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시칠리,몰타 (22일)배낭여행

시칠리아 팔레르모로 이동(8일차)

산티아고리 2016. 8. 3. 10:45

 

0.어제 일요일이라 못 본 라 메디나내의 관광 명소를 찾아 8시에 숙소를 나가서 돌아 다니는데

  두 군데는 어제 가봤던 곳이라 잘 찾아보고 한곳은 현지인들에게 물어 가르켜 주는데로 갔음에도

  없어서 물어도 잘 모르고 길을 왔다 갔다 하다가 튀니지국기를 제작하는 가게 주인이

  그 집은 문을 닫았다며 라 메디나의 이쪽 동네는 볼게 없으니 반대 동네로 가보라고 길까지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골목길을 따라 오다 보니 유스호스텔도 보이고~~~~

  

<아침 식사 짜장 밥과 튀니지 관광지도~~:튀니지와 튀니스 관광지도를 얻기가 쉽지 않아서>







0.어제 문이 닫혀서 못 본 오토맨을 찾아가니 천정을 사진 촬영하라고 알려준다...

   이곳은 천정이 오래되고 그림이 사적화 된 곳인 듯하다..


<오토맨~~>


  

0.다른 곳은 크게 볼만한 것도 아니기에 동네 한 바퀴 돌아 숙소에 돌아오니 10시 반이다.

  

<기타 라 메디나 풍경~~~>














0.숙소에 오면서 제과점에서 파는 빵과 숙소 앞집에 있는 파이를 사가지고 11시반에 이른

  점심으로 해결----

 

0.12시 다 되어 공항으로 가려고 숙소 주인이 안 계셔서 딸에게 콜택시를 부탁 했는데 20분이

  지나도 오지 않고 1215분이 되어 독촉 좀 해 달라고 말하는 중에 주인이 오더니 콜택시를

  기다리지 말고 가방을 큰길까지 가지고 가서 경찰에게 부탁하여 택시를 잡으란다.

 

  지금시간이 점심시간이고 기도 시간이라 택시 잡기도 어렵고 트래픽이 걸려서 1시간반이상

  소요되니 빨리 나가서 택시 타란다... 콜택시는 오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비용도 비싸니

  경찰에게 시간이 없다고 부탁해서 택시를 잡아야한다고 하기에 서둘러 경찰이 많이 있는

  충혼탑 광장에 나와 경비를 서고 있는 경찰에게 말을 하니 도와주어 택시를 잡았다.

 

  현지인들도 택시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는데 마지막으로 경찰의 친절한 도움으로 1240분에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가는데 시내 중심이라 그런지 교통체증도 심하다..

  은근히 공항 도착이 늦을까 염려 했는데 다행히 체증 지역을 벗어나니 공항까지 잘 달려 1시 조금 넘어 도착했다.

  (25분 정도 소요) 택시비가 6.7디나르 밖에 안나와 20디나르를 주며

  잔돈으로 10 디나르만 받으면서 나머지는 팁이라고 하니 무척 감사하다는 표현을 전한다.

 

0.공항이 크지 않아 데스크도 금방 찾아 튀니지에어의 저가 항공사라 그런지 대기자도 없어서

  바로 티켓팅하고는 300분까지 여유로움을 갖으며 남은 잔돈 67디나르(한화 약 4만원정도)

  튀니스 화폐를 소모시키기 위해 물과 쵸코렛 등을 사고는 비행기 탑승 때까지 대기 의자에 앉아 일지 작성

  

<튀니지에서 팔레르모로 가는 저가 항공 튀니지에어를 타기 위해 공항에서~~>






0.팔레르모로 떠나는 튀니지에어 항공 탑승시간이 30분이 지나서야 게이트 문이 열리고 버스를

  타고는 공항 끝으로 이동하는 거 보니 저가항공사라고 귀퉁이에서 탑승사카는 가 보다..

 

0.90인승 프로펠로 비행기도 다 채우지 못하고 예정 시간보다 35분이나 지난 405분에 튀니지-카르헤나 국제공항을

  가볍게 이륙한다.

  이렇게 10년전부터 벼르고 벼뤘던 튀니지 여행을 마치고 그리스, 로마, 이슬람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시칠리아여행을 시작하는 날이고 처음 가 보는 곳인데도 낯선 곳에

  대한 불안감이 없는 이유는 이탈리아를 두 번이나 와 본 국가이기 때문인가 보다.

  

<튀니지에서 팔레르모로 가는 상공에서 본 튀니지와 시칠리아 팔레르모~~~>













0.김포에서 제주도 가는 비행시간 밖에 안되는 50분만에 시칠리아 팔레르모 국제공항에

  도착한다,,,이륙하여 빵과 음료수를 주고 쓰레기를 걷어 가니까 하강을 시작한다...

 

0.시칠리아 상공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튀니지와는 완전히 다른 풍경이다,, 평평한 사막이

  아닌 용암으로 인한 돌산만 보이는 팔레르모~~~

 

  팔레르모 국제공항이 하루에 뜨고 내리는 비행기가 적은지 짐검사나 입출국 데스크도

  2개밖에 운영 안하고 짐 찾는데도 우리가 탄 비행기 짐만 찾으니 끝이다.

 

0.유로국가답게 입국자 관광안내센터에서 시칠리아 팔레르모 지도도 제공하고 셔틀버스와

  팔레르모 숙소 주소를 보고 위치와 셔틀 버스 하차 지점도 정확히 표기하며 알려준다

 

0.택시는 팔레르모 시내까지 50유로 달라고 하는데 셔틀버스는 30분 단위로 있고 비용도

  1인당 6.3유로로 대부분이 셔틀 버스를 이용하는 듯하다.

  기차는 운행하지 않기 때문에 택시나 셔틀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구 시내에 있는

  기차 중앙역이 종점이라 이곳까지는 셔틀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하다.

  

<팔레르모 공항 및 공항버스 시간표와 팔레르모 중앙역 앞 시내 모습~~>










0.팔레르모 시내가 오래된 도시임에도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고 차들 주차도 질서 있게

  된 것을 보니 선진국답고 오전에 있었던 튀니지와 분위기가 너무 차이가 남을 느낄 수

  있다.

 

0.중앙역에 하차하여 게스트하우스 숙소가 있는 근처까지 와서 현지인에게 물어 보고

  가니 게스트하우스 관련 직원이 문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맞이한다.

 

0.집에 대한 안내와 사용, 그리고 투어지에 대한 설명과 아파트 키를 인수,  내일 투어할 트라파니와

  팔레르모 볼 곳을 지도로 안내 해주고는 관련 직원은 가고 기차나 버스 정보를 얻기 위해 중앙역에

 가서 알아보니 트라파니로 가는 기차는 없어지고 오로지 버스만 다닌단다.

 

0.역에서 200m전방 러마나 거리에 큰 마트가 있어 2일간 먹을 여러 가지를 구매 했는데도

  30유로밖에 안 나온다. 물가가 비쌀 줄 알았는데 식료품 물건은 싼듯하다.

 

0.9시 반이 되어서 사온 냉동 스시와 된장국물을 만들어 먹고는 샤워하고 하루의 생활을

  정리~~~ 오늘로 여행 8일차가 지나 가는데 몇 일 된거 같지도 않고 시칠리아섬으로

  오니 여행의 마음도 더 편해지고 안정되는 기분이다...

  시칠리아에서 여행하기 위한 이동이 불편하지만 공기도 안덥고 관광 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서 걱정이

  싸악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