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도차로 인하여 밤사이 추워서 어깨가 시리고 머리가 무거운게 감기 기운이
약간 있는 것 같다...
- 게르의 위 부분을 닫고 취침해야 하는데 그냥 밤새 잤으니 사막의 공기가
서늘하여 침낭으로 싸매고 자도 아침에 몸이 개운하지 않는 듯~~~~~
- 게르의 문을 열자 신선한 공기와 함께 따스한 아침 햇살이 비쳐지는 초원이 싱그럽다~~~
<고비 사막의 밤하늘과 아침 풍경~~~>
- 아침 7시경 일어나 세면하고 어제 일행들이 먹은 저녁 식사자리가 아침 라면을
먹으려면 지저분하여 뒤 정리 하는데 도와주고는 짐정리~~~
- 라면을 끓이는 동안 조금 높은 바위에 올라가 주변을 보니 먼거리 까지 초원의
푸른 빛깔이 펼쳐진 풍경이 몽골이 아니면 느껴 볼 수 없는 것 같다.
- 라면 반그릇으로 아침을 해결하고는 9시20분에 다음 목적지를 향하여 출발...
- 어제 왔던 초원 길을 되돌려 달리다가 몽골 남부쪽으로 뻗어난 아스팔트 도로를
열심히 달려 11시에 만달고비주의 주도인 만달고비시에 도착~~~~
오늘부터 3일간 나담축제 기간의 첫날이라 구경하기 위해 축제장에 가기전에
언덕위에 있는 공원에 들려 한바퀴 돌아보았다.
<만달고비시내에 있는 공원과 시내 풍경~~>
- 주도시답게 큰 것 같고 계획도시인지 도로가 잘 구획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나담 축제장에 가 보니 많은 지역주민들이 전통복장을 입고 축제장에 참석해서
차량들도 많고 놀이기구들도 있어 즐길 수 있게 해 놓았다.
나담축제는 1921년 7월11일 중국으로부터 독립한 것을 기념하여 벌이는 축제로서
울란바토르는 7월11일 시작하여 몇 일간 국가적으로 진행하고 각 지방은 7월1일
부터 7월31일 한달중 편리한 시기에 3~4일 동안 자치적으로 몽골 씨름축제,
활쏘기, 말달리기 3가지 경기를 하며 주민들이 즐기는 행사이다.
-개막식을 하는 장소에 가서 개막행사 구경을 하고 먹을 것을 판매하는 곳에 가서
몽골 만두(한개에 8~900투그릭 : 한화 4~500원) 두 개와 음료수로 점심을 해결~~
< 만달고비주 나담축제장의 이모저모 풍경~~~>
-다시 오늘의 여행목적지를 향하여 1시에 출발~~~
-끝없이 펼쳐지는 고비의 사막 가운데 나아 있는 도로위에는 오로지 우리 일행의
차밖에 보이지 않고 100km~140km의 속도로 몇 시간째 달려도 산도 없이 초원에
간혹 보이는 쌍봉낙타와 양, 말 무리들만 보이니~~~~
<지평선 밖에 안보이는 초원에 난 도로를 달리다가 휴식시간에~~~>
-달리는 중간에 길가에 차량을 세워 휴식을 취하며 달리다가 3시30분에
마루어끄시에 도착~~~
-잠깐 휴식하고 당시 1시간반을 달려 자드닷트팟에 5시에 도착~~~
-겨울에 언 어름이 여름인 지금도 녹지 않고 빙하로 남아 있는 얼름 계곡을 투어
1km정도 걸어 들어가니 신비롭게도 폭포에 얼음이
잠깐 보고 있는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여 나중에는 우박까지~~~
한번 쏟아지는 비는 그칠 줄 모르고 ---차량 있는데 까지 오니 비로 온모이 물에 빠진
생쥐로~~~
정말 오래만에 흠뻑 적어보는 비이다~~천둥과 번개까지 동반해서~~
<믿기지 않을 고비사막의 여름임에도 얼음 계곡에 빙하가~~>
-고비 사막 체험을 제대로 골고루 해보라는지 비도 흠뻑 맞아보고 ~~~~
-감기 들까봐 차안에서 상의 속옷과 겉옷을 갈아 입고 ---
-오늘 투숙할 숙소인 게르가 다행히 얼음계곡에서 멀지 않아 도착하자마자
감기 몸살에 대비하여 하의도 새 옷으로 ~~~
-저녁 8시에 숙소 식당에서 제공하는 양식으로 해결하고는 샤워~~~
-내일은 게르가 아닌 완전 고비 사막에서의 야영체험이므로 샤워가 불가하고
오늘은 샤워도 이틀만에 하니 몸도 개운~~~~
-사막답게 기후의 변화가 심해 비가 금방 내렸다 갰다 바람도 세게 불었다 멈췄다..
아무래도 내일을 대비하여 오늘은 감기약이라도 먹고 푹 잠들어 피로를 풀어야겠다...
-그래도 오늘까지는 몽골 전통 가옥인 게르에서 잠을 자니 좀 낫고 내일 야영은 대비를
잘해서 몸 컨디션을 유지해야 이번 여행에 어려움이 없을 듯~~~
-오늘의 일정은 아침에 출발하여 1시간 조금 넘게 나담축제 시작 장면을 지켜보고
30분 정도의 시간으로 얼음계곡과 나머지 7시간은 이동하는 것으로 끝난 하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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