생하는 야마과의 구아나코(Guanaco) 동물들을 보면서
파이네 국립공원의 첫 볼거리 이탈이나노(Italinao)산을 배경으로 하는 노르덴페르도호수(Lago Nordenskjold)를 바라 보는데 비 바람으로 인하여
사진 찍기도 힘들다..
<사르미엔토 데 감비아호수(Lago Sarmiento de Gamboa)와 야마과의 야생동물-->
< 이탈이나노(Italinao)산을 배경으로 하는 노르덴페르도호수(Lago Nordenskjold)~~>
<살토 그랜드(Salto Grande:대 폭포)를 보러 가는데 어찌나 비바람이 센지 몸을 못 가눌 정도였지만 끗끗하게 가서 사진 한장~~>
<그레이 빙하(Glaciar Gray)와 그레이 호수(Lago Gray)를 보기 위해 큰소리를 내며 흘러가는 물소리를 들으며 출렁 다리도 건너고~~~>
< 멀리 보이는 그레이 빙하(Glaciar Gray)와 그레이 호수(Lago Gray) : 빙하를 보려면 배를 타고 가야 한다---->
<파타고니아 지방의 바람이 엄청 세고 하루의 날씨 변화가 심하다는 것을 보여준 하루이다 : 사진에서 보듯이 키가 낮은 들풀도 한쪽방향으로
기울여져 자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0. 오전은 날씨가 흐리고 비 바람으로 회색빛 호수처럼 보였는데 오후가 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해가 보이면서 파란 색갈의 호수가 아름답다--
<페오에 호수(Lago Pehoe)의 푸른 빛을 띤 아름다운 모습~~~>
0. 내일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을 등반 하기 위하여 오늘 밤을 지낼 숙소로 가는 팀과 푸에르토 나탈레스(Puerto Natales)로
돌아가는 팀으로 구분하여 숙소가 있는 쪽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하여 일정한 시간에 정해진 삼거리에서 전 관광버스가 모여 관광객을
태우고 떠난다...
우리 일행은 호텔로 가는 버스에 타라고 하여 요금도 안내고 멋진 호텔을 보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안내 데스크에 가서 체크ㅡ 인 하려는데
명단이 없다면서 계약서를 보자고 하드니 호텔직원 왈 " 이 호텔이 아니고 좀 떨어져 있는 라스 토레스 데 노르떼(Las Torres de Norte)"
라는 도미토리움이란다,, 이 호텔 이름은 라스 토레스(Hotel Las Torres)인데 이름이 비슷하여 헷갈린 것이다.
이 호텔과 도미토리움 숙박지와는 같은 회사이지만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
좋았던 기분은 사라지고 도미토리움은 낯선 사람들과 한 방에서 6명이 함께 하루 밤을 지내야 하는 숙박시설로서 처음 경험하는 관계로
(샤워장은 공동시설 사용) 기분이 찜찜하다,,,도난 위험도 많고---
그렇지만 차편이 없어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돌아 갈 수도 없고 돈은 여행사에 이미 다 지불 되었기에 새로운 경험삼아 지내기로 하였다..
<삼거리에서 눈에 들어오는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 봉우리 모습-->
< 라스 토레스(Hotel Las Torres)호텔과 우리가 묵었던 라스 토레스 데 노르떼(Las Torres de Norte) 도미토리움>
<호텔에서 도미토리움으로 가는 차도 없어 걸어 가는데 멀기도 하고 힘도 드는지????:사진의 산 밑 숲속에 숙소가 있다>
<도미토리움에서 만난 칠레녀 : 예쁜 아기를 업고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 전망대까지 같다 왔다는 소리에 힘을 얻고~~~>
<도미토리움 창을 통하여 본 알미르안테 니에토(Mte. Alimirante Nieto: 높이 2,668m)의 설산>
0. 푸에르토 나탈레스(Puerto Natales)로 가는 버스가 오후 2시 저녁 7시 밖에 없기에 2시차를 타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 서둘러도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전망대까지 같다 오기가 어려울 것 같아 가는데까지 가보고 버스 시간 되면 되돌아 오기로 하고
출발 하였다...
그런데, 등반 길도 생각보다 힘들지만 바람이 얼마나 센지 모래가 얼굴에 부딪칠 때 마다 따갑기도 하고 걸음을 제대로 걸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길도 외길인데 좁고 옆은 몇 백m 낭떨어지는 비탈로 되어 있어 바람에 몸이라도 중심을 잃으면 사고 나기가 쉬운 길이다...
<칠레노 산장(Campamento Chileno) 앞의 나무다리도 지났건만~~~>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의 봉우리만 보이고 계곡속으로 열심히 걸어도 전망대까지는 멀어서 오후 버스 탈 시간을 계산해보니
하산하는데도 4시간이나 소요 되기에 포기하고 아쉬움을 안은채 내려왔다...>
<버스 타기전 아쉬움에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 삼봉을 카메라에~~>
<푸에트토 나탈레스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가기 위해 삼거리로 가는 길의 다리 : 차 한대 겨우 다니기에 승객은 하차하여 걸어가고 차만 통과~~ >
0.어제처럼 관광객들은 자기 목적지 따라 버스를 갈아타고,, 우리는 나탈레스를 향하여 2시간 버스 이동---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을 투어를 제대로 달성 못하고 숙박도, 식사도 어려운 상태로 여행한 것은 정보 부족이 너무 컸던 것 같다..
결론적으로,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투어는 많은 비용을 들여 1박 하기보다는 일일투어로 하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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