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인도네시아 (20일) 배낭여행

인도네시아-제13일차(12.22) : 족 자카르타 근교 투어

산티아고리 2016. 1. 2. 16:44

 

오늘 투어는 족 자카르타 근교 투어인데도 이동거리의 시간도 있고 3군데를

투어해야 하기에 아침 7시에 임대 버스가 출발~~~

 

<2일간 투숙한 족자카르타의 다팜 호텔~>

 

 

그러다보니 이번 여행에 처음으로 5시 반에 기상하여 6시부터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식사를~~~

 

근교투어라 하지만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사원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유적이다 보니 기대도 되고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투어이다~~

 

오늘 첫 투어지는 보로부드르 사원~~~족 자카르타에서 5~6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지만 아침 출근시간이다 보니

버스차량도 트래픽 걸리고 길도 2차선이라 빨리 갈 수 없으니 8시 조금 넘어 도착..

주차장에 여행 온 인도네시아인과 단체로 온 학생들이 얼마나 많은지 버스 차량이 가득하다.

이곳 입장은 외국인들이 내국인과 입장료가 차이가 나 비싼대신에 입구가 다르고  커피나, 차, 또는 물을 제공한다.

(외국인 입장료가 성인 1인당 280,000루피아 (한화 : 2만8천원))

 

<외국인 입장하는 건물과 내국인이 입장하는 출입구 모습~~~>

 

 

 

2시간동안 사원 투어를 하는데 인산인해를 이루는 현지인들로 사원의 계단

오르는 것도 쉽지 않을 정도~~~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사원을 연상케하는 불교 사원으로 이곳 아니면 볼 수

없는 정방형 형태를 단계적으로 올리고 명상에 잠긴 부처를 주변에 배치한데다

석면에는 똑같지 않은 형상의 얼굴들을 부조화 한 것이 감탄사가 나올 정도이다...

옛날에 이곳을 지배한 왕족의 부를 연상케 하기도 하고~~~

일부 사각형 꼭 지점의 용두는 힌두교 사원과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다.

정사각형의 정중앙에는 원뿔 형태를 올린 것이 특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시설이라 그런지 물청소와 돌 사이에 낀 이끼들을 인부들이 일일이 털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정방향을 한바퀴씩 회전하며 단계적으로 내려오면서 각 부조들을 보고~~

 

현지 학생들이 외국인이라고 같이 사진 찍어 줄 수 없냐는 말에 여러 번 응해

주며 한국을 알리기도 하는 즐거움이 있어 좋았던 시간이다..

 

<보로부드르 사원의 이모저모 풍경~~>

 

 

 

 

 

 

 

 

 

 

 

 

 

 

 

 

 

 

 

 

 

 

 

 

 

 

 

 

 

 

 

10시가 다 되어가니 덥기 시작하는데 아마도 오후에는 더워서 투어하기 힘들정도일 듯~~~~

 

나가는 길 좌우편에 상인들로 가득차 주차장까지 오는데 30분이 소요~~~

좁은 통로에 장사가 되게 하기 위하여 모든 입장객은 이곳을 통과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는데

짧은 거리도 아니고 s형태로 계속 길을 만들어서 그 길도 2 km이상 되는 것 같다. 짜증이 날정도로 ~~~

 

10시 반 넘어 출발한 버스는 멘듯 사원 가는 길에 캔디 파원의 1기가 있는

탑도 잠깐 보고 다시 이동하여 인도네시아 불교 사원 중 유일하게 삼존불을

모시고 있는 멘 듯 사원으로~~~~거대한 석탑이 하나지만---

땀은 삐질삐질나기 시작하고~~땀이 흘려서 그런지 갈증도 나고 배도 고프고..

 

<캔디 파원과 주변에 있는 고양이 커피 가게에서 커피 말리는 모습~~>

 

 

 

 

 

 

 

 

<인도네시아 불교 사원 중 유일하게 삼존불을 모시고 있는 멘 듯 사원~~~>

 

 

 

 

 

 

 

 

 

 

 

 

2시쯤 되어 현지 레스토랑 중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지 깨끗하고 큰 현지식당에서 점심을 해결~~~

은 세공품도 많이 전시되어 있다..~~~~~(은세공제품 구경하다 버스 늦게타고 ㅠㅠ)

 

1시에 출발한 버스는 인도네시아의 힌두사원 중에서 가장 크고 가장 아름다운

사원으로 알려진 프람바난 사원을 투어 ~~~~

중앙 탑의 4면에 각 신을 모셔 놓았고 아름다운 처녀상을 찾아 ~~~~

 

주변에 넓은 광장에 석탑들이 많았는지 부셔져 있는 많은 돌들을 모아놓았다.

 

<프람바난 사원~~~>

 

 

 

 

 

 

 

 

 

 

 

 

 

 

 

 

 

 

버스가 워낙 많아 찾는데도 만만치 않다~~~ 날씨는 덥고 ---

 

오늘 투어 일정을 마치고 호텔을 향하여 4시에 출발한 버스가 시내에 도착할

5시쯤 되니 스콜이 한창 쏟아 붓기 시작한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크라톤 왕궁은 방문을 못하고 호텔로 돌아와 내일 출발

준비를 위해서 마트에 가 감자와 달걀, 그리고 저녁거리로 파, 마늘 양파등을

사서 자카르타에서 사가지고 온 돼지고기를 이용하여 김치찌개를~~~

 

내일도 아침 일찍 출발해서 12시간을 이동해야 하기에 내일 하루종일 먹을끼니를

미리 준비하다보니 오늘 하루도 ~~~~~~굿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