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둘레길 걷기

경기 둘레길 39코스 걷기

산티아고리 2022. 6. 19. 16:14

0. 어제 토요일인 데다 특별한 일정도 없고 날씨도 흐림이라서 걷기에 좋을 듯하여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안양 호계 시외 터미널에서 죽산행 7시 20분 버스를 승차~~~

 

0. 주말인데다 고속도로는 버스 전용도로를 이용해서 그런지 죽산 터미널에 도착하니

    8시20분이다....

   칠장사로 가는 시내버스가 9시 30분이기에 택시를 이용해 볼까하고 택시비를 물어보니

   13,000원이란다...급히 걸을 이유가 없어 1시간 동안 터미널 내 버스시간표를 보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니 9시 30분 정시에 버스가 도착해서 출발하는 칠장사행 버스에ㄴ

   승객은 단 2명~~~

 

0. 39코스 시작점은 일죽면 광천리 버스 정류장인 데 가는 버스시간 맞추는 것도 그렇고

   칠장사에서 죽산 터미널로 오는 버스도 자주 없어 역방향으로 걷기```

   "죽산 터미널에서 9시 30분에 출발하면 9시 50분에 칠장사에 정확히 도착하므로 칠장사에서

   광천 버스 정류장으로 걷는 것이 체력도 덜 힘들고 버스 편 이용도 훨씬 좋을 것 같아 역방향

   으로 걷기 위하여 "

 

0. 칠장사 주차장에서 출발 준비를 마치고 램블러를 가동시킨 후 본격적인 걷기 시작~~~~ 

    날씨가 흐려서 직사광선을 안 받아 아스팔트 길을 걷기는 좋은 데 계속 도로 길이다 보니

    따분하지만 발길을 재촉~~~~

 

0. 4km 정도 걸으니 새로 포장한 좁은 길로 꺾어져 한참 외진 길을 걷다 보니 작은 고갯길~~~

   고개 넘어 마을이 당목리 목동 동네에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걷기 시작~~~

 

0. 당목 교차로에서 송문주로(자동차 전용도로) 옆 길을 따라 고개 위로 올라가 좌회전하여

    조금 걸으니 사람들이 안다녀 잡풀이 우거진 도보 길로 내려가니 송문주로를 통과하는

    암거(용설 암거)가 보이고 이곳을 지나니 경기 둘레길 마크가 보인다.

 

0. 길은 어렵지 않아서 리본 따라가다 보니 용설호수가 보인다. 수변 길의 꽃들을 걷다가

    카페 야외 장소가 나와서 호수를 바라보며 한 줄의 김밥으로 점심을~~~~

 

0. 용설호수 수변 길이 생각보다 길어 한참 걸으니 낚시터도 나오고 이곳을 한 바퀴 돌며

   낚시하시는 분들의 취미(정적)와 내 취미(동적)를 생각해 보기도 ~~~~

  "어느 게 좋고 나쁘고 가 아닌 각자의 취향에 따라서 인생을 잘 사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도 하고```` "

 

0. 용설 호수를 지나 도로 따라 걷다가 한적한 길로 접어들어 마림 마을과  종배 마을

    지나니 죽산성지가 바로 나온다...

   죽산성지를 여러 번 와 보았지만 뒷길로 가보긴 처음~~~~

 

0. 죽산성지에서 신앙선조들의 피 흘림을 생각하며 조용히 묵상도 하고 발길을 돌려

   일죽으로 가는 둘레길이 드넓은 옥수수 밭에 성당 종탑이 보이는 게 이국적인 느낌을

   갖게 하는 것도 잠시~~~축사들이 계속 이어져 있는 것이 안성 한우가 유명한 것과

   연관이 있는 듯한데,,, 걷는 데 코를 찌르는 냄새로 현기증이 날 정도라 ㅠㅠㅠㅠ

 

0. 중부 고속도로 암거를 지나 1km 남은 광천 버스 정류장에 3시까지 도착하기 위해서

   마지막 힘을 내어 걷다 보니 멀리 정류장이 눈에 들어온다....

   "3시 10분 버스를 놓치면 다음 버스까지 1시간 20분 기다리려야 하므로"

 

0. 도착해보니 15분 전 3시라서 여유를 갖고 휴식과 배낭 정리 등을 하고 3시 10분에 승차하여

    일죽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니 3시 20분이다(버스로 10분 거리). 

    시외버스 매표소에 가서 안양 가는 버스가 언제 있냐고 묻는 데 바로 음성 출발하여 안양을

    경유해서 인천으로 가는 버스가 도착하여 바로 승차하는 행운을~~~

   

0. 3시 25분에 일죽 터미널에서 출발한 시외버스가 중부, 영동 고속도로를 경유하여 논스톱으로

    안양 호계 정류장에 오니 4시 30분이다... 지금까지 경기 둘레길 걸으며 이번처럼 5시 전에 집에

    도착한 것은 처음이다....

