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훈련소 생활

koick 훈련소 생활 34일차(6월23일:월)

산티아고리 2008. 6. 23. 16:57

0.내일이면 수료식이라서 그런지 차분한 월요일 아침이고 다들 내일이면 끝난다는 점때문에 그런지

  아쉬움 (그동안 정들이 들어서~~)이 교차하기도 하는 분위기이다.

 

0.내일 택배를 통하여 훈련소에서 지급된 각종 물품과 입소때 가져온 물건들을 집으로 보내기 위하여

  기 지급된 이민용 가방에 쌓느랴 아침식사 후 각방 마다 바쁘다.

  오전 일과가 끝나고 점심식사후 c동 숙소에서 짐을 받아 송장을 붙이기 위해 짐들을 미리 싸다.

 

0.오전 일과 3시간은 봉사단원이 나아갈 길의 시간으로 5주전 입소 했을 대와 퇴소 하기전 본인이

   느낀 차이점,변화 된 점을 단어 하나로 표현하여 그에 대한 설명과 다른 사람들이 쓴 단어와 공통점이

   있는 것 끼리 모아 보는 시간이다. 각자 느꼈거나 변화 되었다는 사항이 다양한 가운데 자기가 선택한

   단어를 설명 하는 데 우는 훈련생들이 나오기 시작 하더니 여러 명이 눈물로 잘 설명을 못하다.

   봉사라는 하나의 공통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은 갔지만 느낌과 생각등이 다양한 것을 알 수 있다.

   현재의 자기가 생각하고 세운 목표에 대한 자신에 대한 편지를 써서 봉투에 넣어 훈련소에

   제출 하다.(1년 후 이 편지를 본인에게 보내주어 변화 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한단다.)

 

0.오전 일과중 1시간은 SOS에 대한 안내 시간으로 해외에서 활동중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보안에

   어려움이 생겼을 때 365일 항상 국제전화 수신자 부담으로 상담해 주고 처리해 주는 회사로써

   단원들이 응급시 전세비행기까지 띄워 해결해 주는 국제 회사이다..

   이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 회사 이사와 담당 의사가 설명해 주다.

   조금이라도 아프면 즉시 전화하란다.. 건강이 악화되어 전화 하지 말고--   

 

0.중식 후 택배 보내기 위해 정리된 가방에 송장 붙이고 이민용 가방에 붙어 있는 바퀴 6개를

   (택배중 파손이 우려 되어--) 제거 하여 가방에 넣는냐고 혼잡한 시간을 같다.

 

0.오후 일과 2시간은 출국 안내시간으로 봉사단원과 KOICA와 공식적인 계약서를 작성하고

   출국시 유의 사항, 짐꾸리는 데 유의할 사항(공항과 비행기 관계), 각 나라마다 다른 출국

   일정과 비행기 편등을 알려 주다..

   빨리 나가는 국가는 파키스탄으로 6월30일에 출국을 시작으로 맨 마지막으로 남미에 있는

   국가들오 8월초에 출국 일정이 잡히다. (미국비자 발급관계로 이번에는 매우 늦어졌단다.)

   출국 일정이 발표되자 각국에 파견되는(19개국, 143명)  단원들이 이제 나간다는 실감이

   오는 것을 느끼는 것 같다. 훈련수당과 출국 준비금을 현금으로 지급 받다.

 

0.오후 일과 마지막 시간으로 각국별 연구 모임으로 국별 룸에서 훈련생 애로사항 청취와

   설문을 하다.

 

0.저녁일과는 다짐의 시간으로 훈련소 생활을 마치고 새로 시작되는 봉사에 대한 자신에 대한

  다짐 시간과 함께 지금까지 훈련생 생활을 함께한 단원들과 아쉬운 이별을 앞두고 서로가

  격려하는 시간을 갖다. 저녁노을이 깔리면서 각자 한개의 촛불을 들고 34일간 살았던 훈련소

  내 곳곳을 침묵 가운데 지나온 시간들을 기억하고 생각하며 한바퀴 돌다.

  다 돈 뒤에 강의실로 돌아와 2개의 원을 만들고 촛불 앞에서 단원들기리 돌아가며 격려와 용기,

  건강하게 2년 동안 타국에서 잘 살고 돌아 오자는 다짐등 그동안 못다한 대화들을 하다.

  감정을 못 이기는 많은 여성단원들은 눈물을 흘리다.

 

< 훈련소내의 국별룸과 정보 이용실,강의실등등 모습:지금까지 올린 전경 사진중 빠진 부분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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