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 운남성(곤명,샹그릴라 등)

중국 운남성 배낭여행-7.25(메리설산)

산티아고리 2012. 8. 3. 19:10

 

0.신나게 자고 있는데 메리설산의 주봉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말에 잠을 깼다..

 

  밤새 비가 오는 것 같아 이 먼곳까지 메리설산을 보지 못하고 돌아 가는가 싶었는데

  날씨가 도와줄려나 보다---

 

  장(티벳인)족 구역내 8대 설산중 최고로 치는 주봉 6,470m로서 운남성 제1 고봉이다,,,

  장족들이 죽기전에 이 산으로 꼭 성지순례오는 것이 소원이라는 명산,,

  년중 이 산을 보기 위하여 찾아 온 사람들 중 20(%)이내 만이 주봉을 보고 간다는 메리설산~~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날씨 탓에 새벽 해 뜨고 1시간정도 지나면 구름으로 인하여 볼 수 없는

  처녀 봉우리(등반금지 구역으로 아직도 이 봉우리를 오른 사람이 없단다~~~)

 

  우리 뿐 아니라 많은 중국인들이 이 설산을 보기 위하여 찾아 욌다,,,

 

  메리설산 트래킹이나 야딩 트래킹 코스로 다시 찾아 올 기회가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오로지 이 메리설산만을 보기 위하여 1박2일 여정의 차량 이동과 비용투자를 했는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못 본다면 얼마나 실망이 클까????

 

  그러나, 오늘은 하늘이 도와주어 이른 아침부터 여러가지 색갈로 변화하는 봉우리를

  보면서 감격과 함께 보았다는 가슴 뿌듯함이 카메라의 샷다를 자주 누르게 하였다,,,

 

  호텔 창문에서 몇 장 촬영하고 장애물이 있기에 더 좋은 촬영장소를 찾아 호텔밖으로

  나와 촬영하고 비래사에 가서 다시 촬영(메리설산을 배경으로 한 라마불교 탑과 함깨~~) --

 

  그러다 보니 새색시 얼굴 보여주듯 주봉을 잠깐 보여주고는 구름에 서서히 가리워져

  안보이자 관광객들 모두가 썰물처럼 빠져 나간다--

  우리도 아침대용으로 순두부(1인당 3위안)로 아침을 해결하고는 다시 샹그릴라를

  향하여 출발---

 

 돌아 갈 때는 올때보다 시간이 적게 들겠다는 생각도 들고 날씨가 어제보다 좋아서

 덜 위험할 것 같았는데 어제 오면서 염려했던 좁은 공사길에서의 차량교행시

 급경사 절개지 낙석으로 차량 유리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 하였다,

 교행차가 좁은 길임에도 밀고 들어오는 바람에 기다리다가 낙석이 생길까봐

 걱정했는데,,,,, 우려가 현실로 다가 왔다..(중국인 기사들의 교통문화가 문제이다--)

 노련한 차량기사가 급하게 후진하여 큰 사고는 면하고 어제 점심 먹었던

 도시까지 무사히 왔지만 차량 파손으로 마음이 씁쓸---

 이 도시 부터 샹그릴라까지는 위험한 구간이 별로 없어 편한 마음으로 돌아 왔기에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하여 차량기사에게 위로금조로 300위안을 주었드니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0.게스트하우스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하고는 생그릴라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뒷산에 올라가

  시내를 내려다 보고 시간에 대한 부담없이 어슬렁어슬렁 시내 야경을 만끽하며 꼬치구이와 맥주로

  하루의 회포를 풀었다~~ 

 

<아침 햇살에 색갈이 변화하는 메리설산 주봉의 아름다움~~>

 

 

 

 

 

 

 

 

 

 

 

<비래사에서 본 메리설산~~>

 

 

 

 

 

 

<샹그릴라로 돌아오는  도중에 도로 옆에 거꾸로 처박힌 중장비 : 밑은 몇 백미터 절벽 -- 생각만해도 끔찍>

 

 

<해질녁 상그릴라 시내 및 주변 전경-->

 

 

 

 

 

 

<고성 광장에서 밤10시까지 춤추고 노는 현지인들 모습,,, 야경의 고성 모습>

 

 

 

 

 

 

 

<밤 늦은 시간에 맥주와 함께한 꼬치구이-->

 

 

 

 

0.오늘 하루의 일정은 이렇게 마치고 내일 일정을 위해 하늘나라로~~~~