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도-스리랑카-몰디브 (29일)배낭여행

24일차 : 스리랑카 갈레(Galle) - 17년1월22일(일 )

산티아고리 2017. 2. 3. 10:58

오늘은 이동이 없는데도 마음 편히 푹 자서 그런지 6시에 기상~~~

이번 여행하면서 핸폰 알람 시계에 맞추어 일어난 적은 없고 항상 그 보다

더 일찍 일어나 움직인 것은 아무래도 시간에 대한 긴장이 있어서 그런 같다는

생각이 든다.

 

호텔 창문 밖 멀리 바다 위 구름 사이로 비쳐지는 여명의 붉은 빛이 여행 온 감흥을

더 갖게 한다.

 

7시 반 부터 호텔에서 식사를 제공하기에 바다와 어선들이 어울져 있는 해변의 아침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는 식사~~~

 

<호텔 주변 어촌의 아침 풍경~~~>












9시에 갈레 시내로 나가는 버스를 타고(버스비 1인당 50루피 : 한화 400) 가는데

현지인들의 순진한 눈빛이 전부 집중되는 것을 느낀다.

 

<버스내 모습~~>


<공동 묘지~~>


<갈레 기차역 앞 사원~~>


갈레 버스터미널이 역 옆에 있어서 하차~~~

콜롬보로 가는 열차가 알푸르까만까지는 바다의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고 하여 탈려고

오고 가는 시간대를 알아 봤는데 오후 55분에 출발하는 열차 이외는 마땅한 열차가

없어서 포기하고 갈레 포토로 가서 골목골목 어슬렁거리며 옛 식민지 풍경의 마을을

돌아 다녔다....

  

<갈레 기차역과 역사내 기차 시간 안내판이 특이하다~~>


 

갈레 올드 포트가 크지 않아서 다 돌아 다녀도 2시간이면 볼 것은 다 보는 것 같다.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음료수도 사먹으며 지나다니는 외국인들을 바라보는 즐거움도

나름 있는 것 같다.

 

<갈레 올드 포트의 이모저모~~~>


























































성당인줄 알고 들어 간곳은 개신교라서 간단하게 기도만 드리고 나오고 골목을 돌다가

1시가 다 되어서 전통음식이 나오는 (어드바이저의 추천) 식당을 찾아 점심을 먹고는

릭샤를 타고 올드 마켓으로 이동하여 오늘 저녁식사 메뉴 재료(양념)들을 사고는

생 닭을 파는 곳을 못 찾아 슈퍼에 가서 냉동 닭과 요쿠르트, 물등을 사고 계산하는데

계산대 아가씨가 잔돈 50루피를 줘야 맞는데 500루피를 줘서 영수증을 보여주며

잘못 주었다고 돌려주니 주변에 있던 직원, 매니저 등 전부가 놀라워하는 표정을

하며 고맙다고 웃는다...

오늘 주일 날 선행을 하게 된 나 자신도 즐거운 마음이다.


<old market의 야채 가게~~>



30여분 동안 버스를 타고 3시쯤 호텔에 돌아오자마자 내리는 비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 많이 내리는 것을 보며 적당한 시간에 잘 돌아왔다는 생각이 든다.

 

저녁 재료 준비를 마치고는 창밖에서 천둥을 동반한 비를 바라보며 사진 정리와 오늘의

여행일기를~~~~

 

오늘로써 스리랑카 여행도 끝나고 내일은 콜롬보를 잠깐 투어한 후 바로 공항으로 가서

몰디브로 넘어 갈 비행기를 타야하기에 오늘 저녁에는 끌낭 등을 제대로 꾸려야한다.


숙소: Fisher's man 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