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시칠리,몰타 (22일)배낭여행

시칠리아 카타리나로 이동 및 시라쿠사 투어(10일차)

산티아고리 2016. 8. 3. 23:25


0.아침 식사 준비해서 먹고 나가려면 아침시간에 여유를 부릴 수가 없을 것 같아 6시에

   기상하여 아침 밥을 하면서 출발 준비를 위해 짐도 챙기고~~~

 

0.어제 저녁식사에 먹 남은 국에 밥만 해서 먹고는 사다 놓은 과일과 요구르트, 견과류등으로

   영양 보충을 하고 정리하니까 740분이다....

 

0.오늘은 카타리나로 이동하는 날로 8시버스를 탈까 9시 버스를 타고 갈까 망설이다가

  1시간이라도 벌기 위해서 서둘러 버스 터미널로 가는데 10분 밖에 안걸린다.

 

  그런데 8시버스는 없고 9시버스 밖에 없다 해서 1인당 14유로에 카타리라까지 표룰

  구매하고 1시간 동안 기다렸다.


  <팔레르모 중앙옆 옆에 있는 시외버스 터미널> 



0.9시에 버스가 출발 하려는데 옆자리에 탄 아가씨가 인사를 하면서 지금 아리랑 tv

  통해서 한국말을 배우는 중이란다. 초등학교 교사로 4살 짜리 아들 한 명이 있고

  한글로 자기 이름을 알캐다라고 쓰는데 어디서 배웠냐니까 누구로부터 배움을 받지 않고

  오로지 아리랑 tv를 통해서만 배웠다니 한류의 힘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대사관이나 시칠리아 명예영사에게 전화해서 한국어 배우는 동아리 찾아서

  같이 공부하면 빨리 배울거라고 얘기해주고 한국에 돌아가면 기초 한글과 노래를 담은

  CD를 보내 주겠다고 약속 했다...(숙제를 하나 만들고 간다 z )

 

  약속하기 이전에 팔레르모 투어할 장소도 지도에 일일이 체크해주고 카타리나시내의

  게스트하우스 위치도 웹에서 찾아 알려주니 고마워 약속을 하게 되었다.

 

  한국에 여행오라니 비행기 표 살 돈이 없어서 힘들단다.

  2시간 반 동안 카타리라로 오는 버스에서 심심하지 않게 오게 되고 버스에서 내려서도

  자가용 영업 택시를 잡아 주며 혹 이상하면 자기에게 전화 달라고 말한다.

  자가용 영업택시는 1인당 6유로인 12유로에 b&b숙소로 데려다 준다.

 

  알바니아계 이탈리아인 알테다 덕분에 편하게 숙소로 와서 주인도 친절하게 내일 이곳을

  투어할 화트나 산과 타오르미나까지 투어 하는데 1인당 80유로~~~

  

<에트나 화산 폭발로 인하여 시내 건물이 검고 우중충한 바로크 양식의 카타리나 시내 건축물들~~~>








0.중국집에 가서 편하게 채소 볶은 밥으로 점심을 먹는데 가격도 싸서 1인분에 2,5유로이다.

 

0.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하여 시라쿠사 가는 버스를 1인당 9유로에 표(왕복표 18유로2)를 구매하여 가는데

   카타리나 공항을 거쳐 목표한 시라쿠사 역 근처에 있는 데까지 130분 소요...

 

  승용차 같으면 1시간이면 될 듯한데 버스이다 보니 시내를 둘러둘러 내려주고 태우다 보니

  30분이 더 소요되는 듯하다...

  

<시라쿠사 시내 및 오르티자섬의 고고학 유적지 아폴로광장>












0.그리스 시대의 대 수학자 아르키메데스가 태어난 고향, 시라쿠사의 오르티자 섬~~~

  시라쿠사와 다리 두 개로 연결된 섬... 버스 터미널에서 다리까지 걸어서 10분 거리~~~

 

  옛 건물 유적만 남은 아크로폴리스를 지나 메인 거리를 올라가면 아르키메데스 광장이 나오고

  좀 더 진행하면 두오모 광장의 옛 성주가 살던 집, 그리고 두오모의 외장은 새 건물처럼

  깨끗한데 입장료 2유로를 주고 들어간 성당 내부는 오래된 건축물 자체 그대로이다.

  

<그리스시대의 대수학자 아르키메데스광장과 성주가 살던 집, 두오모 성당 및 광장~~>





















0. 영화 알레나의 촬영지로 유명한 두오모의 밤 광장을 지나 내려가면 바닷가 옆에 있는

  아레투사의 샘(Fonte Aretusa)이 나오고 이곳에서 바라보는 섬 해변의 모습이 아름답다.

  배를 타고 섬외부를 한 바퀴 돌아 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한데 시간이 없어서~~~~


<아레투사의 샘과 섬 주변 풍경~~>













0.카타리나로 돌아가는 버스가 7시이면 막차이기 때문에 부지런히 걷는 것보다는 투어용

  전기차 미니버스(차비 1유로)를 타는 게 좋을 듯해서 승차했는데 고성을 한 바퀴 돌아 버스터미널까지

  태워 줘 피곤한데 걷지도 않고 카타리나행 버스 출발 직전에 승차하여 기다리지 않고

  카타리나로 돌아 왔다.


<시라쿠사 역과 카타리나와 시라쿠사 버스 시간표>






0.시라쿠사와 타오르미나 여행 동선이 반대라서 일정과 움직이는 동선 때문에 약간

   걱정 했는데 오늘 오후에 시라쿠사를 잘 마쳐서 내일과 모레 여행은 시간에 부담없이

  편하게 돌면 될 듯하다.

 

0.카타리나 시내 투어는 내일 오후 늦게나 모레 오전에 하면 되니까 게스트하우스까지

  걸어서 오는데 멕큐리에 호텔 앞에서 코카콜라 무료 시음회를 하기에 한 캔 얻어 먹고

  홍보요원들과 사진도 한 컷~~~~

  

<멕큐리에 호텔 앞에서 코카콜라 무료 시음회~~>




0.집에 와서는 진짬뽕과 밥으로 저녁을 해결하고는 샤워하고 사진 및 일지정리 후 취침.

 

0.시칠리아에 와사는 게스트하우스들이 깨끗하고 정리가 잘 되어 식사 준비 및 생활하기가

  편리해서 좋다,,,,가격대비 적정한 것 같기도 하고(평균 1박8만원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