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금년도 여름방학을 이용한 두번째 장기간 여행~~~
체력이 있을 때 조금이라도 더 여행을 다녀보자는 욕심이 앞서서 동유럽여행 갔다 와서 몸도 마음도 추스리자
다시 짐을 꾸리고 몽골-시베리아 25일간 여행을 오늘 출발한다...
0.전부터 가고 싶었던 코스~~그러나 생각보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실천에 옮길 수 없었던 코스를
이번에 배낭여행 전문 카페를 통해 모여진 일행과 함께 새로운 세계로 발을 디뎌보고자 ~~~
0.여행 코스는 여러 여행사 및 배낭 카페와 거의 같은 코스로 인천공항- 몽골 울란바토르-남고비 사막-테를지 국립공원
-울반바토르-(몽골 익스프레스 열차)-이르크츠크-바이칼 호수 알흔섬-이르크추크-시베리아 열차-하바롭
-시베리아 열차-블라디보스톡-인천공항 인데 코스는 단순하고 볼거리도 복잡하지 않지만 이동거리로 인하여
열차안에서 6박7일, 남고비사막에서 4박5일, 알흔섬에서 2박3일을 지내는 여행이다.
머무르는 큰 도시는 4곳밖에 되지 않고 주로 자연을 보는 여행인지라 이동 하는 것 빼고는 힘들거나
어려움이 없는 코스인 것 같아 맘 편한 여행일 것 같은 기분이 든다...
0.언젠가는 한번 다녀와야할 여행 코스이고 한번은 타보고 싶은 시베리아 횡단열차, 우리 조상의 시원이라는
바이칼 호수의 알흔 섬, 항일 투쟁의 역사와 스탈린 통치하에서의 연해주 거주 조상들의 한 많은 중앙아시아
이주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하바롭과 우수리스크, 블라디보스톡~~~
"20년전에 연해주 조상들의 생활상과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강제 이주 당하는 과정, 그리고 톈산 산맥을
바라보며 정착하는 과정을 그린 장편소설 텐산산맥을 읽은 느낌이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곳---"
한민족의 유적은 별로 남아 있지 않지만 그 땅을 이번에 밟아 보고 그 분들이 고생하며 타고 간
시베리아 열차를 타고 간접 경험이라도 해 볼 수 있다는 기분이 나를 살짝 들뜨게 한다.
0.작년 6월에 연해주와 사할린, 캄차카 여행을 하고자 조사 하고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실천에 옮길 수 없었던
지역이기에 사전 정보도 알고 있어서 그런지 낯설지 않은 지역````
0.낯 모르는 일행과 함께 장기간 여행한다는 것도 은근히 마음의 부담도 되지만 여행이라는 것이 낯선 곳 가서
낯선 사람 만나는 것이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
0.공항에 오서 보니 손목시계를 빠트리고 ㅠㅠㅠㅠㅠ. 그래도 다행인 것은 스마트 폰이 있어서---
혹 여행중 시간때문에 어려움이 있을까해서 면세점 시계를 둘러보니 최하 14만원---
사는 걸 포기하고 여행중 필요하면 중국제 싼거사서 쓰기로 하고 ~~~~
0.몽골 울란바토르행 KE867편이 오후 7시25분부터 탑승 ~~~~
8시06분에 이륙한 비행기는 3시간동안 비행,,,
<인천공항 출발 게이트 및 공항 저녁 노을 풍경~~>
0. 기내식 먹고 신문 2개 보고 나니까 도착할 시간이~~
모짜르트의 쥬티터 41번 1악장 다 듣고 나니 착륙......
몽골이 써머타임을 실시하여 한국과 같은 시간으로 밤11시06분에 징키스칸국제공항에 도착,
밤 늦은 시간이라 우리가 타고 온 비행기 밖에 없어 입국 수속하는데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아
바로 짐 찾아 일행과 함께 우리를 현지 리드해줄 몽골친구와 중국인 몽골친구와 함께 시내 호텔로
이동~~~~ 빔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조용한데 써치라이트로 비쳐지는 시내 건물과 도로 사정이~~~
발전 하려면 아직 멀었다는 기분이 든다.
<비행 노선 및 국내 지방공항보다 규모가 적어 보이는 징키스칸 국제공항 ~~~>
0.시내에 있는 그랜드 힐 호텔에 도착, 17층 높이로 꽤 큰 건물이다..
우선 방 배정하고 짐들을 방에 놓고는 다시 일행들을 만나 근처에 있는
가라오케로 이동하여 각자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앞으로의 여행 일정에
대하여 듣고는 술을 안먹기에 호텔로 돌아와 취침하니 새벽 2시가 넘었다.
0.여행 첫날은 이동으로 끝나고 내일부터는 시간적 여유를 갖고 울란바토를 시내 투어를~~~
<아침에 호텔 14층 룸에서 본 울란바토르의 풍경~~>
'몽골-시베리아(25일) 배낭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일차-몽골 만달고비시 :7월25일(토) (0) | 2015.08.16 |
---|---|
4일차-몽골 박가 가즐린 촐루 :7월24일(금) (0) | 2015.08.16 |
3일차-몽골 울란바토르:7월23일(목) (0) | 2015.08.16 |
2일-몽골 울란바토르:7월22일(수)(2) (0) | 2015.07.22 |
2일-몽골 울란바토르:7월22일(수)(1) (0) | 2015.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