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여행

파키스탄 여행(11일차:4월4일)

산티아고리 2025. 4. 6. 11:19

0. 어제저녁 특별히 할 일도 없어 일찍 자고 밤새 긴 잠을 자고는 6시 반에 기상하여 어제 쓰다만 일기를 작성하였다. 이곳은 외진 곳이라 통신이 안되어 티스토리에는 글이나 사진을 아예 올리지 못하고 훈자에 가서야 한 번에 올려야 한다.

0. 8시에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식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파수 빙하 트래킹을 하기 위해 9시 30분에 차량으로 출발하여 파수 마을을 지나 하차해서 9시 45분부터 트래킹을 시작하였다.

0. 오르는 길이 돌길이고 걷기 시작한 위치가 해발 2,400m에서 트래킹 종점 위치가 2,880m로서  올라가는 도중에 길을 만들며 비탈길을 안전하게 걷다 보니 힘이 들었지만 주변 풍경을 보면서 천천히 잘 올라갔다.

0. 산행 도중에 산양, 야생화(프르키쟈크:파크스탄 현지어) , 스노우 레파디(snow Leopard), 라벤더 등을 핸드폰에 담았다.

0. 걸으면서 뒤로 돌아보니 골든 피크산의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는 풍광도 핸드폰에~~.

0. 파수 빙하 트래킹의 하이라이트로 빙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비아 뷰 포인트에 도착하니 12시 20분이다.

0. 빙하 풍광을 핸드폰에 담고는 준비해 온 달걀 2개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12시 47분에 보리수 호수(Borith lake:해발 2,800m의 약간의 염분이 있는 호수)로 출발하였다.

0. 비아 뷰 포인트에서 보리수 호수까지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천천히 걸어가며 특이하게 생긴 바위와 파키스탄 옛날 집들 그리고 현재 사람이 사는 집들을 구경하며 걸으니 좋았다.

0. 보리수 호수가 크지는 않지만 주변 설산 풍경 반영과 현지인들이 보트 타는 모습을 보고는 오늘 트레킹을 마치니 2시 26분이다.

0. 차량을 타고 숙소로 돌아오는 도중에 오늘 맑은 날씨라서 어제 사진을 찍었던 포인트에  잠깐 정차하여 다시 사진을 핸드폰에 담으니 어제보다 훨씬 좋은 장면들을 건질 수 있었다.

0. 오늘의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니 3시 5분으로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짜이 한잔(가격:200원 루피-한화 1,100원 정도) 마시며 휴식을 취한 후 샤워를 하고 사진 정리를 하고서 7시에 저녁 식사를 하였다.

0. 오늘 일정이 파키스탄의 오지 중에 오지라는 훈자의 파수에서 난이도가 중간 정도로 약 5시간이 소요된 빙하 트래킹을 하며 주변 설산과 빙하의 멋진 풍광을 핸드폰에 담고 안전하게 트래킹을 마감하였기에 기분이 좋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