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 11개국(42일간) 배낭여행

불가리아 브루가스 : 2014년 8월16일(토) - 39일차

산티아고리 2014. 8. 24. 13:11

 

0. 오늘은 브루가스 시내 보다는 인근의 써니 비치와

유네스코에 등재된 마을 네스바르 그리고 소조폴를 투어하는

스켸쥴에 택시까지 어제 예약해 논 상태라 여유 있게

일어나 아침 8시에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식으로 해결.

 

0.    호텔 앞에 공원에 나가 산책 좀 하고 9시에 택시를

기다리는데 약속된 시간에 오지를 않아 기다려야

하는지 다른 택시로 가야 하는지???

주변에 다른 불가리아인에게 휴대전화를 부탁하여 어제

기록해 논 택시기사 휴대폰에 전화했드니 10분 있으면

도착한다고 기다리란다.

10분이 아닌 20분 늦은 9시 반경에 도착하여 타이어가 펑크

나서 늦었다며 미안하다고 말하니 그나마 다행~~~ .

 

0.   브루가스에서 가장 먼 거리(30km 정도)에 있는 써니비치로

가 흑해의 바다에 발을 담아 보고~~~

해변의 풍경은 해운대보다 더 크고 넓으며 사람도 많은

것 같다. 불가리아에서 바르나와 이곳이 가장 유명하여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즐기는 곳이란다.

 

0.   바로 네스바르로 이동하여 올드타운 한 바퀴를 걸으며

돌아 보는데 옛 건물 보다는 형성된 마을 전체가 옛 모습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으로서 지금까지 다른 나라에서

보아온 올드 타운보다는 떨어지는 것 같고 해안도시라

그런지 레스토랑 메뉴도 해산물이 주를 이룬다,

한 바퀴 걷는 시간이 많이 소요 되지는 않는데 더운 시간대라

그런지 투어하는 것도 힘들다.

 

0.   택시기사도 불러 점심을 먹고 보니 메뉴를 많이 시켜서 그런지

인원이 1명 더 추가되어 그런지 여행중 먹은 점심 가격 중

가장 많은 53유로 정도~~~

 

0.   점심 식사 후 바로 브루가스를 거쳐 소조폴로 이동~~

소조폴도 브루가스에서 약 30km정도 떨어져 있는 올드타운

으로 그곳은 보트 계류장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보트와

해수욕을 즐기는 곳이고 올드타운은 크지 않은데 건물들이

주로 나무로 건축되어진 특이한 형태의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소도시라서 한 바퀴 도는데도 30분이면 해결~~

특별한 교회 등은 없고 동네 형성이 공중에서 보면 예쁜

모습이고 도보로 걸으면서 보는 것은 오래된 집들의 형태를

보는 것이다. 물론 1,300년전의 교회 터 유물도 있지만

다른 곳에 비하면 그다지 시간과 비용까지 들여서 가보기는

그렇다.

 

0.   여행의 막바지라 심리적으로 늘어지는 건지 아님 체력이

한계에 온건지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투어 하는 것도 힘들고

쉬고 싶은 마음뿐이다.

그래서 대충 한 바퀴 돌아 보고 브루가스로 돌아오니 오후

3시반 정도이다.

택시기사가 하루 종일 수고도 해줘서 비용 100레프주고

팁으로 30레프을 얹혀주니 좋아한다

 

0.   호텔로 돌아와 푹 쉬면서 터어키 이스탄불로 가기 위한 정리

와 사진, 여행일지 정리, 그리고 밀린 블로그 올리는

작업으로 시간을 보내다

 

0.   공식적인 투어는 오늘로 끝나고 내일은 이스탄불로 이동하는

것으로 하루가 지나갈 것 같으며 18(월요일)에는 반나절

이스탄불 시내 바람 쐬는 시간으로 보내고 나면 저녁 밤 9

비행기로 귀국하는 일정만 남았으니 ~~~~

 

실질적인 여행은 오늘로 마무리되고 이동과 귀국만 하면 되기에

마음은 편해지는데 누적된 피로인지 제대로 못 먹어서 그런지

몸이 힘들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써니비치~~~>

 

 

 

 

 

<유네스코에 등재된 옛도시 네스바르의 풍경~~~>

 

 

 

 

 

 

 

 

 

 

 

 

 

 

 

 

 

 

 

 

 

 

 

<소조폴 올드타운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