 

0. 39코스는 정방향으로 걸으려고 하면 버스 시간에 맞추기 쉽지 않은 데 접근하기 쉬운

   역방향으로 죽산 버스터미널에서 칠장사로 가서 광천으로 걷는 게 힘도 덜 들고 버스 시간

   맞추기도 쉬울 듯하다.

 

0.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기에 장거리 걷는 게 약간 부담도 되지만 얼마 남지 않은 18코스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 일기예보를 잘 살펴보며 그늘 많은 임도 길인 포천 코스를 걸어야겠다는

   생각을 갖는다.

 

<죽산 터미널 기준 버스 시간표~~~>

 

<39코스 역방향으로 시작점 칠장사~~~:원래 칠장사는 40코스 시작점이자 39코스 마치는 장소이다>

<인증 샷~~~~>

<당간지주를 지나 이길 따라서 걷기를~~~~>

<칠장사 부도군도 길옆에~~~~>

<복조리 형상을 마을 입구에~~~:경기 둘레길 아닌 안성 둘레길 입구 표시>

<걷다가 셀프 샷ㅎㅎㅎ>

<한겨레 중,고등학교 앞 고개를 지나 내려가다 보면 둘레길 표지판 나오고 이곳에서 우회전하여 걸어야~~~>

<큰길에서 우회전하여 조용한 이 길로 걸어야~~~>

<한참 걷다 보면 왕터 고개가 나오고 고개를 지나면 마을이~~~~>

<마을에 꽃들이 환하게 반겨주네~~~~>

<걸미로 큰길을 만나는 이곳의 폐점한 식당 앞 벤치에서 휴식~~~~>

<당목천을 따라 걷다 보면 당목 교차로로 가는 용설로에 경기 둘레길 4형제가~~~>

<당목 교차로에서 송문주로 옆길 따라서 고갯길로~~~>

<고개를 넘어 숲길에서 50m 진행 우회전해서 100m 걸어 송문주로 암거를 통과~~~~>

<사람이 안다녀 나뭇가지가 길을 가로막지만~~~~>

<용설호수로 가는 삼거리에서 100m 걷다가 경기 둘레길 표시 보며 좌회전하여 수변 길로~~~> 

<수변 길 야생화가 반겨준다. 어서 오라고~~~~>

<삼색조팝이 보이고~~~~>

   

<전망이 좋은 곳에서 점심을~~~~>

<고생하는 다리도 휴식을~~~~>

<수변길에 야생화~~~~>

<용설 호수에 낚시터가 크다~~~~ 많은 사람들이 칸이 막혀 있는 조그마한 곳에 앉아 낚시하는 모습과

 자유로이 걷는 나 자신을 생각~~~>

<용설호수를 뒤로하고 죽산성지를 향하여~~~~>

<마림길 따라 걷다 보면 하하호호 마림 게시판이 재미있다~~~>

<마림 회관이 있는 동네로 가는 오른쪽 길이 아닌 100m 직진하다가 좌회전으로````> 

<종배 마을로 가기 전 표지판~~~>

<종배 마을회관과 고목이```>

<종배 마을을 지나 걷다 보면 죽산성지 뒷길이 나온다~~~~>

<죽산성지에서 휴식과 피 흘리며 죽음을 바친 옛 신앙선조들에 대한 묵상을~~~~>

<죽산 성지를 지나 걷다가 우회전하여 걷다 보면 넓은 옥수수 밭 너머에 성당 종탑 모습이 이국적이다~~~>

 

 

<파 밭 한가운데에 암석이~~~혹 안성 흔들바위????>

<중부고속도로 암거를 지나 광천으로~~~>

<길 걷다 보니 갓바위가~~~>

<장암리에 큰 바위가 많다는 설명문도~~~>

<광천 버스 정류장에 다가오면 현풍 곽 씨 효자문과 이 마을이 임경엽 장군에 대한 관계 설명문도~~~~>

<오늘의 목표인 광천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여 인증 샷~~~>

<일죽 버스 터미널에서 광천으로 가는 3번 버스 시간표~~~~>

'경기 둘레길 걷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 둘레길 38코스 걷기  (0) 2022.07.20
경기 둘레길 13코스 걷기  (0) 2022.06.22
경기 둘레길 40코스 걷기  (0) 2022.06.13
경기 둘레길 42+41코스 걷기  (0) 2022.06.11
경기 둘레길 12코스 걷기  (0) 2022.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