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시칠리,몰타 (22일)배낭여행

시칠리아 트라파니 에리체(9일차)

산티아고리 2016. 8. 3. 11:17


0.이제 시차도 조금씩 적응 되었는지 아니면 이동하고 숙소 찾고 마트에 가서 식사재료 사다

   저녁 해 먹고 하느냐 피곤해도 하루하루 해야 할 일을 마치느냐 12시가 넘어서 잠들었는데

   피곤해서 그런지 6시 되어서야 잠이 깼다..

   오늘까지 여행 중에 오늘이 가장 늦게 깬 시간이다...

 

  오늘은 시칠리야 섬의 가장 서쪽에 위치하고 옛날에 카르타고의 한니발과 로마제국이 3차에

  걸쳐 대 해전을 했던 곳 트라파니의 옛 고성 에리체를 여행하는 스켸즐~~~~

 

   아침을 조리해서 먹고 어제 사온 과일, 요쿠르를 후식으로 해결하고는 팔레르모 중앙역 옆에 있는

   버스터미널에 가서 트라파니 티켓을 당일 왕복으로 구매하니 14유로이다.

 

0.매시간 정시에 출발하기에 9시에 탑승하여 출발---

   멀리서부터 보이고 어제 튀니지에서 올 때 비행기 창밖으로 보이던 장소인데 구름이 약간

   걸쳐 있어 잘 안보였는데 버스타고 가며 멀리서도 보이는 높은 언덕 위의 마을이 예리체인 듯한다.

   버스가 지나가는 코스가 팔레르모 항구를 통과하기에 요트나 크루즈같은 큰 배가 정박해 있음을 알수 있고

   시내를 벗어 나서는 지중해의 푸른 물결과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이

   구분이 안갈 정도로 바다의 푸르름에 다시한번 감탄한다...


<팔레르모 항구의 보트 및 차창을 통해 본 에리체 성과 주변 포도밭~~>




   트라파니로 가까울수록 도로 옆에 보이는 농장들은 포도나무들로 가득하다.

   정확하게 2시간을 달려 트라파니에 도착했는데 에리체 성에 올라가는 케이블 카를 타는 장소로 가

   23번 버스가 1시간에 1대씩 가는지 자주 안온다,,,

   택시를 타고 가고 싶어도 택시도 아예 보이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이니~~~

   한참 기다렸음에도 오는 순간 일행인 형님을 찾느랴 놓치고 나니 허탈해서 1시간을 또 기다릴수가 없어 걸어 가기로~~~~

   3km되는 거리를 걸어 1230분경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가

   1인당 왕복권 9유로 주고 예리체 성으로~~~

 

<에리체성 및 성에서 본 주변 풍경 - 트라파니 염전과 시냐 모습~~멀리 카르타고와 로마군의 대해전이 있었던 지중해~~>



























 

0.튀니지는 건조하고 더운데 이곳은 바닷가라 그런지 햋빛이 가할 뿐 공기는 시원해 그늘진 곳으로 걸어도

   괜찮은 좋은 날씨이다.

 

   고성 위에 올라오니 차로 올라 온 사람도 많아 관광객이 많이 눈에 뛴다.

 

0.입장료 받는 곳은 한 곳당 2유로인데 종합으로 1장 끊으면 15유로로 해결 되는데 그 곳을

   다 돌아 볼 시간적 여유도 없어 사지 않고 고성내를 돌아 다니는데도 생각보다 넓어서

  다 걸을려면 시간이 족히 소요될 듯하다.

 

  그래서 메인만 보기로 하고 관광객으로부터 얻은 지도를 들고 한바퀴 돌아 옛 고성과 트라파니가

   잘 보이는 전망대에서 염전과 항구 그리고 트라파니 시내를, 파아란 지중해와 주변 농촌

  풍경을 촬영~~~너무나 풍광이 좋아 트라파니에 와 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0.트라파니에 가는 기차는 없고 버스는 매시간 정각에 팔레르모 역과 트라파니 역 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니

  이를 이용 하믄 될 듯하다.(공항과 트라파니로 가는 기차는 선로개 보수 공사로 일시 중단된 듯~~~)

 

0.고성내를 돌다 점심시간이 지나서 트라파니 시내에서 밥 먹기는 늦은 듯해서 고성 입구에

   있는 카페에서 빵으로(평균 9유로~~) 해결하는데 포도주를 한 잔 주어서 이를 마시고는

   팔레르모 돌아 올 때까지 고생한 생각을 하면 다시는 못 마실 듯---

 

  술을 못하기도 하지만 피곤해서 더 술기가 올라 오는지 포도주 한잔에 걷기도 힘들고

  눈에 시야가 안보일 정도라 아이스크림(6유로)도 사먹으며 한참 쉰 뒤에 케이블 카로

  하산하여 21번 버스타고 트라파니 중심에 있는 공원에 내려 지중해 바닷가에서 수영하는

  현지인들의 모습도 보고 멀리 산위의 예리체 성도 보고 마침4시 정각에 팔레르모로

  출발하는 버스가 있어 출발 직전에 타서 팔레르모 중앙역에 오니 550분이다...


<트라파니 해변 및 시내 풍경~~~>


  


  내일 카타리나로 가는 버스 시간표를 알아보고는 저녁거리 할 식자재를 어제 간 마트에서

  구입하는데 계산대에 계산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대기하느냐 짜증이 날 정도이다.

 

  게스트하우스에 돌아와 샤워하고 사진과 일지 정리하고는 저녁식사 준비해서 해결하고는

  내일 아침에 카타리나로 이동하기 위하여 짐 가방 정리하고는 취침~~~~~

 

0.그럭저럭 이번 여행도 내일이면 중반을 돌아서는 것 같다....

 

0.자유 배낭여행이 준비 하는데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실제로 이행하는데도 힘들고 체력도

  많이 소모되어 짜증날 때도 있지만 배낭여행이 자유로움에 대한 나름대로 맛이 있다 보니

  앞으로도 쉽게 접지 못할 듯하다... 체력의 한계가 다 될 때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