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 11개국(42일간) 배낭여행

발칸반도 11개국(터키 제외) 배낭여행 후기

산티아고리 2014. 8. 24. 21:51

 

------------여 행 후 기----------

        0.   발칸반도 배낭 여행 계획을 4월말부터 정보 검색 시작

하여 실제 여행을 마치고 귀국까지 4개월간의 시일이

소요 되었다.

0.   준비 하면서도 나라 수가 11개국(터키 제외)이다 보니 이 지역의

정보가 매우 부족하고 카페나, 블로그, 서적등에서

부분적으로 얻을 수 있었지만 체계적으로 되어 있는 곳이

없어 현지에서 정보를 얻어가며 이동하다 보니 어려운 점

도 있었으나 큰 고생 없이 무사히 마치게 되어 감사할

뿐이다.

특히, 그때 그때마다 현지인들의 많은 도움으로 어려운

일 당하지 않고 여행할 수 있었던 점에 더 감사하게

생각한다.

0.   출발전에 여행도중 숙소는 현지에서 해결할 생각으로

출발 했는데 부킹닷컴의 도움으로 2~3일전에 미리미리

싼 가격에 숙소를 결정할 수 있어서 경비 절감과 함께

숙소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아 좋았던 여행이었고

앞으로도 배낭여행에 더욱 자신감이 생긴 여행이었다.

0.   다만, 여행이 42일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지 않고 매일 반나절 이동하고 반나절 투어

하는 강행군으로 30일을 넘기니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되고 그때 그때마다 문제를 풀어 나가는데 정신적으로도

힘이 들었던 것 같다.

출발 전 계획을 세울 때는 6일 여행하고 1일 쉴 예정

이었는데 막상 여행을 시작하니 쉴 겨를 없이 진행

했는데도 42일 동안 발칸반도를 다 투어 하기는 무리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주로 아파트 임대를 많이 하다 보니 아침식사 준비,

이동, 숙소 찾아가기,  다음 날 이동할 교통 수단 알아

보고 표 예매하기, 도보 투어, 저녁식사 준비를 위한

시장보기, 저녁 음식 만들기, 다음 여행지 숙소 확인

및 예약하기, 투어한 사진 정리, 여행일지 작성 등

하루 일과가 여유 없이 매일 반복하여 돌아가다 보니

나중에는 지쳐 몸도 마음도 피곤하고 힘든 여행이었다.

발칸반도를 일주일에 하루씩 쉬어가며 여유 있게 여행

하면서도 중요한 곳 다 보려면 최소 50~ 60일 여행

일정을 잡으면 문제 없으리라 생각된다.

0.   이번 여행 계획중 일정상 투어를 못하고 귀국하여

아쉬운 곳은 알바니아의 베넷 고성 투어, 크로아티아의

이스트라 반도, 세르비아의  노비사드와 크랄레보 지방,

불가리아의 릴라수도원, 터어키의 동부지역이다,,

좋았던 점은 그리스국가의 중요한 지역은 다 투어 했을

뿐 만 아니라 위의 투어 하지 못한 지역 빼고는 이번에

거의 다 투어 했다는 것이다.

언어는 짧은 영어 실력으로도 어려움 없이 여행할 수

있었는데 불가리아에서만 조금 불편했고 다른 국가에서는

큰 불편 없이 소통하며 여행 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0.   화폐는 유로화 사용이 그리스,  슬로베니아, 코소보,

몬테그로 국가만 사용되고 나머지 국가는 자국 화폐를

사용해야 하므로 환전에 신경 써서 불필요한 환전이

안되도록 하는 것도 경비 절감의 요인이 된다.

일부 관광지에서 유로도 병행 사용되지만 환차손이 있고

잔돈은 사용이 안되므로 불편한 점이 생긴다.

0.   그리고 이번 여행의 특징은 현지버스와 기차를 이용하여

현지인들과 똑같이 교통수단을 이용 했다는 점이다.

국경 넘을 때 사정상 택시를 이용한 적도 있지만~~~  

0.    힘은 들었어도 계획부터 실행까지 누구의 도움 없이

건강하고 무탈하게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후기를 작성하고 있다는 점에 나 자신이 뿌듯하고 하느님

께 감사할 따름이다

0.    이번 여행 경비는 인천-이스탄불 직항 대한항공 132만원,

1일 경비 10만원(70유로)으로 계산하여 준비 했는데

계획보다 절감되어 42일간 경비는 2,550유로

(한화:352만원), 여행 준비하며 든 비용 등등해서

500만원 정도 사용 하였다.

0. 블로그에 글과 많은 사진을 올리는데 시간이 소비 되었지

만 이 정보를 통하여 발칸반도를 여행하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끝"

 

<이번 발칸반도 배낭 여행 루트를 한 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