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시베리아(25일) 배낭여행

6일차-몽골 비얀작과 홍그린헬스:7월26일(일)

산티아고리 2015. 8. 16. 16:49

-밤사이 비도 오고 바람도 세게 불고 기후 변화가 심한 것을 보니 고비 사막에 오기는

  온 것 같다.

 

-새벽에 게르 밖을 나와 하늘을 보니 달빛 때문에 쏟아지는 별은 아니지만 하늘의 별들이

 총총함을 어릴 적 보고 처음 보는 것 같다.

 달빛이 아니었다면 좋았으련마는 마음대로 안되는 일이기에 아쉬움은 있지만 구름이 껴서

 못보는 것보다는 낫다는 것으로 자위를 하며~~~

 

-어제 비 올 때 핸드폰 관리를 못해 비에 흠뻑 젖어서 밧데리를 빼고 밤사이 말린다고

  했는데 7시에 일어나 핸드폰을 켜니 먹통~~~

  이제 여행 시작한지 몇 일 되지 않았는데 큰일이다...

  핸드폰이 작동 않으면 집이나 집안 일, 학교 관계 일, 지인들과의 연락이 완전 단절

  되는 사태가 발생하는데 전혀 동작하지 않으니 걱정이 앞선다.

  전화번호를 외우고 있지도 못하는 상태인데 연락도 안될 경우 어려움이 많이 수반되는데~~

 

  더욱 난감한 것은 이번 여행에 손목시계을 빼놓고 와서 핸드폰 시계에 의존하는데

  핸드폰도 망가졌으니 ~~~~~~(어느 덧 내 자신도 핸드폰의 노예가 되었슴을 실감도 하고~~)

 

  여행하는 기간이 짧으면 한국에서 AS를 받거나 새로 기기 교체를 하면 되는데

  여행기간이 아직도 많이 남아 걱정이다~~모든 곳의 연락이 끊긴 상태가 되어--

  메일 주소가 있는 곳은 메일을 통해서만 간간히 연락 될 수도 잇을 것 같지만~~

  오래만에 핸드폰 없이 살수 있는지 실험한다 긍적적으로 생각하고 여행이나 즐기자

  맘을 먹고~~~~

 

-8시에 아침 식사하고 주변의 높은 곳에 올라가 숙영지 주변을 사진 촬영하고는

  9시에 출발~~~~~

 

-몽골 초원을 열심히 달리는데 뒷 차가 우리보다 앞서가는 도중에 빠지는 일도 생겨

 말로만 듣던 일도 구경하고--

 

-차들의 몽골초원 랠리가 전개되어 멋진 풍경도 구경하면서 공룡 화석지 비얀작을

 1050분에 도착하여 몽골에서의 새로운 풍경의 모습도 투어~~

 이곳에서 화석과 공룡알을 발견한 곳인데 관련된 유물은 하나도 없고 붉은 홍토색의

 아름다운 계곡만~~~

 

<공룡화석과 알이 발견되었다는 비얀작의 아름다운 풍경~~~>

 

 

 

 

 

 

 

-1150분 이곳을 출발하여 도착한 곳이 125분 모트항 솔~~이곳에서 오늘 야영과

 내일 사용할 물을 사고는 식당에서 카레라이스를 주문하여(1인분 6,000투르크:주문 받으면

 그때부터 밥하고 카레만드는 작업을 하므로 요리 나오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림)

 

<모트항 솔 모습과 차량이 빠져 꺼내는 광경~~>

 

 

 

 

 

 

 

 

-오후 135분에 출발하여 골고롬 새한이(200km의 산맥) 도착 예정지까지 계속 초원을

 달리다 산맥 사의의 길을 빠져 나가니 멀리 사구가 길게 뻗어 나간 것이 보이고

 사구 아래에 야영할 장소까지 가는데도 1시간정도 달리는데. 눈에는 보이지만 그곳까지

 가는 데는 생각보다 먼 거리이다.

 

<홍그린헬스(모래 언덕)에 도착전과 도착해서 텐트친 풍경~~>

 

 

-오후 520분에 홍그린헬스(모래 언덕)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야영할 텐트를 치고(얼마만에 쳐보는 텐트인지 기억도 없다~~~)

 이어서 바로 사구 산행을 하는데 생각보다 얼마나 힘든지 (사구 높이가 180m 정도)

 정상까지 갔다가 야영지로 돌아오니 오후 8시이다.

 

<홍그린헬스(모래 언덕)에 올라가 본 전경과 석양~~~>

 

-부대찌개로 저녁을 식사하고는 고양이 세수후 조금 쉬었다가 2145분에 취침 하려는데

  캠프화이어 한다며 노래부르고 춤추는 일행들 때문에 잠 못 이루고 누워 있다가 새벽 1시가

  넘어서야 잠을 잘 수가~~~~

  여행와서 즐겁게 노는 것도 좋은데 다른 일행에게 피해를 안줬으면 하는 아쉬움을 안은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