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둘레길 25코스 걷기

0. 부여, 논산 2박 3일 여행을 마치고 저녁 늦게 집에 왔지만 주말인 토요일을

   그냥 집에서 보내기 뭐해 경기 둘레길 25코스 걷기를 나섰다.

 

0. 아침에 조금 여유있게 나와서 1650번 좌석버스를 타고 잠실역으로 갔는 데

   버스를 타고 가는 시간이나 전철을 타고 가는 시간이나 차이가 없으니 앞으로

   가능하면 전절을 이용하는 것으로 생각을 굳혔다.

 

0. 연휴가 시작되는 4일 토요일이라 이동이 쉬울 것으로 생각한 것은 완전히 나만의

   착각으로 결론 난 것이 잠실역 5번 출구에서 100m 진행하면 25코스 시작점인

   가평 설악면으로 가는 좌석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바로 확인되었다....

 

   정류장에 많은 분들이 줄 서 있는 데 이유가 1시간 반전부터 버스가 오지를 않아서

   기다리고 있단다.... 주말에다 연휴 시작이라 하남~춘천 고속도로 정체가 심하여

   버스가 오지 않아서 1시간 30분 이상 기다리고 다행히 마지막 탑승자로 버스를 탔어도

   10시 38분에 출발한 버스가 2시간을 달려 12시 30분에 설악 버스 터미널에 도착하였다.

 

0. 설악 터미널에서 하차하여 설악 중, 고 앞다리에 있는 시작점으로 가는 게 빠른 데

   버스가 설악 중, 고로 간다는 안내방송을 듣고 터미널에서 하차를 안했더니 버스가

   주유를 한다고 시간이 더 걸려서 설악 중,고 앞에 하차했더니 시작점까지도 한참이다.

   그래서 이래저래 많은 시간을 소비하여 걷기 시작했지만 25코스 종착지인 양평 산음

   자연 휴양림까지 가서 귀가하기 위하여 탑승할 마지막 버스 시간이 오후 5시 20분이다

   보니 12시 50분부터 걷기 시작한 걸음이 바빠질 수밖에 없다.

 

   20.3km를 늦어도 4시간 30분(휴식시간 포함) 안에 주파해야 귀가할 수 있는 마을버스를

   탈 수 있다는 심리적 작용으로 중간에 휴식시간도, 점심 먹는 시간도 시계를 보며 발걸음을

   부지런히 옮기면서 앞으로는 전철 닿는 코스가 아닌 곳은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가지 말아야

   할 것으로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 특히 고속도로나 일반 도로 정체가 심한 지역은 필히~~~~

 

0. 설악면에 정상적으로 도착했으면 여유를 갖고 걸었을 텐데 버스 시간 관계상 바삐 걷다 보니

   걷고 난 다음날에 관절에 무리가 ~~~~~

 

0. 25코스는 60%가 평지길이라서 큰 어려움은 없는 데 마지막 봉미산 임도를 넘어가는 길이

   길고 오르막이다 보니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산음 자연 휴양림 입구에서 버스가 있는 게 아니고 2~3KM 더 걸어 나와야 스탬프도 찍고

   스탬프 지점에서도 1KM은 마을로 내려와야 하기에 마음에 여유가 없이 걸은 하루였다.

 

0. 늦게 출발했지만 버스 정류장에는 제시간에 도착하여 30분간 연착한 버스를 기다리며

   휴식 시간을 갖고 5시 50분에 마을버스를 승차하여 6시 30분에 용문 축협에서 하차하여

   경의 중앙선 용문역에서 6시 48분발 전철을 타고 귀가하니 9시 20분이다.

 

0. 지금까지 37코스를 걸으면서 오늘처럼 여유 없이 바쁘게 걸어 본 게 처음인 듯하다.

   다행히 막차 마을버스를 탑승하여 귀가할 수 있었다는 게 다행이다 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집으로~~`

    

 

<잠실역 5번 출구에서 100M 진행하면 있는 정류장에서 설악 터미널 좌석버스 시간표~~~~>

<25코스 시작점:설악 중, 고 앞 설악교에 위치~~~>

<창의천 따라서 걷기~~~>

<창의리 동네와 마을 회관```>

<한서로 따라서~~~>

<위곡 3리 마을 회관~~~>

<노비 타스 음악 중, 고등학교를 지나~~~>

<설곡리 마을 회관으로 가는 고갯길에서 김밥 한 줄로 점심을~~~>

<설곡리 쉼터와 옻샘에서 휴식을~~~>

<봉미산 임도로~~~:마지막 6km가 난코스>

<양평 산음 자연 휴양림으로 연휴라 그런지 계곡에 텐트가 많다~~~>

<경기 25코스 종착점이자 26코스 시작점~~~>

<양평 산음 자연 휴양림에서 출발하는 마을버스 시간표와 경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