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안데스산맥 해발3,812m에 위치한 티티카카호수는 면적이 충청북도 크기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호수이다(수심:280m). 페루와 볼리비아의 구경을 이루는 거대한 바다와 같은 호수는 티티카카
잉카문 창시자인 "만코 카파크"가 그의 여동생 오크료와 함께 이호수의 태양의 섬에 전설이 있는
곳으로 안데스의 고산족 아이마라의 삶의 터전이며 잉카의 후예들인 인디오들의 정신적 고향이며
특산물은 숭어임
0.티티카카호수를 바라보며 서 있는 EXCLUSIVE호텔에서 어제 투숙하고 저녁식사하러 로비로
나오는데 젊은 백인 여성이 고산병으로 얼굴이 창백해 가지고 산소호흡기를 쓰고 앉아 있는 것을 보니
고산지대라는 것이 다시 실감이 나다.. 다행이 우리 일행은 연세가 많은 어르신 부부가 많음에도 무탈
하게 여행을 하는 것에 대해 존경스러울 뿐이다(73세의 고령임에도 건강 관리를 잘하셔서 아프시지
않으시니-)
<지난 밤 묵었던 호텔 전경>
<티티카카호수 전경>
<티티카카호수에 있는 우로스섬을 안내하기 위한 페루인 현지가이드가 인사하는 모습:관광가이드가
페루인들에게 최고의 인기 직업이라 고학력자들이란다>
0.푸노시 선착장에서 (8시10분에) 모터보트를 이용하여 티티카카호수내에 있는 우로스섬으로 가다
토토라는 갈대를 겹쳐 쌓은 "떠 있는 섬" 우로스섬은 페루지역내에 있지만 페루 통치을 받기
원하지 않아 주민증이 없고 섬 자체 주민들이 자치로 통치하고 산단다..
따라서,페루에 세금도 안내는 대신 페루로 부터 투표권도 없고 사회 보장도 없이 살고 육지로 나와
공부나 취업도 할 수 없단다. 페루 정부는 통치를 원하지만 우로스섬 주민들이 원하지 않고 원시적인
방식대로 살기를 고집하여 관광상품 판매 수입도 공동으로 관리하고 물자 구매도 공동으로
하여 모든 것을 공동 자치생활을 한단다..다만 죽은 후에는 부활을 원하기 때문에 호수에
매장할 수 없기 때문에 장례절차까지 섬내에서 하고 매장은 푸노로 나와 공동묘지를 사용한단다.
0.관광객들이 많기 때문에 호수위의 특정집으로 다 가지 않고 섬입구에서 통제를 받아 지정된
수상가옥으로 가 구경하고 물건구매한다.. 이곳 섬에는 조그만 하지만 학교(중학교까지 다님,호텔,
레스토랑,가게들도 갖추어져 있다, 그래도 이곳은 관광객이 오기 때문에 관광과 어업으로 생활이 좀
나은 편이고 호수 안쪽으로 들어가면 전통방식으로 어업으로만 생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궁핍하게
살고 있단다..
<수상가옥의 생활모습>
0.앞사진에 보이는 파란 새갈의 줄기가 토토라는 갈대인데 이 호수주변에 다량으로 서식하는 있어
이를 잘라 겹쳐서 평평하고 두껍게(2M정도) 만들고 무거운 것(배의 닻처럼)을 매달아 호수바닥에
고정 시키고 그 위에 갈대로 집을 지어 생활한다... 아이들은 우기라 추운 날씨임에도 신발도 없이
맨발로 생활하고 있었다.. 다른 집이나 학교등에 갈때는 배를 이용한다..돌로 곡식을 가는 모습을
시범보이기도 하다
0.어린이들의 맨발인 모습을 본 일행중 마음이 여리신 자매님들은 배를 타고 떠나면서 안쓰러움에
눈물을 흘리시기도 하다.
<다른 마을에 있는 매와 가옥 마당에서 기르는 닭,식물,연못, 가게,레스토랑,호텔의 모습>
<관광객을 태우고 노를 저어 관광:노젖는 현지인은 사촌이고 이 정도 배을 갖었어도 부자란다>
-우리가 타고 온 관광용 모터보트:서현주 T/C가 우리를 향해 사진촬영하다-
-우로스 현지 배를타고 학교로 가다-
<학교의 모습과 학생들이 우리 일행을 환영하여 우리나라 동요를 노래하다:작년에 우리 대학생 2명이
봉사활동 나와 가르치고 갔단다>
<학교 마을의 생활상과 주민들이 작별을 아쉬워 하며 손을 흔들어 주는 모습>
<우로스섬내 다른 마을 전경 및 관광객 모습>
<우로스 섬 들어가는 뱃길 좌우에 자라고 있는 토토(갈대)>
<푸노 선착장 주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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