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섬 여행

육도 걷기(2일차)

산티아고리 2021. 10. 14. 23:26

0. 맑은 가을 아침 공기가 너무 신선함을 오랜만에 느끼며 육도 2일 차의 아침 시간을 맞이 하였다.

 

0. 육도를 떠나는 배시간이 12시 반(홀수날은 12시, 짝수날은 12시 30분 - 풍도와 격일로 입 출항

  시간이 다름)이라 아침에 여유도 있고 해서 어제는 산행을 안 했기에 준비해온 조식 거리로 아침을

  간단하게 해결하고는  9시에 민박집을 나서 산행으로 육도를 돌아 보려는데 안내판, 표식 등

  다른 섬에서는 잘해놓았는데 육도는 전혀 없어서 어디에서 출발하여 한 바퀴 돌아야 하는지

  몰라 발길 닿는 데로 걷었다.

 

0. 육도는 홍보도 잘 안되어 있고 관광에 대한 섬 지도나 안내판, 걷기 길 등이 없는 게 안산시의

   무관심인지 주민들의 무관심인지 잘 모르겠으나 요즈음 같은 관광시대에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애쓰는 다른 지자체와 다름을 느낄 수 있었다.

   덕분에 섬이 오염되지 않고 자연 그대로 유지되어서 좋은 점은 있을 듯하다.

 

0. 등산로를 겨우 찾아 걷기 시작했는데 걷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관리가 안되어

   기존 산길도 잘못하면 찾기 어려워 못 걸을 수도 있을 듯하다.(정비가 안되어서~~)

   등산길 안내 표지판 등이 없어 감으로 걸어 올라가 보니 돌로 쌓아 놓은 곳이 

   육도의 정상임을 알 수 있었다.

   정상이라는 표시나 글, 아무것도 없이 주변을 보고 "아! 이곳이 정상이구나 "하고

   느끼는 것이다.

 

0. 마을로 내려와 민박집 사장님이 고구마튀김을 주셔서 감사히 먹고는 여유 있게

   출도 하기 위하여 선착장으로 11시 반에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고 있으니 정확하게

   12시 반에 서해누리호가 풍도에서 와 승선~~~

 

0. 어제 왔던 항로 그대로 방아머리로 가는 배 선상에서 주변 풍경을 다시 한번 눈에 익혔다.

 

0. 오후 2시에 방아머리에 도착하여 좀 늦은 점심으로 바지락 칼국수 한 그릇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는 공용주차장에 있는 자차를 이용하여 귀가~~~

 

0. 덕적 군내 섬 및 풍도, 육도는 연안부두보다는 방아머리에서 출발하는 게 덜 혼잡하고

   차량 주차비를 아끼는 등 돈과 시간을 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밀물이 들어와 섬 주변 걷기는 안되고 산행 걷기로~~~ 육도 아침 풍경~~~>

<태양광 발전소 가는 길~~>

<하얀 등대~~>

<선착장과 중 육도:멀리 당진화력발전소가 보인다~~>

<꽃게잡이 어구~~~>

<멀리 풍도가 보인다>

<잡풀로 뒤덮인 등산길~~~>

<썰물일 때의 해변과 완전 다른 해변 풍경~~~>

<자월도~~~>

<풍도>

<육도 정상인 조그마한 돌들을 쌓아 놓은 성~~~ 아무 표식이 없다>

<멀리 육지 화성이 보인다~~>

<입파도~~~>

<포구~~>

<선착장에서 본 입파도와 당진화력발전소>

<타고 갈 서해누리호 접안~~~>

<출항하여 배에서 본 육도 ~~>

<말육도와 종육도>

<대부도 해솔길 개미허리 뒤로 보이는 송도~~>

<송도~~>

<방아머리와 해수욕장~~>

<배에서 본 방아머리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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