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무척 피곤했는지 밤새 푹 자고 일어나니 7시가 좀 안됐다..
피곤해서 어제 저녁에 다 정리하지 못한 여행일기 정리하고~~
0.출발 준비하기 위해 가방 정리도 하고 8시에 아침식사~~
이동 중에 점심으로 먹으려고 사온 과일 씻고 감자와 달걀 삶고~~~
0.10시 반에 호텔 체크 아웃하고 3일 동안 많이 도움 받은 호텔직원 아젤
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국제버스터미널로 이동~~~
0.냉방도 잘 안 되는 버스터미널에서 1시간 넘게 대기하고 있으려니
답답하지만 이곳 규칙이 출발 1시간 전에 오라니 어쩔 수 없이
미리 가서 대기하는 수밖에~~
11시10분쯤 도착해서 보니 11시10분 버스가 조금 있다
출발하고 11시 40분되니 탑승하란다.
12시20분에 출발하는 버스가 11시50분부터 탑승타임으로
승차권에 기재 되어 있는데 더운 터미널보다 에어컨이
동작하는 버스가 낫다 싶어 탔지만 에어컨 바람이 시원찮다.
출발시간보다 10분 늦은 12시30분에 출발한 버스 승객이
만원인데 실내도 시원하지 않고 창밖은 뜨거운 바람이
부는 것 같다.
<바쿠 국제버스 터미널에서 쉐키로 가는 버스 승차~~~>
2시간 반을 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한 휴게소가 간이식당처럼
느껴지기에 미리 준비한 삶은 달걀과 과일로 점심을 해결~~
3시 넘어 다시 출발한 버스가 사막지대를 1시간 더 달리니
초록의 숲이 보이기 시작하고 멀리 코카서스 산맥의 설산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에어컨이 고장 났는지 차량기사가 중간에 차를 세워서 물을 붓고
애를 쓰지만 결국에는 쉐키 도착 1시간반 전부터 에어콘이 작동을
멈췄는지 실내 더위가 장난이 아니다..
온몸에서 흘러 나오는 땀이 너무 많아 혹시 더위를 먹지 않을까
은근히 걱정이 되기도 하고~~~
옆자리에 노인이 짧은 영어로 말을 걸어와 대화하다보니 나보다
한 살 더 먹었는데 80대 노인처럼 보인다...
뒷자리의 여대생이 관심 있게 쳐다보더니 한국말로 인사를 하며
한국사람이냐고 물어 그렇다고 했드니 반가워한다.
한국말은 인사밖에 못한다며~~~
요 근래에는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말을 할 줄 하는 젊은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바쿠 국제공항에서 입국심사를 하려고 기다리는 중에 사우디아라비아
한 가족 중 검은 희잡을 둘러쓰고 눈만 빼꼼히 보이는 젊은 여성 친구가
한국말로 인사하며 말을 건넨다... 티브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중이라며~~~
0.차내에서 6시간 동안 더위와 싸우며 오다보니 시간은 흘러 6시반에
숙박지인 쉐키 버스 터미널에 도착~~~
<쉐키까지 가는 도중의 차창밖 풍경과 중간에 정차한 휴게소~~~:쉐키에 가까울수록 코카서스 산맥의 설산이 멀리 보인다>
0.늦은 시간에 도착이라 오늘 투어는 생략하고 호텔까지 3마넷으로
택시 타고 가서 투숙하며 내일 시내 투어와 국경까지 택시로 가는
비용을 물어보니 시내 20마낫, 국경까지 2시간반 거리인데 70마낫을
말해서 10마낫 할인하자고 하여 총80마낫으로 내일 교통편은 해결~~
0.쉐키에서 유명한 전통 식당에서 전통 음악을 들으며 전통 음식을
먹어도 음료수까지 다해서 1인당 8천원정도~~~
지방이라 음식 값도 바쿠보다 절반밖에 안한다..
택시도 시내는 2마낫(한화 1,500원) 밖에 안해 부담없이 택시타고
저녁식사하고는 호텔로~~~
<쉐키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0.오늘 하루는 300KM가 넘는 거리를 이동하는데 더위와 싸우며 ~~~
그러니 옛날 카라반들이 낙타를 타고 이 거리를 걸었을 것을
생각하니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0.여기서 오늘의 일기도 마치고 내일을 위하여 취침모드로~~~~
0.바쿠 - 쉐키(sheki) 이동:6시간 소요(중간 휴식시간 포함)
*Baku International Bus Terminal:9시, 9시50분, 1시간에 한 대 있음.
- kasa 10번 창구에서 구매 - 터미널 2층 맨끝 부스 ~정규버스-6.7마낫
사설버스도 있다는 말이 있슴, 비용 7마낫
*쉐마카(옛 수도), 예띠 굼바즈(쉐르반 왕, 쥬마 모스크사원, 구리용기
라릭마을) 투어 경유 검토했으나 교통편 때문에 쉽지 않음
.쉐키 택시:3마낫 아래로 협상해서 탑승요
* 숙소: Issam Hotel & spa 투숙(1박2일)
'러시아+코카서스3국+카작 (29일)배낭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일차 : 7월7일(토)> 시그나기 투어 및 트리빌리시로 이동 (0) | 2018.07.29 |
---|---|
<9일차 : 7월6일(금)> 쉐키 시내 투어 및 조지아 시그나기 투어 (0) | 2018.07.29 |
<7일차 : 7월4일(수)> 바쿠 근교 투어 (0) | 2018.07.29 |
<6일차 : 7월3일(화)> 바쿠 시내 투어 (0) | 2018.07.29 |
<5일차 : 7월2일(월)> 아제르바이잔 바쿠로 이동 (0) | 2018.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