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2시 반 어김없이 휴대폰에서 알람이~~~
1시에 차량이 출발하므로 빠진 건 없는지 확인하고 서둘러 배낭을 정리~~~
다른 분들도 준비 다하고 차량 탑승,,,,
1시에 출발한 차량은 40분 동안 가는 도중에 2번이나 통과료를 검문소마다
주는데 왜 주는지 의아스럽기만 하지만~~~
이젠 블루 화이어를 보기 위해 화산에 오르려고 온 온 관광객들 차량으로
주차장은 꽉 차고도 모자라 길가에 주차....
새벽 2시에 화산 입장료를 지불하고 화산 현지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올라가는데
어두운 시간이라 머리에 다는 랜턴을 갖추고 화산의 유황가스에 대비한 마스크와 수건을 준비해서 걷기 시작~~~
<이젠화산 등반 및 분화구에서 유황 생성과 채취 모습~~~~>
인도네시아인들도 연휴기간이라 찾아 온 관광객이 많아 길이 복잡하지만 험하지 않고 1시간 가량 오르막을 오르고는
평지를 좀 걸으니 화산에서 분출하는 가스가 쎃인 수증기를 만난다.
정상에 3시20분 도착하여 블루 화이어가 언제 시작 되느냐구 가이드에게 물으니 4시란다....
시간이 어정쩡하여 정상에서 1km 떨어진 분화구로 내려가 유황 캐는 것을 보기 위하여 안 좋은 길을 따라
내려가는데 좀 위험하다....
유황가스가 섞인 수증기가 올라 올때 바람으로 인하여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숨이 턱 막히고 눈이 따가워 조심~~~
분화구 내려 가는 길도 한참이라 어렵지만 올라 올때도 밤이라 길이 잘 안보여 길이 아닌 곳으로 올라 오기도~~
힘은 들었어도 분화구에 가서 유황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어 고생한 보람도 있고 인증 샷도~~
대부분의 많은 관광객들은 내려가지 않고 정상에서 분화구를 바라보며 앉아들 있다.
근로자들이 운반하기 위해 절개해서 광주리에 담아 놓은 유황도 보고~~~
블루 화이어를 보기 위해 몇 시에 하느냐 물으니 4시40분이란다,,,
정상으로 한참 걸어 올라오니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기다린다.
그래 현지가이드에게 언제 하느냐 물으니 5분 후에 한다는데 어떻게 하는 지 궁금~~~~~
나중에 알고 보니 블루화이어가 새벽에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나는 게 아니라
가이드들이 유황 가루를 뿌려서 불을 붙이면 휴황 탈 때 파란 불이 일어 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니 블루 화이어가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져 보이거나 거대한 것이 아니고
분화구 근처에서 유황이 만들어지는 것과 이것을 채취하는 모습~~~~
그리고 어두운 장소에서만이 볼 수 있는 유황 불빛의 파란 색깔을 보기 위하여 이젠 화산을 찾는 거 같다는 생각이~~~
그런데 블루 화이어는 따로 돈을 주어야 유황 불을 보여주는 옵션인 듯 하고~~~~
나중에 기다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관광객들에게 물으니 분화구를 볼려고
해뜰 때까지 기다린단다 ---
<분화구 위 산에서 많은 관광객들의 모습~~>
한마디로 블루 화이어는 관광객을 모으기 위한 인위적으로 만든 상품인 듯하고 유황 불 붙일 때마다 돈을 요구하니
그리 추천할만한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7시까지 하산하기로 되어 있는데 한꺼번 많은 사람이 내려오면 식사나 여러 가지로 불편한 것이 많을 것
같아 먼저 하산 시작~~~
내려오는 도중에 현지 학생들이 같이 사진 촬영하자는 말에 몇 번 모델도 돼주고~~~~
주차장까지 하산하니 6시~~
<하산하며 본 주위의 풍경과 인도네시아 대학생들~~~>
약속시간과 한 시간 여유가 있어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해간 전투식량과 삶은 달걀로 아침을 해결하고는
여름옷으로 차안에서 교체~~~
이젠 화산 높이가 2,600m이상이고 새벽이라 차가운 바람를 이기기 위해서 미리 준비해간 가을 옷차림으로
올라갔기 때문에 발리 가려면 여름옷으로~~~
매일 아침시간 습관 된 화장실 문제로 이곳에서 볼 일 보려는데 1군데 밖에
공중화장실 이용이 안 되어서 20분을 줄서서 기다렸다가 이용~
많은 인원들이 오는 장소에 필수 공공시설이 매우 부족하니 쩜~~~~
<이젠 화산 입구 주차장 풍경~~>
7시 반에 자바 섬 투어도 끝나고 발리 섬을 향하여 케타팡 항구로 이동~~~
9시경에 도착하여(발리는 1시간 시차 적용--:10시로 시계 조정)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대기하다가 ~~
시외버스가 와서 차에 타면 버스 자체가 훼리 배에 태워서
이동하므로 50분 기다려 탑승..
버스를 타니 에어콘 시설도 없고 창문도 위 밖에 없어 더운데 차안 좌석은
꽉 차 열기로 가득하다~~~
항구에 들어 와서는 하차하여 걸어서 배를 타고 승객실에서 자리 잡아 가는데
발리섬이눈에 보이는 앞섬임에도 50분이 소요된다.~~
점심은 배안 매점에서 뜨거운 물을 구하여 자카르타에서 사온 사발면으로 해결하고~~~~~
밖은 더운데 배안은 에어콘 바람으로 견딜만하다~~
<케타팡 항구에서 발리 섬까지 이동하는 배에서~~>
배에서 버스가 출발하면 발리섬 주도 덴파사르시내 버스 터미널에 도착할 때까지
몇 시간 동안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기에 배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한다~~~
하선할 때는 승선할 때와 달리 배안에서 버스에 탑승하여 한 후 경찰들이 인도네시아인들의 신분증을 일일이 확인~~~
덴파사르까지 오는 동안 덥고 잠을 못 자 몸이 피곤하고 더워서 그런지 자리에 앉았다 일어났다 옆으로 앉았다
몸부림치며 견디느랴 힘들었다...
아마도 2일간 잠 못자고 많이 걸어 피곤한 상태에디 쾌적한 환경이 아니다보니 몸이 괴로웠던 것 같다.
외길이라서 트래픽이 많이 걸려 5시간이상 소요 된다고 했는데 다행히 트래픽이 안걸려 3시간만인
3시45분 버스터미널에 도착.....
<발리섬 주도 덴파사르시내 버스 터미널에 ~>
레간자를 임대하여 예약된 더 썬 앤드 스파 호텔까지 이동하는데 호텔 위치가 여행자거리에 있어서 그런지
이곳도 트래픽이 많이 걸린다.
앞으로 3박4일 동안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면 되는 호텔이다 보니 맘의 여유가 생긴다.
짐 풀지도 못하고 내일 모레 2일간 발리 섬 투어를 위한 차량 수배와 투어지 선정,
마지막 환 교환까지 하고보니 8시가 다되어가고 몸도 피곤해서 한식집으로 가서 오래 만에 삼겹살로 저녁식사~~~~
<3일밤 묵은 발리의 더 선 및 스파 호텔과 삼겹살 집 서울 갈비 한인식당~~~>
샤워하고 후 몸이 너무 피곤하여 일기 작성하려해도 정신 집중이 안 돼서 포기하고는 바로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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