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투어가 끝났다고 여행이 끝난 것은 아니다. 이제 한국으로
돌아 가는 여정이 남아 있기에 마음이 조금 편해졌을 뿐
인천공항에 도착할 때 까지는 긴장은 계속 되어야 한다.
0. 오늘 이스탄불로 넘어가는 버스시간표가 오후 1시이기에
11시반 체크 아웃 하면 되므로 아침 먹는 시간도
여유를 갖고 9시쯤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간단하게
해결하고는 침대에서 뒹글 뒹글 시간 보냄~~
여행이 끝났다고 창밖은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그래도 이번 여행은 비가 잘도 피해주는지?
우리가 잘 피하는 지 비 맞으며 투어한 적은 없고
시작전이나 후에 비가 내려 투어에 지장 받지 않았으니~~~
0. 11시 반에 체크 아웃하여 이스탄불 가는 버스회사에 가서
기다리는데 1시에 출발하는 버스가 오지를 않는다.
터키인 친구들 말~~~써니비치에서 트래픽이 많아 늦어
지고 있다는데~~ 우리 보다 늦게 출발하는 1시반 버스는
2시에 도착하여 먼저 출발하고(출발지가 달라서 도착
시간이 틀려짐) 우리가 먼저 타고 출발할 버스는 1시간40
분이나 연착하여 오후 2시40분에 출발~~
55인승 버스가 만차이고 우리와 함께 탄 터키 청년들과
옆자리에 앉은 터키인은 한국에서 왔다고 친절하게 대해주고~~
이번 여행에 느낀 점중 하나는 터키인들이 한국인이라면
형제국가에서 왔다고 반가워하고 잘 대해준다는 점이다..
0. 브루가스를 출발한 버스는 소나기를 흠뻑 맞고 1시간 후인
3시40분에 불가리아-터어키 국경 검문소에 도착.
0. 국경 검문소에서 출입시간이 많이 소요 될 것으로 예상
했는 데 예상외로 통과하는 사람이 우리 버스 승객이외에는 없어서
빨리 처리 되었는데 소지한 짐을 전부 차에서 내린 후 x-ray
검사 받는다고 시간이 걸려 1시간이나 소요됨.
0. 터키에 입국하여 4시 40분에 출발한 버스는 이스탄불까지
가는데 무려 7시간이나 소모됨,,,
특히나 이스탄불 시내에 들어 와서는 교통이 밀려 밤 11시
반에 오토가르에 도착,,, 평소 시간이라면 8시반이면 도착
할 시간인데 오늘따라 연착한데다가 이스탄불 시내 들어 가는데도
엄청나게 9시간이 소요되어 민박 집에서도 걱정할 것 같다는 생각이 ~~~
0. 택시기사에게 민박 집 전화번호를 알려 주어 통화 후
가장 빠른 길로 간다고 갔어도 민박 집에 도착하니 12시30분이다,,
아마 다른 스켸쥴이 있었다면 다 펑크날 수 있는 상황인데
(터키 동부 투어를 계속 했다면 펑크 날 확률이 높았슴)
다행히 내일 귀국만 하면 되기에 늦게 도착해도 부담없이
맘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0. 그렇게 해서 오늘 하루는 쉽게 이동할 것이라고 생각한
불가리아와 터어키 국경 이동이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이동으로만 보낸 하루였다.
<브루기스 해안과 터키 국경 검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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